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L 2주차

이번 주 주요 사항 (5/22~5/28, 2주차)

1. Java 문법 학습 시작
2. 학습 팀 편성
3. 개인과제 시작

주간회고를 작성하면서 참고한 The four Fs 템플릿

📁 FACTS: 사실과 객관. 이번 일주일동안 있었던 일 혹은 내가 한 일.
🤫 FEELINGS: 나의 감정적인 반응 및 느낌
🔎 FINDINGS: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 FUTURE: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지.

주간회고 작성이 제일 어렵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ㅠㅠ)

📁 FACTS

이번 주부터는 주특기 언어 학습이 시작된다. 나는 백엔드(Spring) 반이기 때문에 Java 언어 학습부터 시작한다. 학습은 3주동안 진행하고, 학습을 위한 새로운 팀도 편성되었다. 강의를 배부하면 학생들은 각자 자습을 진행하고, 자습을 하다 모르는 것이 생기면 팀원들이 서로 돕는 형태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체 3주 중에서 마지막 주차는 학습한 것을 토대로 간단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자습만 진행하지는 않았고, '좋은 개발자'를 주제로 한 특강과, '회고 작성'에 대한 특강, 그리고 Git과 GitHub 사용법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서 진행되었다.특히 GitHub 특강에서 Pull Request를 처음 경험해볼 수 있어서 아직까지도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다.

Java 학습 5일차(26일, 금요일)에는 개인과제가 발제되었다.

🤫 FEELINGS

Java 언어에 대해서는 연초에 학습해둔 것이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진 않았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얕보고(?) 있었던 부분들이나, 처음 보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해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했다.

Java는 평소에 사용하던 C, C++, C#과 유사한 언어니까 사용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로 강의를 듣다보면 사용법이 눈에 띄게 다르다거나, 용법은 같아도 키워드가 다르다거나, 아예 Java에만 있는 기능이 있기도 했다. 내가 앞에서 언급한 '상대적으로 얕보고 있었던 부분들'이 이런 것들이었다.

[Java] Collection
[Java] 기본형 매개변수와 참조형 매개변수
[Java] 인스턴스 멤버 & 클래스 멤버
[Java] Generic
[Java] final: 왜 static final이라고 써요?

(그 외로 페이지를 할애해서 정리하지 않은 것들로는 Java에서의 클래스와 관련한 내용 등이 있다.)

학습한 것들을 정리하는 것은 즐거웠지만, '회고 작성'에 대한 특강을 들은 후에는 일간회고(TIL)로는 영양가가 없음이 고민되기도 했다. 단순히 학습일지를 쓴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또, 평소에도 회고 작성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 것들을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늘 품고 있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본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했지만, 스스로에게는 만족스러운 결론이 되지는 못했다.

일간회고(TIL)에 대한 고민

🔎 FINDINGS

'이미 알고 있거나 별반 다를게 없다'고 얕보아서 고생하게 된 것은 8일차에서 였다. 3챕터에 대한 복습을 하면서 퀴즈를 풀고 있었는데, 이 때 추상 클래스와 인터페이스를 혼동해서 문제 자체를 오해석해버린 것이다. 덕분에 엉뚱한 곳에 시간을 소비했다. 퀴즈를 풀고 난 후에는 참회의 후일담을 작성하기도 했다...

(후일담) 추상 클래스와 인터페이스

문제를 풀기 전에는 문제를 꼼꼼하게 읽을 것. 특히 알고 있다고 가볍게 넘기지 말 것을 머리에 똑똑히 새기게 된 날이었다.

'회고 작성'에 대해서 고민하면서도 꽤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아마도 특강을 들은 직후부터 3시간정도는 여기에 썼을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했던 고민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일지를 써왔기 때문에, 나만의 작성 방식이 고착화되어 있었다. 그래서 발전이 없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불편했는데, 오히려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환기 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 빨리 해보는게 좋지 않았을까?

🌟 FUTURE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고 얕보지 말자. 나의 좋지 않은 습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작이라는 벽을 높게 쌓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장점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얕봄으로써 놓치게 되는 것들이 많다. 처음부터 기초를 완벽히 쌓을 수는 없다지만, 오만한 태도를 고수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간 회고를 주 5회씩 작성하고 있지만, 여태 스스로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았다. 회고를 써서 올릴 때 반성 내용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가볍게 되돌아보는 습관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