블루투스의 (나름) 신기술: 비콘

taypark·2020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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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작품으로 제출한 근태관리 시스템 개발 계획 중 핵심 기술인 블루투스 비콘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다룰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블루투스

  • 신기술, 비콘

  • 안드로이드와 iOS를 함께 사용하자: 아이비콘

  • 사용방법과 지원목록

블루투스

블루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며, 1999년에 처음 발표되었다. 블루투스는 2400~2485 MHz(2.4~2.485GHz)의 주파수 범위에서 동작하여 전자 장비간 단거리 데이터 통신 방식을 규정한다. PC에 사용되는 마우스, 키보드, 휴대전화나 태블릿, 스피커 등에서 문자 정보 및 음성 정보를 비교적 낮은 속도로 무선 통신을 통해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음은 블루투스의 버전별 연혁이다.

1999년 7월: 1.0 발표
2003년 11월: 1.2 발표
2004년 11월: 2.0 + EDR 발표
2007년 3월: 2.1 + EDR 발표
2009년 4월: 3.0 발표
2009년 12월: 4.0 발표
2013년 12월: 4.1 발표
2014년 12월: 4.2 발표
2016년 12월: 5.0 발표

요즘 블루투스 기기라고 하면 가장 각광을 많이 받는 것이 무선 이어폰 일것이다. 참고로 가장 인기있는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시리즈의 블루투스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에어팟 1블루투스 4.2

  • 에어팟 2에어팟 Pro블루투스 5.0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나름 최신인 버전 4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블루투스 버전 4.X

  • 4.0

3가지 프로토콜로 나뉘게 된다.

  • 클래식 블루투스: 이전 버전(1.0~3.0) 블루투스 기술

  • 고속 블루투스: Wi-fi를 활용한 HS 고속전송 기술의 연장

  • 저전력 블루투스: 전력소모를 최소화(전송 속도와 데이터 사이즈 감소)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 가전제품 등에 탑재된 센서와의 데이터 통신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 4.1

    • 공존성(coexistence) 향상 : 블루투스와 LTE 무선이 서로 통신 상태를 조정해 가까운 대역폭으로 인한 간섭 현상을 줄여준다.
    • 더 나은 연결(better connections) : 블루투스 연결 장치끼리의 거리가 증가해 잠시 연결이 끊어지게 되면, 4.1 블루투스 장치는 거리 내로 되돌아올 시 자동으로 재연결된다. 특히, 무선 이어폰의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 데이터 전송 개선(improved data transfer) :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악세서리 장치(스마트 워치나 밴드같은 헬스 기구) 등과의 통신 전송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였다.
    • 개발자에게 더 많은 유연성 제공(more flexibility to developers) : 앞으로 있을 웨어러블 기기 붐에 대비한 업데이트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의 주변장치이자 동시에 다른 장치와의 허브 역할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장래를 위해 사물 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을 위한 새로운 IPV6 사용 표준도 들어가 있다.
  • 4.2

    • 데이터 패킷 Length Extension에 저전력 보안 접속
    • 확장된 스캐너 필터 정책을 가진 Link Layer Privacy
    • 스마트홈 지원을 위한 블루투스 저전력 사물인터넷용으로 IPv6나 6LoWPAN을 통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 오래된 블루투스 하드웨어는 4.2를 데이터 패킷 Length Extension으로 받아들이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을 개선했다.

블루투스 버전 5

새로운 특징은 주로 부상하는 사물인터넷 기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참고로, 삼성이 블루투스5가 지원되는 삼성 갤럭시 S8를 출시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Slot Availability Mask (SAM): 주변 밴드의 간섭을 탐지하고 간섭을 자동 방지
  • LE Advertising Extensions
  • LE 채널 선택 알고리즘
  • 데이터 전송 속도가 2Mbps, 1Mbps, 125kbps가 되었고, 2M와 1Mbps는 예전처럼 도달 거리가 100m, 125kbps는 도달 거리가 400m가 되었다. 즉, 전송속도와 최대거리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담으로, 5.1 버전에서는 방향감지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신기술, 비콘

비콘은 근거리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통신 장치이다. 블루투스 비콘이라고도 한다.

비콘은 블루투스 4.0의 기술 중 일방향 통신저전력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일방향 통신은 블루투스 기기가 정보를 송신할 수 있으면서도 수신하기 위해 대기할 필요는 없도록 해준다. 이러한 방법으로 beacon은 이전의 블루투스 장치와 같이 페어링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게됐다. 저전력 기술로 모든 기기가 항상 연결될 수 있도록 유지할 수 있다. 이는 IoT 구현에 적합한 형태이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이 가능하다.

  1. 광고

블루투스 비콘은 UUID가 포함된 정보 패킷을 보낼 수 있다. 이 때 UUID는 해당 비콘에 특정한 이벤트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광고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1. 위치 추정

특정 건물 내부에서 위치추정을 하고자 할 때 여러 개의 비콘을 설치하면 약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비콘의 출력 신호 세기와 신호 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범위 내에 사용자가 있으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1. 건강 관리

비콘의 장치 추적 기능은 가정 내 환자의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 비콘은 사생활 보호 수준이 높아 CCTV와 같은 카메라에 비해 활용도가 높으며 병원이나 작업장 같은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아이비콘(iBeacon)

아이비콘은 애플社의 비콘 기술에 대한 등록 상표이다. 2014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있다. iOS 7 이상의 기기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저전력, 저비용의 전파발신장치라고 소개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스마트폰 등의 기기가 아이비콘에 접근할 경우 특정 동작을 수행하게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스마트폰의 대략적 위치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아이비콘의 신호를 수신한 스마트폰과 아이비콘 사이의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거리측정은 아이비콘과 스마트 기기 사이의 거리를 추정하여 거리에 따른 이벤트 발생을 제어한다.

  • immediate: 수 센티미터 정도의 거리
  • near: 수 미터의 거리
  • far: 10미터 이상의 거리

비콘과의 거리에 따라 3가지 단계로 알림을 받게 할 수 있다. 애플은 far 이상의 거리는 주변 환경에 따라 신호 굴절이나 반사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으므로 far라고 묶었다고 설명한다. 참고로 비콘의 표준 신호 도달거리는 50~70m정도이며 장거리 비콘은 최대 450m까지 신호를 발신할 수 있다.

동작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비콘이 블루투스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면 스마트폰이 비콘의 전파 발신 범위 내에서 블루투스를 켰을 때 이를 감지할 수 있다. 단, BLE 기술을 이용하므로 전원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

  2. 비즈니스 로직에 따라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참고로 근태관리 시스템에서는 이를 출퇴근 관리 및 기타 notification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다른 레퍼런스들을 참고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https://ko.wikipedia.org/wiki/%EB%B8%94%EB%A3%A8%ED%88%AC%EC%8A%A4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C%9D%B4%EB%B9%84%EC%BD%98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C%BD%98

https://www.kong-tech.com/beacon/plutocon

http://www.kibea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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