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틀린 + 스프링 = ?

Shawn Han·2021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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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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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Kotlin. Welcome Spring

node.js 와의 작별, 새 친구 안녕

회사에 처음 왔을 때 서비스 활성 회원 수는 65만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었다.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시리즈 B 투자를 받으면서 궁금해서 성적표(?)를 확인해보니 100만을 넘어서고 있다.

CTO께서 새로 오시고, 많은 개발 인력이 충원되었다. (입사 전 대비 2배)

매주 백엔드 팀 인프라 & 코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를 들어가게 되면서 팀의 의견이 수렴되었던 지점이 있는데 바로 사용 언어와 프레임워크에 관한 의견이었다. (사실, 나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타입스크립트 기반의 nest.js 프레임워크로 부족한 점을 느끼지 못하고 없지만,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배워보고 싶었고 서비스에 도입해보고 싶었다. (3년 내 목표가 빅테크 컴퍼니이고 그 쪽에서 스프링을 선호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다행인지, 모든 팀원이 스프링 프레임워크 도입에 찬성했고 언어는 자바가 아닌 코틀린으로 결정되었다. 사실 코틀린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내일 물어볼 예정)

앞으로 새로 개발하는 모든 기능들은 코프링으로 개발될 예정이고, node는 미안하지만 버그 수정하는 정도에서 그치게 되었다.

1 주차 후기

회사에서 스프링프레임워크 강의도 감사히 결제해주시고 열심히 출퇴근길에 보면서 개념을 익히는 와중에 첫 번째 미니 프로젝트 티켓이 나에게 왔는데, 간단한 엔드포인트 구현 및 테스트 코드 작성하는 것이었다.

원래 하던대로라면 반나절도 안되서 모든 것을 해결했을 건데,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 지옥이었다.

돌아보면 진짜 고통스러운 몇 일이었던 것 같은데, 계속 삽질하다보니 어느 정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 같고, 스프링 생태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오는 것 같다. 사실 반 포기상태로 삽질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혼란 속에 찾아오는 인물은 귀인이라고 했다. CTO께서 퇴근하고 본인 시간을 반납하여 페어프로그래밍을 함께 해주시겠다는 제안을 해주셨다.

이런 황금같은 기회가, 이틀 째 프로그래밍 하면서 그냥 문법, 동작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뭐랄까, 전체적인 그림이 어떤지, 테스트 코드 작성 등에 대해서 많이 리뷰하고 질문하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많은 깨우침이 있었던 것 같다. 슬슬 재미있어지고 있고, 사이드로 최근 개발한 알림서버도 코프링으로 마이그레이션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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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에겐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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