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을 알아보자 - 1편(개념)

📌서론

Dark Pool(다크풀): 익명 거래 시장으로 기관투자자 전용 대량 매매 서비스를 말한다.

다크풀을 이용하면 투자주체, 종목과 수량 등의 매매 정보가 장 종료까지 시장에 공개되지 않는다. 따라서 비밀스러운 매매를 원하는 기관투자자들은 다크풀을 주로 이용한다.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제이피모건, 골드만삭스 등 소수만이 Dark Pool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탈중앙성을 추구하고 투명성을 추구하는 암호화폐에선 어떨까.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TVL(Total Value Locked) 기준 15위인 REN 프로젝트다.

📌REN이란?

Republic, a protocol for block trading significant amounts of crypto assets between BTC/ETH, BTC/ERC20 and ETH/ERC20 pairs on a decentralized dark pool.

REN 프로토콜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REN 프로토콜이다. 말 그대로 위에서 설명한 Dark Pool을 블록체인 구조로 구현한 프로젝트이다.

REN 프로토콜에서는 진정한 탈중앙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Privacy가 완벽하게 보호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REN은 모든 사용자와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영지식 증명을 이용해 모두 Secret하게 돌아갈 수 있게 만든다.

📌RenVM이란?

RenVM은 Ren Virtual Machine(가상머신)의 약자로, Permissionless, Decentralized를 표방하는 가상머신이다.

잠시 다른 소리를 하자면, 이더리움에는 ERC-20 표준의 토큰만이 메인체인에 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 또 유명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사용할 수 없는걸까?

엄밀히 말하자면 그렇다. 둘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비트코인 뿐만이 아닌 여러 암호화폐들과 프로젝트들이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그럴싸한 '탈중앙적'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Bitgo라는 브릿지를 통해 비트를 맡기면 같은 가치의 Wrapped Bitcoin이라는 ERC-20 토큰을 준다. 이는 중앙화된 방법이긴 하지만 현재까진 문제가 있진 않았다.

Bitgo와 같이 REN도 브릿지가 있다. 현재는 BTC, BCH DOGE, ZCASH 등이 RenVM 브릿지를 통해 renBTC 등으로 바뀌어진다.

📌2편: RenVM이 실제로 돌아가는 방법

• Shamir's Secret Sharing
• sMPC(Secure Muliparty Computation)
• DarkNode

*본 포스팅은 한국어 블록체인 레퍼런스를 위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