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보딩 이란?

Onboarding의 사전적 의미는
'조직에 새로 합류한 사람이 빠르게 조직의 문화를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앱에서 말하는 온보딩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겠다.

앱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빠르게 서비스에 대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

🙋🏻 안녕하세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첫 인상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첫 인상은 상대방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장기적인 영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앱을 통해 사용자들과 첫 만남을 가질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사용자들은 앱을 계속 사용할지 처음 몇 초 안에 결정하여 곧바로 삭제할 수도 있다. 또한 첫 인상은 회사 및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하게 된다. 개발자로서 가장 기대되는 효과 중 하나로는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효과이다.

💄 플러팅하는 방법

그렇다면 사용자와의 첫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1. 첫 화면을 빠르게 보여주기

당연하게도 첫 화면이 빠르게 나타나야 한다. 로딩이 길어지면 사용자는 빠르게 지루함을 느끼고 앱을 꺼버릴 수도 있다.

2.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첫 화면은 사용자와 첫 만남을 가지는 시간이므로 더욱 더 중요하므로 직관적이고 서비스를 충분히 나타내며 깔끔한 디자인을 해야한다.

3. 앱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사용법 알려주기

온보딩 과정을 통해 앱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줄 수도 있다. 다만 나같이 물건을 사도 설명서 따위 읽지도 않는 상남자st의 사용자들을 위해 온보딩 과정을 스킵할 수 있게 하는 배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4. 개인화된 경험 제공하기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면 사용자는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 또는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같이 아주 많은 컨텐츠를 다루는 서비스라면 사용자가 초기에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좋은 사용성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다.

5. 도와주기

이러한 과정에서 아무리 친절하게 설계를 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사용자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즉각적인 피드백 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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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 살펴보기

그러면 애플의 Human Interface Guidelines에서는 온보딩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펴보자.

1. 상호작용을 활용하기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백견이 불여일각이며, 백각이 불여일행 이라 하였다.

사람들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 보다 직접 상호작용을 하면서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2. 처음부터 온보딩이 필요하다면, 가능한 짧고 재밌게 만들기

만약 처음부터 너무 방대한 온보딩이 서있다면 사람들은 그 많은 정보들을 다 학습하지도 못할뿐더러 쉽게 지루해질 수 있다. 따라서 온보딩의 내용은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으로만 담백하게 담아야 한다.

3. 튜토리얼은 선택적으로

사용자에게 튜토리얼을 제공할 때에는 나중에 사용자가 필요 시 쉽게 튜토리얼을 다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4. 스플래시 스크린은 짧고 예쁘게

스플래시 스크린이 필요하다면 사용자가 해당 화면으로 지체되지 않도록 빠르고 한번에 정보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

5. 온보딩에 오래 걸리는 다운로드는 피하기

많은 게임들에서 앱을 실행한 초기에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느라 사용자가 갇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큰 미디어 또는 컨텐츠들은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포함시키는 등의 방법을 통해 사용자가 다운로드를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필수적인 개인화 및 설정만 하기

초기에는 필수적인 개인화 과정과 설정만 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적절한 기본 설정을 먼저 제공한 후,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며 필요한 부분에서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감하고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한 기능을 포함한다면 온보딩에서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왜 해당 데이터가 필요하며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물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능을 사용할 때 권한을 요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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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보딩 디자인

번개장터

앱의 첫 시작이 아닌 다양한 내부 기능에서 온보딩을 보여줄 때 모달을 통해 온보딩으로 활용

블라인드

스플래쉬 화면에서 광고 이미지를 활용

화면 상단에서 서비스에 대한 온보딩을, 하단에서 개인화를 동시에 진행

애플 뮤직

사용자화 과정에서의 상호작용은 재미있지만, 어떤 장르가 있으며 해당 장르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움

직관성이 떨어져 텍스트를 읽어야 어떻게 사용자화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음
재미 몰빵 느낌..

쿠팡이츠

간단한 스플래쉬 이후 서비스 온보딩과 다양한 권한 요청을 동시에 진행

금융 관련 앱

토스, KB 국민은행,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 앱의 온보딩 과정에서 비교적 방대한 권한 요청과 개인화 과정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

대부분의 앱들이 HIG의 설명과 같이 작은 분량의 내용들을 사용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형식으로 상호작용을 활용하며 온보딩을 제공한다.

많은 앱들에서 페이지의 형태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마지막 페이지로 스킵 버튼을 활용할지 처음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버튼을 사용할지 잘 생각해보자.

👀 재미있게, 간결하게, 상호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