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단위는 "어디" 뿐만 아니라 "언제" 에도 있다.
그것이 사건이다.
예시로
사물 = 돌
사건 = 입맞춤
세상이 사물로, 존재자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반면 세상이 사건의 네트워크라고 생각하면 작동한다.
아무 사건도 없이 돌이 생겨날 수 없다.
돌도 과정이다. 돌도 사건으로 인해 생긴다.
매우 '사물다운' 사물들은 장기간의 사건일 수밖에 없다.
돌 또한 자신의 형상을 유지하고, 다시 먼지로 분해되기 전의 상태를 유지하는 과정이다.
사물 자체도 잠깐동안 변함이 없는 사건일 뿐이다.
아직 읽는 중이고
몇 번 더 읽어볼 생각인데,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