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 5기를 진행하면서 약 한달동안 📔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를 마무리하며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스터디 진행방식과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스터디 진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Book DDD Start Githu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터디 시작 전까지 정해진 Chapter에 대해서 공부한 내용을 Notion이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ex. 3장. 에그리거트)
이후 각자 공부한 내용중 궁금하거나 이야기 해볼만한 주제에 대해서 Notion에 의제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의제에 대해서 나눈 내용과 추가적으로 정리할만한 내용은 issue를 활용해서 정리했다.(ex. 3장. 에그리거트)
백엔드 개발과 관련된 스터디를 처음으로 진행해봤다. 어떤 것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고 했을때는 혼자서 공부 분량을 정하고 공부를 진행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새롭게 찾아보고 막히면 끙끙대고의 반복이다보니 지치는 순간이 항상 찾아왔었고, 그 순간을 이겨내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었는데 스터디는 함께 진행하고 함께 공유하고 어렵거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 교환이 가능했기에 더 재미있었고, 공부하는 과정이 수월했던 것 같다.
도메인 주도 개발에 대해서 공부하기 전까지는 맨 처음 해봤던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모델 및 패키지 설계, 구현 방식에 갇혀있었다면 도메인 주도 개발에 대해서 공부한 이후로는 좀 모델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왜 멘토님들이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한 이유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나?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면 아쉽지만 NO
라고 답변할 것 같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으로는 차마 할 수 없다는 말처럼 이론은 어느정도 이해했지만 이걸 프로젝트 어디에 녹여야해? 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할게 많은, 프로젝트 경험의 부족이라는 말로 포장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 포스팅이나 노션 정리를 해서 나누자는 아이디어도 매우 좋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책을 읽어서 정리하는 경우들이 나를 포함해서 어느정도 생겼던 것 같아서 기간을 좀 잡고 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조금 남는 스터디였다.
공부에 대한 공유 경험은 어디에서 쉽게 가져갈 수 없는 경험인 것 같다. 이런 경험을 처음으로 할 수 있었던 스터디가 매우 재밌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