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데이터 분야 관련 온라인 부트캠프를 경험해본 적이 있었기에 온라인은 저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고, 백엔드 분야 오프라인 부트캠프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관련 공부를 하다가 어떠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분야로 가고 싶어서 백엔드 분야로 다시 알아보게 된 상황)
오프라인 부트캠프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열심히 정보도 찾아보고, 직접 상담도 받아보면서 최종적으로 코드캠프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코드캠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페어프렌즈(1주마다 재편성되는 팀원 제도)와 멘토링 제도가 있다는 점, 그리고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는 점이 제가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PreCamp(프리캠프)
는 오프라인 부트캠프를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온라인으로 한달 간 웹 브라우저 프로그래밍 기초 개념을 잡아주는 커리큘럼입니다. 이 기간동안 웹 브라우저의 3가지 요소인 HTML
CSS
JavaScript
의 기초적인 내용을 대략적으로 배우게 되는데요.
온라인 강의
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언제든 편하게 복습이 가능했고, 당일날 배운 내용에 대해 매일 데일리 과제
도 주어졌습니다. 이 과제는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닌, 페어프렌즈
라는 제도를 통해 매주 재편성된 팀원
과 함께 자정까지 과제를 해결하여 제출을 했어야 했습니다. 특히, 혼자 과제를 하는 중간에 막힐 때도 많았었는데, 그럴 때는 페어프렌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느슨해지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사실 처음 JavaScript
를 접했을 때는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제대로 잘 안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프리캠프 때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 부트캠프에 들어가시면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자세히 알려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코드캠프만의 장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 오프라인 부트캠프들도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코드캠프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수강생에 따라 디테일한 멘토링
을 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수강생들에게는담당 멘토
님이 배정이 되는데, 등하원 관리 및 고민 상담, 과제 체크 등, 세심하게 관리해주셨던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한 내용
들로 진행이 되었고, 오프라인 수업임에도 zoom(줌)
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시는 원두 멘토님의 화면을 직접 보면서 함께 따라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원두 멘토님 외에도 다른 멘토님도 함께 참여하시는데, 수강생이 수업 중간에 진도를 놓치거나, 에러 이슈가 발생할 경우, 대기중이시던 멘토님께서 도움을 주십니다. 이 부분은 코드캠프만의 두번째 장점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제나 수업 진도를 나가다보면 정말 다양한 에러 이슈들이 발생하는데요. 온라인이었다면 아마 발생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지나갔거나, 해결을 하더라도 빠른 피드백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리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페어프렌즈 & 데일리 과제가 주어집니다. 다만, 과제 난이도는 프리캠프 때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다보면... 하게 됩니다.😅 과제를 하다보면 예전보다 실력이 늘어나는 건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코드캠프의 오프라인 강의실은 공유 오피스 내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저희 기수는 백엔드 수강생의 수가 많다 보니 넓은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각 자리에는 큰 모니터
가 비치되어 있는데, 개인 노트북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하여 편하게 개발공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마우스나 키보드
도 대여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유 오피스 내에 무료로 제공하는 씨리얼, 우유, 커피
또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주변에 구내식당이 많아서 점심식사를 할 때 생각보다 싼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굳이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강의실이 12~13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는데,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겹치면 엘리베이터가 만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 제가 자주 가던 구내식당(미가푸드빌
)은 한 끼에 6,500원이었습니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동기와 함께 과제를 해결하면서 협업 및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배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벌써 8주가 지나고 현재는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팀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팀프로젝트 또한 잘 마무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힘내보겠습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