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누가 더 부자일까?
정답은 오른쪽이다.
크립토펑크 7523은 1180만 달러, 한화로 132억원에 낙찰된 NFT다.
이제 우리는 슈퍼카보다 프로필 사진이 더 비싼 시대에 살고 있다.
NFT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열풍이며, 저렇게 비싼 돈을 주고서 사는 건지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았다.
NFT를 풀어보면 Non Fungible Token, 한국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 이다.
1만원 짜리 지폐를 생각해보자.
누군가가 나에게 본인의 1만원과 나의 1만원을 바꾸자고 한다면?
찢어지거나 망가지지 않은 이상 교체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둘의 가치는 1만원으로 똑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지폐는 대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라면?
누군가가 와서 내가 키우는 강아지와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바꾸자고 한다면?
안바꿀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키운 강아지는 그사람이 키운 강아지와 다른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한정판 신발, 예술품, 첫 트위터 글, 누군가의 방귀소리 등등..
위와 같이 대체 불가능한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그들의 화폐인 '이더'를 가지고 있다.
(현재 5,205,000원...)
이와 같이 이더리움 블로체인 기반으로 나온 화폐들은 굉장히 많다.
(연파이낸스 코인 38,348,000원...)
블록체인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화폐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이제 이 일정 금액(화폐)를 지불하면, 일정 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이더리움 블로체인을 기반으로 웅코인이라는 토큰을 만들고,
1이더 당 100 웅코인을 발행한다고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면,
누군가가 1이더를 제공하면 100웅코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딱 하나의 코인만을 발행했다면?
그리고 이 코인안에 이미지나 파일을 넣어두었다고 가정해 보자.
하지만 그 이미지를 누구나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볼 수 있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과연 누가 이 코인을 사기는 할까?
예술품을 생각해보자.
웃돈을 주고서라도 경매를 통해 명작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까지 큰 돈을 주면서 진짜 예술작품을 구매할까?
그리고 진짜 예술품을 보려고 유명한 박물관에 찾아가는 사람들은 굳이굳이 진품을 보기 위해 찾아갈까?
이유는 당연할법도 하지만 진짜니까, 유일한 원본이니까 가 아닐까?
이 개념을 블록체인을 기반한 토큰에 도입해 누구도 조작할 수 없고,
누구나 소유한 히스토리를 볼 수 있도록 한 것.
이게 NFT 라고 할수 있다.
창작자가 만든 원본임을 증명한다.
아카이브 by MBC에서 NFT를 통해 영상물을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무한도전에서 발행한 무야호 영상 NFT는 950만원에 팔렸다.
간송미술관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개 한정 NFT로 제작되어 판매 하였다.
판매가는 개당 1억원!
우리나라에서도 NFT 미술품 경매가 이루어 졌었는데, 마리킴의 'Missing and found'는 288이더리움으로 약 6억원에 낙찰되었다.
https://opensea.io
오픈씨라고 하는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지금도 굉장히 많은 NFT 작품들이 거래/경매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가지 NFT 발행 방식이 있지만 (오픈씨에서 바로 발행하는 방법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더리움이 비싸서.. 패스) 예전에 구매해본 클레이튼을 이용하여 NFT를 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여 한번 시도해 보았다.
이유는 재미있을것 같아서.. 언젠간 이걸로 부자가 될지도 모르니깐..
크롬웹스토어에서 클레이튼 지갑 KaiKas 를 설치하자.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면 모든 자금을 잃거나 해킹당할 수 있기에 시드구문을 꼭 오프라인에 저장 해 두어야 한다고 한다!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 클레이튼 NFT 플랫폼 KrafterSpace에 접속해보자
오른쪽 상단의 로그인을 클릭하면 설치해둔 Kaikas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클릭해서 좀전에 설치해둔 Kaikas로 로그인 후, 회원가입까지 진행 하자.
위쪽의 발행하기 메뉴를 들어가면, 이제 본인이 발행하고 싶은 이미지/영상과 이름, 설명 등을 작성하여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나는 아르헨티나 여행중 촬영했던 사진으로 발행해 보았다.
이름, 설명은 외국인이 볼수도 있으니 영어로..
(지적재산권, 저작권 등 꼭 침해하지 않아야 하며, 아래 주의사항 꼭 확인!)
나도 NFT를 발행했다!
이제 최대 거래소인 오픈시에 등록해보자.
오픈씨에 처음 클레이튼 NFT를 등록하기 위해선 0.00223 정도의 KLAY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단 오픈씨에 접속해보자.
https://opensea.io/
오른쪽 위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뜨는데, 처음에는 Kaikas가 보이지 않고
Show more options 를 클릭해보자.
이제 볼 수 있는 아래에 Kaikas를 통해 로그인한다.
프로필 설정 기능을 통해 이름과 이메일을 설정하고,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
내 프로필에 Hidden되어있는 NFT를 찾아서 들어가면, 상단에 판매할 수 있는 버튼을 클릭해보자.
원하는 가격으로 KLAY를 입력 후, Complete listing 클릭!
첫 판매 시 Unlock하라는 버튼이 나오게 되는데, 연동된 Kiakas에 있는 KLAY로 언락을 진행할 수 있다.
2021년 11월 23일 기준 예상 Unlock Selling 수수료 0.002292 KLAY
2021년 11월 23일 기준 예상 Unlock Currency 수수료 0.002357 KLAY
코인원을 통해 거래한 이력이 있어, 코인원에서 Kaikas로 KLAY를 조금 전송하였다.
(1.8KLAY 보냈는데, 수수료가 0.8KLAY..)
Sign 및 Kaikas를 통해 서명시 판매 등록 끝!
링크를 들어가보면 내가 발행한 NFT를 오픈씨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누가 사주면 좋겠다.
부자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