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UI] 다이어리 만들기 #1(앱 기획 및 회고)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NC1)

·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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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Challenge 1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나노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이때의 주제는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이다. 다이어리 앱을 만드는 목적은 Swift UI를 다루는데 있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고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 나에게 맞춰서 만들 수 있고 내가 구현해보고 싶은 기능들도 공부하고 구현할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되었다. 나는 기본적인 다이어리는 쓰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돈이 물쓰듯이 빶져나가는 것을 보고 돈을 현명하게 소비하고 관리하는 관점의 일기장은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돈관리에 초점을 둔 가계부와 일기장이 결합된 일기장을 기획하게 되었다.

기획한 앱: 소비일기


위 피그마는 개발이 완료되고 만든 앱 소개 피그마이다. 이번에 멘토의 충고를 새겨 듣지 않고 로우파이만 대충 만들고 바로 개발에 들어갔다. 그때까지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몰랐다.(후에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이 앱의 기능은 가계부와 비슷하다. 하지만 토스나 카드앱, 가계부를 보면 내가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알 수 있지만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소비했는지 정말 꼭 필요했는지에 대한 생각은 안하게 되어 계속해서 불필요하거나 행복한 소비가 아닌 경우가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의 소비와 수입을 기준을 삼아서 일기를 적고 일기장이 직접 자동으로 가계부를 기록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했다.

"소비일기"의 기능

"소비일기"로 들어가면 가장 크게 현재 가용 잔액이 보여지게 된다. 이는 내가 얼마나 더 쓸 수 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소비에 한번더 생각하게 한다.
글을 쓸때에는 일반 일기장처럼 쓰면 된다. 하지만 나는 지출과 수입까지 구분은 구현하지 못해 지출일기 수입일기를 따로 일기를 쓰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일기장에 돈에 대한 일기를 쓰면 자동으로 쓴 금액을 인식해서 돈의 변화를 알려주고 메인화면의 잔액을 업데이트 해준다.
혹시나 숨기고 싶은 소비와 수입이 있다면 Face ID를 활용해서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마주했던 고난 (디자인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나의 펄스널 멘토가 나에게 피그마로 하이파이를 그려보라고 했다. 하이파이는 실제 출시될 제품과 최대한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프로토타입의 종류이다. 이것을 그려봄으로 실제 제품이 나왔을때 얼마나 괜찮은지 미리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내 머릿속의 디자인을 생각하며 기능위주로 만들었다. 디자인을 신경쓰면 개발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만드는 와중 버튼의 색, 위치 하나하나 그때마다 생각하고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니 훨씬 개발도 오래 걸렸다. 그리고 머릿속으로만 디자인을 생각하고 만드니 정작 만든 결과물은 내가 기대했던 모습이랑 달랐다. 분명히 내 생각대로 만들었지만 두 눈으로보니 느낌은 완전 달랐다. 그래서 개발 중간에 처음부터 디자인을 다시 짰다. 아이폰에 어울리고 애플스럽고 세련되게 만들기위해 애플의 HIG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앱의 사용성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만 따로 커스텀하여 만들었다. 만든 결과는 만족해서 다행이였다. 다음 개발때는 처음 로우파이, 하이파이에 대한 시간투자를 줄여서는 안되겠다.

NC 1을 진행하면서 느낀점

NC 1은 MC 1과 혼자 기획하고 모든 개발을 혼자 한다는 것이 달랐다. 그래서 오는 장점들과 단점들이 있었다. 나는 기획할때 협업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NC 1때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걱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구현과 공부를 할 수 있어서 테크적인 부분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다. 이번에 했던 기능 구현들을 리뷰하는 글을 적어보아야겠다.

소비일기 Swift Data 활용
https://velog.io/@tenedict/SwiftUI-Swift-Data-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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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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