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탈락]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프론트엔드 3기 지원 후기 (feat. 번아웃이 왔다감ㅜ)

황준승·2022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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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코스 지원 목적

1. 동료와의 재미있는 학습과 커뮤니티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이기는 하지만 개발 공부를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주변 동기들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는 친구들이 없었다ㅜㅜ.

개발자에게 잡담은 곧 경쟁력이다!!

스크린샷 2022-10-18 15 07 19 이번 데브코스를 통해서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해서 잡담을 할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바로 지원했다.

2. 현업자의 피드백과 현장 실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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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애송이에게 현업자의 피드백이라니... 정말 꿈만 같은 상황이다ㅜㅜㅜ

3. 멘토 로토님과의의 좋은 추억

작년에 멘토 로토님이 운영하시는 프로그래머스 자바스크립트 코드 리뷰 스터디를 통해서 정말 재미있게 학습한 경험이 있었다. 이번 데브코스 또한 로토님께서 나의 6개월 간 개발자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어서 망설이 없이 바로 지원하게 되었다.

1차 : 코딩 테스트 + 서류 테스트

코딩테스트

HTML, CSS, Javascript 15문제와 Javascript로 치는 코딩테스트 3문제를 3시간안에 풀어야한다.

  • HTML, CSS, Javascript 15문제는 평소 웹 프론트 개발을 한 번이상 해봤다면 빠르게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구글링까지 가능하니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 코딩테스트 3문제 난이도 및 문제 유형을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싶다.
    1. 배열 (Lv. 1)
    2. 해시테이블 (Lv. 2)
    3. DFS, BFS (Lv.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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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는 1차 선발 과정에서 0솔합, 1솔합하신 분들도 계셔서 결국에는 코딩테스트도 중요하지만 서류를 더 중요시 여기는 같았다.

코딩테스트보단 본인이 개발자를 위한 노력을 서류에 잘 나타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2차 : 온라인 면접

  • 이번 3기에서는 3명의 면접관님과 3명의 지원자분들과 함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 면접은 3명의 지원자에게 공통된 질문 2 ~ 3 개와
    지원자의 수준에 따라 질문 수준의 난이도를 조절, 각 지원자에게 궁금한 점에 대한 개별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면접관님께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면접을 진행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습니다.

🥲 나의 면접은...??

한 줄 평 : 운도 지지리 없었고 면접도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못할 줄 몰랐다...

면접 시작과 동시에 zoom이 동작을 안했다...

네트워크, 줌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면접 10분 전부터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면접관님께서 들어오시자마자 줌 앱이 강제종료되고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게 3분 정도 늦게 면접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면접 진행하면서 중간에 캠이 멈춰버려 면접 진행 중간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불상사가 일어났다ㅜㅜ

예상하지 못한 질문

하루라는 짧은 면접 기간 동안 이력서 관련 여러 경험들에 대해 예상 질문에 대해 준비하고 내가 어떤 자세로 개발에 임하고 있는지 그리고 프로젝트 기술 스택에 대한 질문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했었다.

실전에서는 당연히 내가 준비했던 질문들이 안나왔고
실제 면접에서 면접관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 내가 준비한 비슷한 내용의 면접 질문에 답변을 했던 것 같다. (면접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확실히 동문서답을 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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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합격자라는 결과를 얻어냈지만 10월 7일 이후로도 연락이 없었다...
결과 : 최종 불합격

번아웃을 겪으며...

면접은 망쳤지만 자소서에 그동안 내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노력한 흔적들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기에 합격에 대한 기대감도 컸었기에 아쉬움도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사실 정말 정말 정말 너무나 기대해왔던 교육과정이었고 정말로 내가 하고 싶었던 교육과정이었었기에 더욱 더 아쉬움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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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 캠프프로그래머스 데브 코스 최종 탈락이라는 결과를 연속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내가 정말 개발자로써 잠재력이 없나라는 나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장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 키보드가 손에 잘 안 잡게 되었다.

번아웃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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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일화 : 그는 신인 때 팀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인 게임에서 게임 3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던진 3번의 슛이 모두 실패 -> 그는 이것을 실패라 생각하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 -> 끝내 모두가 인정하는 슈팅가드,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게되었다.

영상 참고 : 코비 브라이언트로 부터 성장을 배우자

실패가 아닌 성장하는 과정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신인 때 했던 실수를 실패라 여기지 않고 그 실수를 발판 삼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 처럼

나 또한 면접 실수의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번에 면접을 볼 때는 더 나은 면접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끝내는 네카라쿠배와 같은 좋은 기업에 합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자.

이번 데브 코스 도전을 통해서 개발자로서 성장 뿐만아니라 인간 황준승이 더 단단하고 성숙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 ㅎㅎ

끝으로

프로그래머스 데브 코스 3기에 합격하신 모든 분들에게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저는 이번에 프로그래머스 데브 코스 3기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더 높은 곳에서 더 좋은 개발자가 되어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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