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I/O 2019에서 새롭게 소개된, 앞으로 추가될 ViewBind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roblem: Accessing View
안드로이드에서 뷰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위의 슬라이드처럼 전통적인 findViewById를 사용할 수도 있고, 코틀린을 쓴다면 Android Kotlin Extension을 사용해서 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팀에서는 이런 방법을 비교할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기준을 사용했습니다.
- 코드를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는지 (Elegance)
- 컴파일 시간에 문제를 잡아낼 수 있는지 (Compile Time Safety)
- 빌드 속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Build Speed Impact)
슬라이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 중 어느 것도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Why not?이라는 생각으로 나오게 된 것이, 오늘 소개할 ViewBinding입니다.
Idea: Databinding just for views
전 세계의 수 많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 역시 뷰 접근에 대한 좀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팀에서는 많은 수의 개발자들이 단순히 View에 대한 참조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데이터바인딩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본래 데이터바인딩은 View와 Model을 엮어주는 역할인데, 이렇게 View에 대한 참조를 얻기 위한 목적이라면 뷰 바인딩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Solution: ViewBinding
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ViewBinding입니다.
뷰 바인딩은 아직 개발 중이고, Android Studio 3.6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Kotlin Synthetic과는 다르게 Compile Time Safety가 100% 지원되고, 데이터바인딩과 호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단한 사용 예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XML 쪽에서는 기존에 데이터바인딩을 사용할 때 들어가던 <layout> 태그가 빠지고, 일반적인 레이아웃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코드 쪽에서는 기존과 전혀 바뀐 점이 없습니다.
결론
사용 예시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그 모습이 데이터바인딩과 아주 흡사합니다. 즉, 기존에 데이터바인딩을 통해서 뷰 접근을 하고 있었다면 아주 쉽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의 편의성때문에 Kotlin Synthetic을 많이 사용했는데, ViewBinding이 추가된다고 하면 미리 준비도 할 겸 DataBinding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