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를 다시 배우자

박태건·2021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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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TIL?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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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자!

🤢 조잘 조잘

🤔 왜 리액트를 배우는가?

솔직하게 답하자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배운다.

대학교 때, 취업을 하려고 공모전에도 참가해보고 학교에서도 좋은 학점을 맞기 위해 노력했었다. 다만 그 노력들이 IT 업계, 특히 개발자가 되기 위해 포커싱되었냐고 자문해보자면...... 음 글쎄올시다 🤔.

대학교를 졸업할 때, 제일로 걱정되었던 것은 어디를 갈수 있느냐보단 내가 취업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였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나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프로젝트를 몇 개 경험했었는데 이 때 리액트를 처음 접했었고 리액트로 개발을 시작하면서 내 보잘것 없는 js 개발실력은 밑천도 없이 탈탈 털려버렸다.

처음 준비하던 프로젝트에서 구조부터 짜는건 당연히 힘들었고, 처음 보던 인물들과 하는 단방향 의사소통은 소심한 내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 때 하던 그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가 나를 힘들게 했던만큼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원하는 일을 할수 없는가?

SI

SI에 취업했다.
취업하기 이전부터 배우면서 쓰던 자바-스프링, 자바스크립트-리액트 기술셋은 내마음 가슴 저편에 묻어버렸다.
새롭게 쓰는 기술셋은 회사에서만 쓰는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로 대체 되었다.

React 이전부터 쓰던 Server Side Template 기반 렌더링 (jsp, asp.net, php) 페이지의 경우에는 익숙하였지만, 회사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 특성상 jsp 안에 js script를 박아 넣어 코드 길이는 내눈이 피로해질정도로 비대했고, 기존 남이 짰던 코드에 있는 기능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박아넣는 일은 나를 미치게 했다.
(요구하는 사용자 기능이 복잡해질수록, 권한 및 추가 결재선, 검증이 들어갈수록 코드는 점차 길어질수 밖에 없었다. 심한건 7000줄 이상)

DOM에 직접 접근해서 내용을 변경하는 화면 업데이트 방식에 익숙해졌고(우리 친구 jQuery를 이용해 손쉽게 DOM 내용을 변경하였다. 느린건 덤)

이후 나는 촉박한 일정속에서, 일단 짜놓고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코드를 집어넣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회사에서 배울게 없었나?

배울건 많다.

회사에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잘 모르겠으나, 부서내의 분위기는 좋았다. 서로 모르는것을 물어보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연차의 고저를 따지지 않았다.
나는 부서내 선배들에게서 도메인에 관한 팁들과 업무 노하우들을 배울수 있었다. 특히 내가 많이 부족했던 SQL에 대해서 많은 성장이 있었다.

또,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git과 같은 형상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젝트마다 사용하는 기술 및 언어가 달라지는 SI 특성상 코드나 견고한 클래스 구조에 관한 내용들을 물어볼수 없었다.
배울건 많았으나, 내가 원하는 지식에 대한 목마름을 채울 수가 없었다.

Do React

이젠 혼자서라도 공부 해야한다. 리액트를 하는 곳에서 취업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되돌릴 수 없다.

내 보잘것 없는 의지를 높이기 위해선 아무래도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리액트를 적용시켜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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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리액트 스프링 자바 등 웹개발에 관심이 많은 초보 개발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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