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블로깅이 아닌 코드캠프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나를 되돌아 보세요.
코드캠프에서의 마지막 블로깅이 될 것이다. 살면서 블로그를 이렇게 많이 쓰는 것도 처음이지만, 블로깅만으로 이정도 공부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 아직 많이 미숙하고 볼품 없지만 점점 더 나아지리라고 믿는다.
우선 나는 비전공자에 학창시절에 운동을 한 덕분에 공부도 잘 안했다. 하지만 큰 결심을 하고 개발자의 길을 선택해서 결국 여기까지 왔다. 그런 내가 코드캠프의 커리큘럼을 보니 큰 벽과 마주하는것 같았다. 처음엔 두려움으로 가득했지만 곧 그 두려움들이 궁금증으로 변하고, 결국엔 벽 안을 들여다 보기로해서 백엔드코스를 선택했다. 베이스 캠프때부터 정말 쉽지않았다.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컴퓨터랑 많이 친해서 내가 구매한 맥북이 싫지는 않았지만 뭔가 맥북이 나랑 친해지기 싫은 것 처럼 영어타자도 느리고 답답했다. 하지만 나는 친해지려고 타자연습도 많이 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안보고 치는 연습을 하니깐 지금은 많이 늘었고, 최근 강의는 여유까지 있었다. 이런 소소한 경험을 돌아봤을때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였고, 백엔드의 커리큘럼은 난이도가 상당했다. 항상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혼자하려면 생각처럼 잘 안되고 과제들도 나를 더욱 괴롭혔다. 그래도 나에겐 구세주같은 멘토님들과 같이 강의를 듣는 몇몇 똑똑하신분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같다. 백엔드는 어렵지만 궁금한, 힘들지만 오기가 생기는 분야인 것 같다. 이제 막 걷기 시작했지만 코드캠프를 첫 발걸음으로 앞으로 많은 곳을 다니고 언젠간 내 식대로 라이브코딩을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있게 더 노력할 것이다.
멋진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