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플러스 7기 회고

지리·2026년 1월 18일

2025.10-2025.12 10주동안 항해플러스 7기과정을 이수했고 그 과정에서 느낀점을 적어봤습니다.

항해플러스를 지원한 이유

저는 항해플러스를 신청하기 전까지, 흔히 말하는 부트캠프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원티드에서 주관한 프리온보딩 프로그램을 수강한 적은 있었지만, 부트캠프라고 부를 만큼 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했던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개발 역시 독학으로 시작했고, 초기 스타트업에서 앱 개발을 맡으며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항해를 신청했던 2025년의 저는 4년 차 개발자로, NestJS와 React Native를 활용해 앱·웹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에 재직 중이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 성장해보고자 여러 강의, 책, 세미나를 찾아 들었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해야 할 것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정작 내가 해낸 것이나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감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점점 무기력함도 커졌습니다.

2025년은 “나에게 집중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개발 외적인 활동들도 많이 시도했습니다. 운동이나 취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스스로를 환기해보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 한편의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항해플러스 광고를 보게 되었고, 여러 고민 끝에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항해플러스를 통해서 얻고 싶었던 것

항해를 시작하면서 사실 엄청난 실력 향상이나 개발자 커뮤니티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개발에 대한 의욕이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얻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스스로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싶었습니다.

항해플러스 실제로는 어땠나

과제에 대해서

다른 후기들을 통해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다는 이야기를 접하긴 했지만,
주말과 평일 시간을 잘 나누면 어떻게든 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과제를 진행해보니,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고...결국 과제 제출 전날에는 매번 밤을 새웠던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팀원분들도 같이 밤을 새기에 외롭진 않았습니다...^^)

과제 내용들이 사실 깊게 파려면 꽤 깊게 팔수있는 내용들이라 본인의 욕심만큼 들어갈 수 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나는 그정도로 깊게 파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주 동안 다양한 키워드를 접하면서 이후 어떤 방향으로 더 학습하면 좋을지에 대한 개인적인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1-3주차 테스트코드 & AI

항해전에 저는 AI를 잘 쓰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오류나면 chatGPT에 물어보는 정도... 1-3주차는 테스트코드 및 AI를 딥하게 써볼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테스트코드도 제대로 작성해본적도 없고 AI도 제대로 써본적이 없는 저한테는 첫 과정부터 재밌으면서 어려운 주차였던 것 같습니다. 이때 AI 단기간에 꽤 친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5주차 프레임워크 없이 react 만들기

항상 공부해야지...해야지...하던 react 내부구조원리를 이번 과제를 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js만을 이용해서 react, hook들의 구조를 직접 만들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6-8주차 클린코드

이 주차에서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디자인패턴, fsd등 코드 구조에 대해서 배울수 있던 주차였습니다.

9-10주차 성능최적화

(작성중...)

멘토링에 대해서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멘토링이었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사수가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 프론트엔드 시니어와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항해플러스에서는 매주 멘토링 시간을 통해 시니어 코치님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었고, 그동안 혼자 고민하던 여러 의문들을 해소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해플러스를 통해 실제로 얻는 것

항해플러스를 통해 제가 실제로 얻은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간극을 조율해나가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주어지는 과제 안에는 항상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 그리고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공존했습니다. 항상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만큼,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좌절도 매번 컸습니다.

하지만 10주 동안 실패하는 나 자신을 계속 마주하고 견디는 과정을 거치면서, 멘탈적인 부분이 조금은 단단해졌다고 느낍니다.

이런 경험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항해플러스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분위기 덕분이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잘 몰라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일종의 안전망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항해플러스를 함께한 분들 중에는 정말 좋은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학습이나 멘토링을 떠나서, 이런 좋은 커뮤니티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값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항해 플러스 이후의 계획

항해플러스를 통해 알게된 여러 개념들을 하나씩 깊이 더 공부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학습내용을 좀더 꾸준히 기록하면서 지속가능하게 학습을 이어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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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것들, 경험한 것들을 기록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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