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의 정의에 대한 무수한 학문적, 비즈니스적인 해석 자료들이 존재하고있고, 수행 방법 또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서 방법론이 소개 및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무수한 정의를 요약해보면, DT는 디지털 관련 모든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를 동인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전략,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 문화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기반 경영전략 및 경영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생활에 인터넷 통신이 등장하면서 DT는 시기와 목적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고 구분할 수 있다.
- 1단계: 컴퓨터 시스템에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시기
- 2단계: 운영 혁신 및 효율화를 목적으로 업무프로세스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시기
- 3단계: 디지털화된 인프라/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기술의 적용과 고객의 인터넷 접속 환경의 다변화, 인터넷상의 대중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다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혁신의 시기
단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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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Digitization | Digitalization | Digital Transformation |
시기 | ~2000년(PC 중심) | ~2010년(Web/인터넷 중심) | 2011년~(모바일/클라우드 중심, ’15년부터 DT용어 본격 사용) |
목적 | - 정보의 디지털화(데이터화/정보화) | - IT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중심의 운영 혁신(업무 효율화, 비용절감) | - 디지털기술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매출 증대, 신규 고객/매출 확보) |
Enabler | - 개인PC/대용량컴퓨터시스템/PC통신 | - Information Technology | - Digital Technology |
변화내용 | - 정보의 유형(아날로그 정보 → 디지털 정보로 전환) | - 업무처리 방식(업무 프로세스의 IT화, 주문/생산 방식의 디지털화) | - 비즈니스 모델(제품의 서비스화, 제품+서비스 결합, 신규 서비스) |
예시 | - PC+O/A SW(한글, MS오피스 등) - PC통신+메일 - 서버(유닉스/메인프레임 등) | - Enterprise S/W(ERP/SCM 등) 기반 업무혁신, 공장 자동화 등 비용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전환: 고가 서버(유닉스/메인프레임) → 저가 서버(x86) | - 언택트 비즈니스(온라인쇼핑, 화상교육 등) - AI기술 접목(AI 컨택센터, 안면인식 등) - 공유/중개 플랫폼(Uber, Airbnb, 배달의 민족 등) - 가상화(가상화폐 결제, 사이버 아바타 등) |
디지털 전환(DT)의 대상은 ‘기업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의하려면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기업의 구성요소는 학자 및 디지털 전환(DT) 컨설팅을 리딩하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우선 삼성SDS에서 정의한 크게 다섯 개의 범주로 디지털 전환(DT)의 구성요소를 보자.
① Customer Understandings
기업은 디지털 전환(DT)이나 가속화를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고 새로운 시장 변화에 적응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이 주도한다.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DT)의 중요한 목표이다. 따라서 고객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디지털 전환(DT)의 시작점이다.
② Strategy & Leadership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T)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하게 해야한다. 디지털 전략은 기업의 전략과 연결하고 비즈니스 목표에 맞추어야 한다. 디지털 전환(DT)은 기업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다.
또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T)은 최고경영진의 혁신 리더십을 전제로 한다. 종종 간과될 수 있는 중간관리자급의 주인정신 및 책임감 등 리더십의 참여 및 연계성이 높아야 한다. 따라서, 최고경영진부터 중간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리더십의 의지 또한 디지털 전환(DT)의 중요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③ Technology & Infrastructure
디지털 전환(DT)의 기반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DT)은 단순히 기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유형의 제품과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디지털화를 촉진하는데 적합한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④ Operations
다양한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 및 활성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형태의 유연한 사업 운영이 필요하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전환하면 기업의 혁신성과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하지만, 플랫폼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T)에서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는 레거시 시스템과 새로운 플랫폼 간의 충돌이다. 아무리 표준화한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해도 도입하는 순간 또 하나의 레거시 시스템이 되고, 더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매번 수용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협력하여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⑤ People, Organization & Culture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은 고객 중심으로 바꾸기를 기대하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다. 직원들이 디지털 혁신에 유연해지고, 새로운 사고방식에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DT)의 일부인 것처럼, 기업 내부적으로도 임직원 역량, 조직성과 및 문화 등을 디지털 전환(DT)의 대상으로 검토해야 한다. 결국, 디지털 전환(DT)이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과 조직문화 등에 대한 변화관리가 필요하다.
요약
DT의 구성요소
1. 고객에 대한 완전한 이해
2. 기업 목표를 위한 최고경영진부터 중간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리더십의 의지력
3. 인프라 및 디지털 생태계 구축
4. 지속적인 파트너쉽 체결 및 협력으로 유연한 사업 운영
5. DT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과 조직문화에 대한 변화관리
DT의 시작은 성숙도 진단이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왜 DT를 하는가?”, “DT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DT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등과 같은 기본 질문들을 토대로 디지털 전환(DT) 관련 경영진들이 주요한 의사결정들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경영진들간에 의견의 차이가 생긴다. 그리고 임직원들을 계획에 동참하도록 노력하다 보면, 디지털 전환(DT)의 본래 목적을 절충하고 집중을 잃게 되기 쉽다. 여기서부터 하나, 둘씩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DT)에 대한 방법론에 입각하여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성숙도 정의: “디지털 성숙도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성숙도 유형/수준 구분을 위해 많은 방법론에서는 임직원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성숙도를 측정하며, 고객 경험/전략/리더십/프로세스 운영/정보기술/문화/조직 등의 디지털 전환(DT)을 위한 영역이 설문 항목으로 구성이 될 수 있다. 임직원 대상의 설문 진행 방식은 가장 보편적인 디지털 성숙도를 진단하는 도구라 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기업 필요에 따라 DT 성숙도를 보다 정확하게 진달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하는것도 필요할 수 있다.
예시) 삼성SDS의 DT 진단 서비스, DTA(Digital Transformation Assess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