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한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 #5 ] 싱글톤 컨테이너

김수호·2023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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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섹션에서는 싱글톤 컨테이너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웹 애플리케이션과 싱글톤
2) 싱글톤 패턴
3) 싱글톤 컨테이너
4) 싱글톤 방식의 주의점
5) @Configuration과 싱글톤
6) @Configuration과 바이트코드 조작의 마법

먼저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왜 싱글톤이 많이 사용되는지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싱글톤 패턴에 대해 알아보자. 그리고 싱글톤 컨테이너, 싱글톤 방식의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고, 스프링이 제공하는 @Configuration의 비밀에 대해서도 파헤쳐보자.


1) 웹 어플리케이션과 싱글톤

먼저, 웹 애플리케이션과 싱글톤에 대해 알아보자.

  • 스프링은 태생이 기업용 온라인 서비스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탄생했다.
  • 대부분의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은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물론 웹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 (ex. 배치 애플리케이션, 데몬 애플리케이션 등)
  • 웹 애플리케이션은 보통 여러 고객이 동시에 요청을 한다.
  • 아래 그림을 보자.

    • (이전에 우리가 만들었던 AppConfig를 보면) 만약 클라이언트 A,B,C가 memberService에 대해 요청을 한다면, DI 컨테이너(AppConfig)는 A,B,C에게 각각 memberService 객체를 반환해준다. -> 요청이 올때마다 객체를 만들고 있다.
  • 코드로 확인해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를 생성하고, SingletonTest 클래스를 생성하자.
      • memberService를 요청할 때 마다 객체를 생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정리

  • 우리가 만들었던 스프링 없는 순수한 DI 컨테이너인 AppConfig는 요청을 할 때 마다 객체를 새로 생성한다.
  • 고객 트래픽이 초당 100이 나오면 초당 100개 객체가 생성되고 소멸된다! -> 메모리 낭비가 심하다.
  • 해결방안은 해당 객체가 딱 1개만 생성되고, 공유하도록 설계하면 된다. -> 싱글톤 패턴

2) 싱글톤 패턴

  • 클래스의 인스턴스가 딱 1개만 생성되는 것을 보장하는 디자인 패턴이다.
  • 그래서 객체 인스턴스를 2개 이상 생성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 private 생성자를 사용해서 외부에서 임의로 new 키워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 코드로 적용해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아래 SingletonService 클래스를 생성하자.
      1. static 영역에 객체 instance를 미리 하나 생성해서 올려둔다.
      1. 이 객체 인스턴스가 필요하면 오직 getInstance() 메서드를 통해서만 조회할 수 있다. 이 메서드를 호출하면 항상 같은 인스턴스를 반환한다.
      1. 딱 1개의 객체 인스턴스만 존재해야 하므로, 생성자를 private으로 막아서 혹시라도 외부에서 new 키워드로 객체 인스턴스가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 테스트를 진행해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 아래 SingletonTest 클래스에 아래 테스트를 추가하자.
    • 정상적으로 실행되어, 호출할 때 마다 같은 객체 인스턴스를 반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참고

  • 싱글톤 패턴을 구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여기서는 객체를 미리 생성해두는 가장 단순하고 안전한 방법을 선택했다.

 

⚠️ 싱글톤 패턴 문제점
: 싱글톤 패턴을 적용하면 고객의 요청이 올 때 마다 객체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객체를 공유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싱글톤 패턴은 다음과 같은 수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 싱글톤 패턴을 구현하는 코드 자체가 많이 들어간다.
  • 의존관계상 클라이언트가 구체 클래스에 의존한다. (ex. 구체클래스.getInstance()) -> DIP를 위반한다.
  • 클라이언트가 구체 클래스에 의존해서 OCP 원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
  • 테스트하기 어렵다.
  • 내부 속성을 변경하거나 초기화 하기 어렵다.
  • private 생성자로 자식 클래스를 만들기 어렵다.
  • 결론적으로 유연성이 떨어진다.
  • 안티패턴으로 불리기도 한다.

3) 싱글톤 컨테이너

스프링 컨테이너는 싱글톤 패턴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객체 인스턴스를 싱글톤(1개만 생성)으로 관리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학습한 스프링 빈이 바로 싱글톤으로 관리되는 빈이다.

✔️ 싱글톤 컨테이너

  • 스프링 컨테이너는 싱글톤 패턴을 적용하지 않아도, 객체 인스턴스를 싱글톤으로 관리한다.
    • 이전에 설명한 컨테이너 생성 과정을 자세히 보자. 컨테이너는 객체를 하나만 생성해서 관리한다.
  • 스프링 컨테이너는 싱글톤 컨테이너 역할을 한다. 이렇게 싱글톤 객체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싱글톤 레지스트리라 한다.
  • 스프링 컨테이너의 이런 기능 덕분에 싱글턴 패턴의 모든 단점을 해결하면서 객체를 싱글톤으로 유지할 수 있다.
    • 싱글톤 패턴을 위한 지저분한 코드가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 DIP, OCP, 테스트, private 생성자로부터 자유롭게 싱글톤을 사용할 수 있다.

👉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 아래 기존에 만들었던 SingletonTest에 만들어보자.
    • 정상적으로 실행되었고, 호출할 때 마다 같은 객체를 반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싱글톤 컨테이너 적용 후

  • 스프링 컨테이너 덕분에 고객의 요청이 올 때 마다 객체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객체를 공유해서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 (참고) 스프링의 기본 빈 등록 방식은 싱글톤이지만, 싱글톤 방식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요청할 때 마다 새로운 객체를 생성해서 반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 빈 스코프에서 설명하겠다.


4) 싱글톤 방식의 주의점

이번 강의에서는 싱글톤 방식의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자.

✔️ 싱글톤 방식의 주의점

  • 싱글톤 패턴이든, 스프링 같은 싱글톤 컨테이너를 사용하든, 객체 인스턴스를 하나만 생성해서 공유하는 싱글톤 방식은 여러 클라이언트가 하나의 같은 객체 인스턴스를 공유하기 때문에 싱글톤 객체는 상태를 유지(stateful)하게 설계하면 안된다.
  • 무상태(stateless)로 설계해야 한다.
    • 특정 클라이언트에 의존적인 필드가 있으면 안된다.
    • 특정 클라이언트가 값을 변경할 수 있는 필드가 있으면 안된다!
    • 가급적 읽기만 가능해야 한다. (가급적 값을 수정하면 안된다.)
    • 필드 대신에 자바에서 공유되지 않는, 지역변수, 파라미터, ThreadLocal 등을 사용해야 한다.
  • 스프링 빈의 필드에 공유 값을 설정하면 정말 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상태를 유지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을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 아래 StatefulService 클래스를 해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 아래 StatefulServiceTest 클래스를 생성하자.
    • (참고) 최대한 단순히 설명하기 위해, 실제 쓰레드는 사용하지 않았다.
    • ThreadA가 사용자A 코드를 호출하고 ThreadB가 사용자B 코드를 호출한다 가정하자.
    • StatefulServiceprice 필드는 공유되는 필드인데, 특정 클라이언트가 값을 변경한다.
    • 사용자A의 주문금액은 10000원이 되어야 하는데, 20000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실무에서 이런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로 인해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큰 문제들이 터진다. (몇년에 한번씩 꼭 만난다.)
    • 진짜 공유 필드는 조심해야 한다! 스프링 빈은 항상 무상태(stateless)로 설계하자.

5) @Configuration과 싱글톤

이번에는 @Configuration의 비밀에 대해 파헤쳐보자.

❓ 이전에 만들었던 AppConfig를 보면, 의문점이 한가지 있다.

  • AppConfig.java
    • memberService 빈을 만드는 코드를 보면 memberRepository() 를 호출한다.
      • 이 메서드를 호출하면 new MemoryMemberRepository() 를 호출한다.
    • orderService 빈을 만드는 코드도 동일하게 memberRepository() 를 호출한다.
      • 이 메서드를 호출하면 new MemoryMemberRepository() 를 호출한다.

🤔 결과적으로 각각 다른 2개의 MemoryMemberRepository 가 생성되면서 싱글톤이 깨지는 것 처럼 보인다. (분명 스프링 컨테이너는 싱글톤을 보장해준다고 했는데..) 스프링 컨테이너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 직접 확인해보자.

  • 검증 용도로 MemberServiceImpl과 OrderServiceImpl에 코드를 추가해보자.
    • 테스트를 위해 MemberRepository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기능 검증을 위해 잠깐 사용하는 것이니 인터페이스에 조회기능까지 추가하지는 말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 아래 ConfigurationSingletonTest 클래스를 생성하자.
    • 실행된 것을 확인해보면, memberRepository 인스턴스는 모두 같은 인스턴스가 공유되어 사용된다.
    • AppConfig의 자바 코드를 보면 분명히 각각 2번 new MemoryMemberRepository 호출해서 다른 인스턴스가 생성되어야 하는데?
    • 어떻게 된 일일까? 혹시 두 번 호출이 안되는 것일까? 실험을 통해 알아보자.
  • AppConfig에 각각 출력을 남긴 후 실행해보자.
    • 스프링 컨테이너가 각각 @Bean을 호출해서 스프링 빈을 생성한다. 그래서 memberRepository() 는 다음과 같이 총 3번이 호출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1. 스프링 컨테이너가 스프링 빈에 등록하기 위해 @Bean이 붙어있는 memberRepository() 호출
        1. memberService() 로직에서 memberRepository() 호출
        1. orderService() 로직에서 memberRepository() 호출
    • 그런데 실행해보면(위에서 만든 ConfigurationSingletonTest 실행) 아래와 같이 1번만 호출된다.

❓어떻게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것일까 🤔


6) @Configuration과 바이트코드 조작의 마법

스프링 컨테이너는 싱글톤 레지스트리다. 따라서 스프링 빈이 싱글톤이 되도록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스프링이 자바 코드까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 위 자바 코드를 보면 분명 3번 호출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스프링은 클래스의 바이트코드를 조작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
모든 비밀은 @Configuration을 적용한 AppConfig에 있다.

👉 다음 코드를 보자.

  • test > java > hello > core > singleton 패키지 내부 ConfigurationSingletonTest 클래스에 아래 코드를 추가 후 실행해보자. (AppConfig 스프링 빈을 조회해서 클래스 정보를 출력해보자.)
    • (참고) AnnotationConfigApplicationContext 에 파라미터로 넘긴 구성 정보도 스프링 빈으로 등록된다. 그래서 AppConfig 도 스프링 빈이 된다.
    • 그런데 순수한 클래스라면 class hello.core.AppConfig 와 같이 출력되어야 하지만, 뒤에 뭔가 붙어있다. ($$EnhancerBySpringCGLIB$$68989ba6)

 

👉 예상과는 다르게 클래스 명에 xxxCGLIB가 붙으면서 상당히 복잡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내가 만든 클래스가 아니라 스프링이 CGLIB라는 바이트코드 조작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AppConfig 클래스를 상속받은 임의의 다른 클래스를 만들고, 그 다른 클래스를 스프링 빈으로 등록한 것이다! (그 임의의 다른 클래스가 바로 싱글톤이 보장되도록 해준다.)

  • (참고)
  • 아마도 다음과 같이 바이트 코드를 조작해서 작성되어 있을 것이다. (실제로는 CGLIB의 내부 기술을 사용하는데 매우 복잡하다.)
    • @Bean이 붙은 메서드마다 이미 스프링 빈이 존재하면 존재하는 빈을 반환하고, 스프링 빈이 없으면 생성해서 스프링 빈으로 등록하고 반환하는 코드가 동적으로 만들어진다.
    • 덕분에 싱글톤이 보장되는 것이다.
    • (참고) AppConfig@CGLIB는 AppConfig의 자식 타입이므로, AppConfig 타입으로 조회할 수 있다.

 

🤔 만약 @Configuration 을 적용하지 않고, @Bean 만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 @Configuration 을 붙이면 바이트코드를 조작하는 CGLIB 기술을 사용해서 싱글톤을 보장하지만, 만약 @Bean만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확인해보자.

  • AppConfig에 @Configuration을 지워보자.
  • configurationDeep() 테스트를 다시 실행해보자.
    • bean = class hello.core.AppConfig
      • 이 출력 결과를 통해서 AppConfig가 CGLIB 기술 없이 순수한 AppConfig로 스프링 빈에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call AppConfig.memberService call AppConfig.memberRepository call AppConfig.memberRepository call AppConfig.orderService call AppConfig.memberRepository
      • 이 출력 결과를 통해서 MemberRepository가 총 3번 호출된 것을 알 수 있다. 한번은 @Bean에 의해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은 각각 memberRepository() 를 호출하면서 발생한 코드다.
  • 인스턴스가 같은지 확인해보자. (configurationTest 테스트 실행)
    • 당연히 인스턴스가 같은지 테스트하는 코드도 실패하고, 각각 다 다른 MemoryMemberRepository 인스턴스를 가지고 있다.
    • 그리고 memberService에 들어있는 memberRepository는 스프링 빈이 아니다. (직접 new MemoryMemberRepository() 한 것과 같다. 스프링 컨테이너가 관리하지 않음.)
    • 그리고 orderService에 들어있는 memberRepository 또한 스프링 빈이 아니다. (직접 new MemoryMemberRepository()한 것과 같다. 스프링 컨테이너가 관리하지 않음.)

 

✔️ 정리

  • @Bean만 사용해도 스프링 빈으로 등록되지만, 싱글톤을 보장하지 않는다.
    • @Configuration 없이 @Bean만 사용해서 스프링 빈을 등록해도 싱글톤으로 등록된다. 싱글톤이 안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Bean으로 수동 등록할 때, 내부의 의존관계를 직접 메서드 호출로 주입할 때만 발생한다. 이때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Configuration 애노테이션이다. (memberRepository() 처럼 의존관계 주입이 필요해서 메서드를 직접 호출할 때 싱글톤을 보장하지 않는다.)
  • 크게 고민할 것이 없다. 스프링 설정 정보는 항상 @Configuration 을 사용하자.

강의를 듣고 정리한 글입니다. 코드와 그림 등의 출처는 김영한 강사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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