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백엔드 개발자의 우당탕탕 로그와의 전쟁일기

thankspotato·2022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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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스프린트 태스크를 수행하던 중 이미 존재했지만, 알지 못했던 꽤나 심각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것은 바로 우리 서비스의 로깅 시스템이 매우 허술(!)하다는 것.


지난 스프린트 태스크가 뭐였냐면, 커스텀 에러 핸들링 로직에서 발생한 오류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서비스에 원인 불명의 에러가 발생했는데 R&D팀의 문제상황 인지 및 대응이 늦어지는 상황이라, 해결이 시급한 사안이었다.


솔루션 중 하나였던 error log 분석을 시도하는데 기록된 에러 로그가 없네...!
설상가상으로 이전 컨테이너의 로그 데이터가 남아있지 않았다.
없어요 구냥..
서비스를 release할 때마다 이미지를 새롭게 빌드하는데, 이때 기존 컨테이너를 삭제하며 로그 데이터까지 함께 삭제되는 것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게 화근이었다.



아무튼 이런 배경으로 이번 주 스프린트 목표는 우리 서비스의 로깅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것이고,
이를 내가 담당하게 되었다.

신입에게 이런 중대한 태스크가 할당될 줄 몰랐지만,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여 부담감 대신 기쁜 마음으로 태스크 진행해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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