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4일 월요일부터 교육회사에서 주니어 백엔드로 근무하기 전, 시간도 남고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 comeup 2022 컨퍼런스에 갔다.
증권 관리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던 기업인 코드박스가 있어 무척이나 반가웠고, 내가 몰랐던 쿼타랩 이라는 기업도 알게 되어, 차후에 해당 산업에 초기 멤버로 조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가본 컨퍼런스의 느낌을 한줄로 적으면,
"갈지 말지 고민할 때는 가는 게 맞다"
동탄2 신도시에 살고 있는 나는, 동대문 DDP까지 1시간 40분정도 걸린다.
예상 시간보다는 늦게 출발하기는 했다.
왜냐하면, 멀어서 귀찮아서.
단지 그 이유인데, 역시 가는 게 맞다. 사실 어떤 결정을 할 때 귀찮아도 하는 게 거의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엉덩이는 여전히 무겁지만...
내가 가져온 성과는
글로벌 HR 서비스 회사는,
단순히 deel 은 리모트 근무자 나라의 노동법에 맞게 급여를 매니징해서 처리해주는 서비스(B2B)
supercoder 는 리모트 근무자를 찾아 회사를 연결해주는 회사(B2C)
리모트 근무를 통해 기업의 이점은
코로나로 인해 꽤 증명이 된거 같다. 테크 기업 위주로 재택근무가 기존의 근무의 퍼포먼스가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을.
그럼 기존 근무의 형태에서는 의외로...비효율적인 일이 많고, 근무자들이 의외로 일을 적게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거 같기도 하다... 나도 근로자라서 어느정도 동감한다. 다들 그런 척만 했던 것인가?
그러면 중간관리자의 role 어떻게 변할까도 궁금하기도 하다. 사라지지는 않지만 큰 변화가 있을 거 같다.
뭐 내가 다 아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재미로 생각해보는 거지.
꽤 재밌는 경험을 해서 좋았고, 다음에는 휴가를 길게 내서 실리콘벨리 가서 회사들이나 구경하고 싶다. 자전거나 타면서.
리모트 근무도 좋고, 비대면 강의나 컨퍼런스도 좋은데 직접 가서 보는 게 효율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느낀 것은 더 많다. CEO, 임원들의 떨리는 얼굴 표정, VC 의 사람들의 차가운 느낌들, Free Food and Beve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