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에 운영되던 서비스에서 새로운 할인 정책을 추가시키려 한다.
- 악덕 기획자: 서비스 오픈 직전에 할인 정책을 지금처럼 고정 금액 할인이 아니라 좀 더 합리적인 주문
금액당 할인하는 정률% 할인으로 변경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서 기존 정책은 VIP가 10000원을 주문하든
20000원을 주문하든 항상 1000원을 할인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정책은 10%로 지정해두면 고객이
10000원 주문시 1000원을 할인해주고, 20000원 주문시에 2000원을 할인해주는 거에요!- 순진 개발자: 제가 처음부터 고정 금액 할인은 아니라고 했잖아요.
- 악덕 기획자: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 몰라요?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 순진 개발자: … (하지만 난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객체지향 설계 원칙을 준수했지 후후)
고정금액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개발자는 기존의 코드를 다 엎어야 할 수 있지만, 객체지향 설계 원칙중 OCP,DIP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선 객체지향 설계 원칙 중 OCP,DIP를 알아보자.
OCP(개방 폐쇄 원칙) - 클래스는 확장에 열려있어야 하며, 수정에는 닫혀있어야 한다.
DIP(의존 역전 원칙) - 어떤 Class를 참조해서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 Class를 직접 참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의 상위 요소(추상 클래스 or 인터페이스)로 참조해야한다.
현재 구현된 서비스에서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도록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관심사의 분리이다.
언제라도 배우를 변경할 수 있게 구현해야한다.
AppConfig 클래스를 생성하여 다음과 같이 구현해보자.
- AppConfig
Appconfig 클래스에서 MemberService 인터페이스를 뱉는 memberservice 메서드와
OrderService 인터페이스를 뱉는 orderService 메서드를 생성한다.
return 에서 MemberServiceImpl과 OrderServiceImpl 을 리턴하는 이유는
MemberServiceImpl 클래스는 MemberService를 implements하고,
OrderServiceImpl 클래스는 OrderServiceImpl을 implemets 하기 때문이다.
AppConfig 의 memberService 메서드에서 MemberServiceImpl과 MemoryMemberRepository()를 생성한다. 여기서 MemoryMemberRepository는 공연에서 남배우로 생각하면 된다. 언제든지 바꿔 쓸 수 있어야 한다.
- 수정
현재 AppConfig는 중복이 있고, 역할에 따른 구현이 잘 안보인다.
위의 그림과 같이 역할과 구현 클래스가 한눈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 수정한다.
이제 MemoryMemberRepository, FixDiscountPolicy를 다른 구현체로 변경할때 저 부분만 수정시켜주면 된다.
다음으로 서비스 역할인 MemberServiceImpl과 OrderServiceImpl의 생성자를 변경해준다.
이로써 MemberServiceImpl은 MemberRepository 인터페이스만 의존하므로 DIP를 만족한다. 생성자에서 멤버들이 저장되어있는 클래스에 어떤 구현체들(MemoryMemberRepository, DBMemberRepository)이 와도 MemberServiceImpl은 상관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OrderServiceImpl을 보자.
OrderServiceImpl은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 인터페이스만 의존하므로 DIP를 만족한다. 생성자에서 memberRepository와 discountPolicy에는 어떤 구현체들이 와도 OrderServiceImpl은 상관하지 않는다.
MemberApp에서 확인을 해보면
appConfig에서 memberService를 꺼내오기만 하면 된다.
OrderApp에서 확인을 해보면
마찬가지로 appConfig에서 memberService와 orderService를 꺼내오기만 하면 된다.
아래는 실행결과이다.
만약, 할인 정책이 변경되었으면 AppConfig의 할인정책 구현체만 바꿔주면 된다.
제품가격의 10% 를 할인해주는 RateDiscountPolicy를 생성해 준 후,
AppConfig를 수정했다.
아래는 실행결과이다.
테스트 코드도 다음과 같이 구현했다.
@BeforeEach는 테스트실행전에 실행해주는 코드이다.
테스트 실행 전에 appConfig에서 필요한것들을 꺼내와야 하므로 해당 메서드를 생성해 주었다.
정리
- AppConfig를 통해서 관심사를 확실하게 분리했다.
- 배역, 배우를 생각해보자.
- AppConfig는 공연 기획자다.
- AppConfig는 구체 클래스를 선택한다. 배역에 맞는 담당 배우를 선택한다.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동작해야 할지 전체 구성을 책임진다.
- 이제 각 배우들은 담당 기능을 실행하는 책임만 지면 된다.
- OrderServiceImpl은 기능을 실행하는 책임만 지면 된다. - 얘가 로미오, 줄리엣
AppConfig.xml로 대체하기
스프링 컨테이너는 다양한 형식의 설정 정보를 받아드릴 수 있게 유연하게 설계되어 있다.
위의 xml도 AppConfig.class와 같은 기능을 한다.
그에 맞게 테스트코드를 작성해보면,
정상적으로 실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