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블로그를 오랫동안 안 썼네요.
변명을 해보자면... 요새 폴댄스에 이어 새로운 취미를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바로... "레슬링"입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남자친구의 영향이 큽니다.
1. 격투기 중 가장 강하고 멋진 종목이라고 누누히 들었습니다.(남자친구에게)
2. 남자친구가 먼저 등록 했길래 저도 한 번 가봤습니다.
3. 전혀 상관 없지만... 저는 한 때 프로레슬링 광팬이었기 때문에 ㅋㅋ 그저 "레슬링"이라는 단어에 좀 끌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멸치(는아니고 근육이 없는)인게 싫습니다. 말랐다는 소릴 들으면 기분이 별로입니다...
약해보이는것도 싫고요 ㅋㅋㅋ 레슬링을 하면 강해질 것 같았습니다!
나의 변화. 자신감이 생겼다!
러닝이나 팔벌려뛰기를 할 때는 개수를 세야하는데요, 음침 극아싸인 저는 개수를 따라 세기도 힘들었습니다..(입만 뻥끗)
지금은 창피하지만 "주장"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잘 해서 단 타이틀은 아닌 것 같지만요.
맨 앞에서 달리며 숫자도 나름 크게 외치고... 작은 변화지만 제 자신이 달라졌다고 생각듭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저는 유리멘탈은 아니지만 화가 좀 많은데요.. 특히 퇴근길 대중교통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쿵쾅거려 정신병원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강하고 착한 내가 참자"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마음이 편해집니다.(난 당신을 마음만 먹으면 넘길 수 있어)
힙업
레슬링은 기본 자세가 낮습니다. 하루죙일 하체로 버티고 있으니, 윗 엉덩이에 눈에띄게 근육이 붙었습니다 ㅋㅋ. 웨이트 할 때보다 단기간에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건강한 루틴
체육관에서 워밍업 할 때 항상 러닝 20바퀴를 돌아야합니다 ㅋㅋ.
뛰는걸 너무 싫어해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적응이 되고 나니 개운하고 아주 좋습니다. 제 삶에 유산소가 추가됐어요.
쓰려면 더 쓸 수 있는데, 지루해질까봐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니 좋네요^^
여러분도 모두 격투기 하나쯤은 배워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