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사관학교 정글]⏰찬찬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

김승덕·2022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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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사관학교 정글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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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사관학교 정글에서 특별한 과제를 주셨다. 나를 돌아보는 에세이를 작성하는 과제이다.
마침 SW사관학교 정글을 준비하면서, 정글에 합격하고 나서, 정글에서 며칠간 생활하며 나는 나를 정말 돌아보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뭐지?
내가 정말 개발자가 되고싶은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지?
이 과정을 잘 해낼수 있을까?

나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던 시간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나를 좀더 알아갈수 있었고 확신이 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나의 스토리를 공유하고자 한다.

🫥 지나온 과거의 나

👶 교복입던 시절의 나

과거의 나는 정말 소심한 소년이었다.
학교에서 조용히 앉아있고 시키는 일을 잘하는 학생이었다.
어쩌면 시키는 일만 잘하는 학생이었던것같다.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었다.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 학원에서 준 숙제, 부모님이 하라는 것을 시키는대로만 하는 학생이었다.
결국 나는 없었고 남이 나를 채워줬었다.

그래도 내가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것중 하나는 기계였다.
기계를 조립하고 그 복잡한 기계의 설계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
전화기, 라디오 등을 분해하고 안의 내용을 보면서 신기해 했다.(다시 조립은 못해 다 고장났었다... 😅)
이를 계기로 대학교를 선택할때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하게되었다.

🧑‍🎓 성인이 되고난 후

성인이 되고난 후에 어쩌면 나는 그토록 원했던 자유를 얻었지만 오히려 이러한 자유가 나를 더 힘들게 했던것같다.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하고싶은 것을 찾고 뭐든지 스스로해야 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스스로 생각하고 해본적이 없었기에 많이 방황을 했다.
뭐든지 어설펐다.

이러한 내가 조금이나마 바뀐 계기가 있다.
한 수업에서 팀플을 같이 했었는데 친구중에 인턴을 하는 친구가 나에게 같이 인턴을 하자고 제안을 해주었다.
학교와 연계하여 인턴쉽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였고
그 회사에서는 우리에게 기초적인 웹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그때 같이 프론트 공부를 같이 하였고 HTML, CSS, javascript를 학습할 수 있었고 또한 같이 공부하면서 더 잘 공부할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친구의 설명을 통해 알게되고 내가 가르치면서 나 또한 모르는 부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스터디를 하면서 혼자했다면 미룰수도 있을텐데 미루지 않고 하게되는 경험도 하게되었다.
이때부터 혼자하는것보다 같이 하는것이 더 가치가 있다라는 점을 깨달았던것같다.

🦕 학술 동아리에서의 성장

이는 우리 학과에서 하는 학술동아리를 신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술 동아리에서 스터디를 하고 내가 스터디를 만들어서 진행하기도 했다.
그 스터디를 통해 많은 인연을 만날수 있었고 그 인연들과 서로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

동아리원들과 같이 인턴을 지원했고 다 같이 합격하기도 했고 같이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개발을 하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나의 성장에 부스터를 달아준것같다. 같이 스터디하는 팀원, 동아리 팀장형 등등 나를 믿어주고 잘할수 있다고 해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정글에 지원한 계기

위의 경험들을 통해 같이 하는것이 많은 가치를 준다는 점을 알게되었고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았다.
SW사관학교 정글 사이트에는 몰입협동심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여 정글을 소개하고 있었다.
나 또한 많은 스터디, 동아리를 통해서 성장을 하였고 더더욱 성장하고픈 욕심이 있었다.
이번 정글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과 모여서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지원하게 되었다.

💻 5개월동안의 정글에서 내가 얻고싶은 것

🌱 기초를 다지다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여러번의 프로젝트를 경험하였고 이 경험을 통해서 나는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기초를 단단히 잡고 나아가야 더 가속이 붙어서 나아갈수 있을것같다.
그래서 SW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통해 기초, 뿌리를 잘 다지고 싶다.

👥 협업

이 과정은 매 주 같이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이기에 같이 하면서 나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고싶다.
그리고 협업을 위해서는 여러 기술들이 필요하다.
개발 분야라면 깃허브, 깃플로우, 컨벤션 등의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협업 기술도 이론만 학습하는 것보다 같이 하면서 필요성을 느끼며 체득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싶다.

🌐 네트워크

정글에 들어온 이후 의장님께서 우리는 서로 커리어 동기라는 말씀을 하셨다.
동기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된다.
정글 5개월이 끝나더라고 계속 함께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들고싶다.

👊 어떤 자세로 임할것인가

정글에서 한 일주일 정도 되었다.
프로젝트도 해보고 여러 사람과 교류를 해보니 정말 실력자가 많고 많이 배울수 있을것같다.
매일매일 학습하면서 지낼것같다.
첫날에 의장님이 해주신 말씀이 나에게 많이 와닿아서 이를 토대로 행동하고자 한다.

  1. 이기적 이타주의
    이 SW사관학교 정글은 나의 성장을 위한 자리이고 이를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남도 이기적일것이라는 전제를 통해서 자신이 먼저이고 자신의 성장이 가장 우선시되어야한다.
    따라서 나는 나를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고, 행동을 할 때 이기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2. 나를 포장하려 하지 않기
    나는 나를 좋게 보이게 하기위해 많이 포장을 해왔던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포장은 결국은 들통이 나고 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나를 드러내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3. 아는것은 가르쳐주고 모르는것은 배우기
    나는 모르는것이 있어도 부끄러워서 질문을 못하고 아는것이 있어도 조리있게 알려주지 못했던것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면서 나도 성장을 하고, 모르는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볼것이다.

🧑🏻‍💻 정글이 끝난 후 나의 모습

나는 남을 도우면서 많은 기쁨을 느끼고 나 또한 성장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을 돕기위해서는 능력이 있어야한다.
SW 사관학교 정글의 과정이 끝나고 나는 많은 능력이 학습할 것이고 남을 도우면서 나도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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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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