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렌탈대장

dowon kim·2022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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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훈련중인 부트캠프에서 진행하는 3주짜리 세미 프로젝트가 시작한지

일주일 좀 넘게 지난 상황이다.

팀원들이 필요한 기술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상황이라 각자 개인 공부를 하는 시간 +

공부한것을 토대로 직접 구현해야 하는 파트의 코딩을 부탁드렸다.

프론트는 react + 백엔드는 node.js + DB는 시퀄라이즈와 mysql로

진행 중인 상황인데 , 사실 프로젝트 시작일 부터 velog로 기록을 남겼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습관처럼 작성하지 못하는 것 같아 더욱 의지가 필요하다 싶다.

이런식으로 동네에서 물건이나 재능을 거래하는 사이트를 컨셉으로 제작중이며,

카카오 오븐을 통해 간단한 설계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각 6인의 팀원을

프론트 3인 백엔드 3인으로 나누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지만

일주일정도 지난 입장에서 이게 굉장히 큰 실수라는 것을 깨닳았다.

결국 이렇게 되면 세미 프로젝트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지는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이전 프로젝트에서 맡은 포지션 그대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기 쉬운 것도 그렇고

프론트와 백을 나누어 놓고 따로 작업을 하는 상황을 만들다 보니 프론트를 할당량을 나누어

모든 인원이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것에 비해 당장 눈앞에 취합하여 나오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다 보니 당장 눈앞의 목표가 두리뭉실 한 상황에서 각자 개인 공부를 하거나

취합하기 애매한 작업물이 만들어 지고 있어서 조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나도 팀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이 앞서는 상황이다...

3주일 프로젝트의 절반이 지나고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딱 절반이 남게 되는 상황인데,

이번 주말의 목표는 중심이 되는 기본 페이지들이 정상 작동되게 구현을 완료하여 작은기능부터라도

백엔드와 협업이 시작 가능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게 그냥 프론트부터 빠르게 만드는 걸 목표로 했다면 더미 객체를 만들어서 당장 화면에

나오는 부분만 신경써서 프론트를 빠르게 마감 하고 각자 자신의 파트의 백엔드를 직접 짜는 방향으로 이어 나갈 수 있어서

팀원분들이 직관적인 프로세스로 프로젝트를 이어 갔을텐데 내가 너무나 낙관적인 전망을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은 직접 잘못된 방향으로 해보고 큰 교훈을 얻었으니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옳바른 프로세스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다짐하고 최대한 빨리 다음주 월요일부터 6인이 정상적으로 협업 가능한 상황을 만들 수 있게 죽어라 코딩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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