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한 스프링 핵심 원리 - 고급편 #6 ] 스프링이 지원하는 프록시 (2)

김수호·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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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4) ~ 8) 까지의 내용을 정리한다.

👉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프록시 팩토리 - 소개
2) 프록시 팩토리 - 예제 코드1
3) 프록시 팩토리 - 예제 코드2
4) 포인트컷, 어드바이스, 어드바이저 - 소개
5) 예제 코드1 - 어드바이저
6) 예제 코드2 - 직접 만든 포인트컷
7) 예제 코드3 - 스프링이 제공하는 포인트컷
8) 예제 코드4 - 여러 어드바이저 함께 적용

9) 프록시 팩토리 - 적용1
10) 프록시 팩토리 - 적용2
11) 정리

바로 하나씩 확인해보자.


4) 포인트컷, 어드바이스, 어드바이저 - 소개

스프링 AOP를 공부했다면 다음과 같은 단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항상 잘 정리가 안되는 단어들인데, 단순하지만 중요하니 이번에 확실히 정리해보자.

  • 포인트컷( Pointcut ): 어디에 부가 기능을 적용할지, 어디에 부가 기능을 적용하지 않을지 판단하는 필터링 로직이다. 주로 클래스와 메서드 이름으로 필터링 한다. 이름 그대로 어떤 포인트(Point)에 기능을 적용할지 하지 않을지 잘라서(cut) 구분하는 것이다.

  • 어드바이스( Advice ): 이전에 본 것 처럼 프록시가 호출하는 부가 기능이다. 단순하게 프록시 로직이라 생각하면 된다. (=부가 기능 로직, =프록시 로직)

  • 어드바이저( Advisor ): 단순하게 하나의 포인트컷과 하나의 어드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포인트컷1 + 어드바이스1이다.

정리하면 부가 기능 로직을 적용해야 하는데, 포인트컷으로 어디에? 적용할지 선택하고, 어드바이스로 어떤 로직을 적용할지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디에? 어떤 로직?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이 어드바이저이다.

 

쉽게 기억하기

  • 조언( Advice )을 어디( Pointcut )에 할 것인가?
  • 조언자( Advisor )는 어디( Pointcut )에 조언( Advice )을 해야할지 알고 있다.

역할과 책임
이렇게 구분한 것은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분리한 것이다.

  • 포인트컷은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필터 역할만 담당한다.
  • 어드바이스는 깔끔하게 부가 기능 로직만 담당한다.
  • 둘을 합치면 어드바이저가 된다. 스프링의 어드바이저는 하나의 포인트컷 + 하나의 어드바이스로 구성된다.

✔️ 참고

  • 해당 단어들에 대한 정의는 지금은 문맥상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록시에 맞추어서 설명하지만, 이후에 AOP 부분에서 다시 한번 AOP에 맞추어 정리하겠다.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고, 실제 구현은 약간 다를 수 있다.
    • 클라이언트가 프록시를 호출한다.
    • 프록시는 필터 역할을 하는 포인트컷을 통해 어드바이스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 프록시는 어드바이저를 알고있다. 어드바이저는 하나의 포인트컷과 하나의 어드바이스를 가진다. 포인트컷은 필터 역할을 하며 어드바이스는 부가 기능이다. 이 둘을 합친 것이 어드바이저이다. )
    • (적용 가능한 경우) 부가 기능을 적용한다. 이후 target을 호출한다.
    • (적용 가능하지 않은 경우) 부가 기능을 적용하지 않고, 바로 target만 호출한다.

5) 예제 코드1 - 어드바이저

어드바이저는 하나의 포인트컷과 하나의 어드바이스를 가지고 있다.
프록시 팩토리를 통해 프록시를 생성할 때 어드바이저를 제공하면 어디에 어떤 기능을 제공할 지 알 수 있다.

  • AdvisorTest 생성: test > java > hello > proxy > advisor 패키지 내부에 AdvisorTest 클래스를 생성하자.
    • new DefaultPointcutAdvisor: Advisor 인터페이스의 가장 일반적인 구현체이다. 생성자를 통해 하나의 포인트컷과 하나의 어드바이스를 넣어주면 된다. (어드바이저는 하나의 포인트컷과 하나의 어드바이스로 구성된다.)
      • Pointcut.TRUE : 항상 true 를 반환하는 포인트컷이다. 이후에 직접 포인트컷을 구현해볼 것이다.
      • new TimeAdvice() : 앞서 개발한 TimeAdvice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 proxyFactory.addAdvisor(advisor) : 프록시 팩토리에 적용할 어드바이저를 지정한다. 어드바이저는 내부에 포인트컷과 어드바이스를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디에 어떤 부가 기능을 적용해야 할지 어드바이저 하나로 알 수 있다. 프록시 팩토리를 사용할 때 어드바이저는 필수이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전에 분명히 proxyFactory.addAdvice(new TimeAdvice()) 이렇게 어드바이저가 아니라 어드바이스를 바로 적용했다. 이것은 단순히 편의 메서드이고 결과적으로 해당 메서드 내부에서 지금 코드와 똑같은 다음 어드바이저가 생성된다. ( DefaultPointcutAdvisor(Pointcut.TRUE, new TimeAdvice()) )
  • 참고) 프록시 팩토리와 어드바이저의 관계
    • 프록시 팩토리가 어드바이저를 알고있고, 어드바이저는 포인트컷과 어드바이스를 알고있다.
  • 실행해보자.
    • 실행 결과를 보면 save() , find() 각각 모두 어드바이스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예제 코드2 - 직접 만든 포인트컷

이번에는 save() 메서드에는 어드바이스 로직을 적용하지만, find() 메서드에는 어드바이스 로직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보자.

물론 과거에 했던 코드와 유사하게 어드바이스에 로직을 추가해서 메서드 이름을 보고 코드를 실행할지 말지 분기를 타도 된다. 하지만 이런 기능에 특화되어서 제공되는 것이 바로 포인트컷이다.

이번에는 해당 요구사항을 만족하도록 포인트컷을 직접 구현해보자.

  • 참고) Pointcut 관련 인터페이스 - 스프링 제공
    • 포인트컷은 크게 ClassFilterMethodMatcher 둘로 이루어진다. 이름 그대로 하나는 클래스가 맞는지, 하나는 메서드가 맞는지 확인할 때 사용한다. 둘다 true 로 반환해야 어드바이스를 적용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스프링이 이미 만들어둔 구현체를 사용하지만 개념 학습 차원에서 간단히 직접 구현해보자.

  • AdvisorTest 수정: 다음과 같이 추가해보자. ( advisorTest2() 추가 )
    • new DefaultPointcutAdvisor(new MyPointcut(), new TimeAdvice()) : 어드바이저에 직접 구현한 포인트컷을 사용한다.
  • 실행해보자.
    • 실행 결과를 보면 기대한 것과 같이 save() 를 호출할 때는 어드바이스가 적용되지만, find() 를 호출할 때는 어드바이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 코드 설명

MyPointcut

  • 직접 구현한 포인트컷이다. Pointcut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 현재 메서드 기준으로 로직을 적용하면 된다. 클래스 필터는 항상 true 를 반환하도록 했고, 메서드 비교 기능은 MyMethodMatcher 를 사용한다.

MyMethodMatcher

  • 직접 구현한 MethodMatcher 이다. MethodMatcher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 matches() : 이 메서드에 method , targetClass 정보가 넘어온다. 이 정보로 어드바이스를 적용할지 적용하지 않을지 판단할 수 있다.
    • 여기서는 메서드 이름이 "save" 인 경우에 true 를 반환하도록 판단 로직을 적용했다.
  • isRuntime() , matches(... args) : isRuntime() 이 값이 참이면 matches(... args) 메서드가 대신 호출된다. 동적으로 넘어오는 매개변수를 판단 로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isRuntime()false 인 경우 클래스의 정적 정보만 사용하기 때문에 스프링이 내부에서 캐싱을 통해 성능 향상이 가능하지만, isRuntime()true 인 경우 매개변수가 동적으로 변경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캐싱을 하지 않는다.
      • (참고 - 확인 필요) isRuntime()이 true이면 matches(... args) 메서드가 호출되고, isRuntime()이 false면 matches(... targetClass) 메서드가 호출된다.
    •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참고만 하고 넘어가자.

그림으로 정리

  • save() 호출
    • 1) 클라이언트가 프록시의 save() 를 호출한다.
    • 2) 포인트컷에 Service 클래스의 save() 메서드에 어드바이스를 적용해도 될지 물어본다.
    • 3) 포인트컷이 true 를 반환한다. 따라서 어드바이스를 호출해서 부가 기능을 적용한다.
    • 4) 이후 실제 인스턴스의 save() 를 호출한다.
  • find() 호출
    • 1) 클라이언트가 프록시의 find() 를 호출한다.
    • 2) 포인트컷에 Service 클래스의 find() 메서드에 어드바이스를 적용해도 될지 물어본다.
    • 3) 포인트컷이 false 를 반환한다. 따라서 어드바이스를 호출하지 않고, 부가 기능도 적용되지 않는다.
    • 4) 실제 인스턴스를 호출한다.

7) 예제 코드3 - 스프링이 제공하는 포인트컷

스프링은 우리가 필요한 포인트컷을 이미 대부분 제공한다.
이번에는 스프링이 제공하는 NameMatchMethodPointcut 를 사용해서 구현해보자.

  • AdvisorTest 수정: 다음과 같이 추가해보자. ( advisorTest3() 추가 )
    • NameMatchMethodPointcut 을 생성하고 setMappedNames(...) 으로 메서드 이름을 지정하면 포인트컷이 완성된다.
  • 실행해보자.
    • 실행 결과를 보면 save() 를 호출할 때는 어드바이스가 적용되지만, find() 를 호출할 때는 어드바이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스프링이 제공하는 포인트컷
스프링은 무수히 많은 포인트컷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몇가지만 알아보자.

  • NameMatchMethodPointcut : 메서드 이름을 기반으로 매칭한다. 내부에서는 PatternMatchUtils 를 사용한다. ( 예) *xxx* 허용 )
  • JdkRegexpMethodPointcut : JDK 정규 표현식을 기반으로 포인트컷을 매칭한다.
  • TruePointcut : 항상 참을 반환한다.
  • AnnotationMatchingPointcut : 애노테이션으로 매칭한다.
  • AspectJExpressionPointcut : aspectJ 표현식으로 매칭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aspectJ 표현식

  • 여기에서 사실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실무에서는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기능도 가장 많은 aspectJ 표현식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AspectJExpressionPointcut 을 사용하게 된다.
  • aspectJ 표현식과 사용방법은 중요해서 이후 AOP를 설명할 때 자세히 설명하겠다. 지금은 Pointcut 의 동작 방식과 전체 구조에 집중하자.

8) 예제 코드4 - 여러 어드바이저 함께 적용

어드바이저는 하나의 포인트컷과 하나의 어드바이스를 가지고 있다.
만약 여러 어드바이저를 하나의 target 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쉽게 이야기해서 하나의 target 에 여러 어드바이스를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떠오르는 방법은 프록시를 여러게 만들면 될 것 같다.

여러 프록시

  • MultiAdvisorTest 생성: test > java > hello > proxy > advisor 패키지 내부에 MultiAdvisorTest 클래스를 생성하자.
  • 이 코드는 런타임에 다음과 같이 동작한다.
  • 실행해보자.
    •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포인트컷은 advisor1 , advisor2 모두 항상 true 를 반환하도록 설정했다. 따라서 둘다 어드바이스가 적용된다. )

 

여러 프록시의 문제

  • 이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프록시를 2번 생성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만약 적용해야 하는 어드바이저가 10개라면 10개의 프록시를 생성해야한다.

하나의 프록시, 여러 어드바이저

  • 스프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프록시에 여러 어드바이저를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두었다.
    • 하나의 프록시 팩토리에 여러 어드바이저 적용
  • MultiAdvisorTest 수정: 다음과 같이 추가하자. ( multiAdvisorTest2() 추가 )
    • 프록시 팩토리에 원하는 만큼 addAdvisor() 를 통해서 어드바이저를 등록하면 된다.
    • (참고) 등록하는 순서대로 advisor 가 호출된다. 여기서는 advisor2 , advisor1 순서로 등록했다.
  • 그림 참고
  • 실행해보자.
    • 실행 결과를 보면 advice2 , advice1 순서대로 호출된 것을 알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여러 프록시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서 결과는 같고, 성능은 더 좋다.

 

✔️ 중요

  • 사실 이번 장을 이렇게 풀어서 설명한 이유가 있다. 스프링의 AOP를 처음 공부하거나 사용하면, AOP 적용 수 만큼 프록시가 생성된다고 착각하게 된다.
  • 스프링은 AOP를 적용할 때, 최적화를 진행해서 지금처럼 프록시는 하나만 만들고, 하나의 프록시에 여러 어드바이저를 적용한다.
  • 정리하면 하나의 target 에 여러 AOP가 동시에 적용되어도, 스프링의 AOP는 target 마다 하나의 프록시만 생성한다. 이부분을 꼭 기억해두자.

강의를 듣고 정리한 글입니다. 코드와 그림 등의 출처는 김영한 강사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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