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2025년은 어땠나요? 2025년을 끝마치는 시점인 지금, 조금 색다르고 재미있는 회고 글을 준비했습니다.
이십대 초반, 어린 나이에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이 바라보는 인생을 담은 매거진을 공유합니다. 자신의 색깔을 가진 일곱 명의 젊음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1금융권 은행에서 금고은행 시스템을 개발 및 유지보수 하고 있는 전산직 은행원, 올해 스물둘이 된 곧 군대 들어가는 청년이자 휴직을 앞둔 우준성이라고 합니다.
40% 확률로 연봉 2배, 60% 확률로 연봉 1/2배가 되는 버튼이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네. 안 되면 퇴사하죠 뭐. (웃음)
본인이 경찰관으로 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스펙타클하고 재밌을 것 같은데요? (직접 현장에 투입되고 그런 거예요?)
가끔 앉아서 일하는 개발자의 직업으로 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몸을 쓰는 직업이면 좋긴 하겠다. 더위든 추위든 그대로 피부로 느끼고, 운동도 하고, 어떻게 말하면 육체노동이 필요한 삶도 재밌을 것 같다. 언젠가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었어요.
여가 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즐기고 있는 취미 또는 최근에 시간을 보냈던 일을 공유해주세요.
요즘엔 취미랄 건 하나밖에 없어요. 음악을 하고 있고요, 작년 6월경부터 실제로 작업실을 계약해서 혼자 음악을 만들고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하고 있어요. 올해 1~2월경에 그동안 준비했던 정규 앨범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제목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앨범 제목은 ‘스물하나’에요. 스무 살 때까지는 항상 한 해 회고를 블로그에 적었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기록을 다른 방식으로 남겨보고 싶었어요. 글로써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져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수단으로 그걸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실제로(앨범이) 감정도 복잡하고 가사 또한 획일화되진 않은 것 같아요. …뒤죽박죽인데, 그것조차도 스물하나의 감정으로 담은 그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준성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낭만’, ‘강박’, ‘사랑’.
낭만은 항상 제 삶의 모토인 것 같아요. 저는 좀 더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려고 하고, 더 찰나의 순간을 길게 느끼려고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어요.
그런데 오히려 그런 찰나를 길게 느끼려고 하고, 아름답게 살아보려고 하는 강박이 저를 잡아먹던 시기가 종종 있었거든요. 좀 쉬어야 할 것 같은데도 주말에 무언가를 안 하면 안 될 것 같고, 시간을 좀 더 써야 할 것 같고, …이런 강박이 많아서, 올해부터는 좀 줄이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세 번째가 사랑이죠? 얼마 전에 제 MBTI가 바뀌었거든요. 2년 전엔 ENTP였는데, INFP로(X프피로… (웃음))바뀌게 됐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누군가한테 다정한 사람이자 섬세한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재작년 대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만약 2026년을 표현한다면 마음에 들었던 세 개의 단어 중 하나를 빼고, 두 개를 추가해야 해요. 어떻게 바꾸시겠어요?
‘강박’을 빼고 싶어요. 그리고 ‘더 낭만’, ‘좀 더 낭만’ 두 개를 추가하고 싶어요. (웃음)
제 꿈에 대해서 고민할 때마다 계속해서 다른 길에 대한 가능성을 스스로 닫는 나 자신이 보이더라고요. 지금 보수적인 업계에서 일하기도 하고 주변 분들의 영향도 받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는데, 미래에는 진짜 낭만을 찾아서 제가 하고 싶은 걸 쫄지 않고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5년 뒤 내 삶을 일·취미·사랑으로 나눈다면, 10을 기준으로 각각 얼마나 두고 싶나요?
(일이 바뀔 수도 있는 거죠? 음… 어려운데? 그 인터넷에 키 몸무게 분배만큼 어려운데?)
일 5, 사랑 4, 취미 일.
제 취미가 일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좋아하는 걸 업으로 삼고 싶고, 그때 취미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소수의 영역일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워커홀릭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랑은 항상 갈망하는 존재이고, 사랑 없이는 삶이 더 풍성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구할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평생 하나를 없앨 수 있다면? 일 때문에 힘들기, 친구 때문에 힘들기, 사랑 때문에 힘들기
사랑 때문에 힘들기요.
일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조금 철없는 얘기긴 하지만) 어떤 일이든 나한테 맞는 일이 있을 것이고, 일 자체도 정말 무수히 많을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겨날 거고. 그런 열린 생각으로 걱정이 없어요.
친구 관계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친구 관계에 그렇게 많은 애정을 쏟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면 받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인위적으로 힘듦을 버리고 싶진 않아요.
사랑에 대해서는 제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이별을 많이 해봤거든요. 캐치볼처럼, 주고받을 때 한 명이라도 한눈을 팔거나 다른 마음이 오면, 혹은 내가 너무 세게 던지면 어긋나기 때문에 제일 어렵고… …그래서 사랑 때문에 힘든 걸 없애고 싶어요.
22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사랑보다 22살에 포커스를 맞춰보면, 어쩌면 20대 초반인 지금은 정신적인 성장기에 있는 거잖아요. 이 성장기에는 계속 생각이 바뀔 거고, 그렇기에 더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내가 차였던 찼던 이별을 하게 됐을 때 그런 상대방의 흔적이나 찌꺼기 같은 게 깊게 남더라고요 저는. 그 당시에는 그게 너무 아픈데, 오히려 서서히 슬픈 감정이 배제되면 그런 찌꺼기들이 오롯이 제 양분이 되는 것 같아요. 스며드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그런 찌꺼기들을 남기고 성장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저한테 사랑이란.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요즘 많이 힘들지? 일단 지금 휴대폰 켜고 배민 들어가서 제일 먹고 싶은 걸 시키렴. 그리고 편의점 뛰어가서 맥주 네 캔 만 원에 사오고, 일단 마시고 생각하자. 항상 엄마가 해주시던 말씀 있잖아.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모든 안 좋은 일은 좋은 일이 일어나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 안 좋은 일이 생겼으니까, …고점 다시 찍을 일만 남았고, … … …일단 먹고 생각하자!”
오늘 밤이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고, 딱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시겠어요?
“평생, 낭만을 잃지 않을 용기를 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은 더 물밀듯이 밀려오고, 제 주변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과의 이별이나 사별처럼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존재하겠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꿈을 현실로 인해서 접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기에 이런 소원을 빌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찾아봐도 될까요?) 최근에 검정치마 앨범을 많이 돌려봤어요. (조휴일이라는 남자에게 사랑에 빠질 것 같아요. (웃음))
검정치마의 Our own summer.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도 말해도 돼요?)
“그곳에 가면 네가 있을 것 같아. 붉은 참나무 식당에서 기다렸지”

저도 최근에 이런 적이 있거든요.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한 시간 동안 그 사람을 기다렸던 적이 있는데, 정말 공감이 세게 가는 이, …단어 하나하나의 선택이 너무 예술적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몽글몽글한 검정치마만의 감성이… …멋진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오랜만에 저를 돌아볼 수 있고, 제가 아끼는 후배가 이런 재밌는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와서 (웃음) 영감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instagram: @henrywoo0
tistory: https://white-world.tistory.com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스물한 살이 된 강승훈이고요, 이커머스 분야 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와 PM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40% 확률로 연봉 2배, 60% 확률로 연봉 1/2배가 되는 버튼이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누를 것 같아요. 어차피 사회 초년생인데 뭐 잃어봐야죠.
(그럼 서른 살일 때는 누르실 건가요?) 그땐 안 누르죠. (웃음) 잃을 게 많으니까요. 가정도 있을 거고…
본인이 변호사로 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되게 피곤하게 살 것 같아요. 변호사라는 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중재하는 일이나 변호하는 역할을 하잖아요. 저는 책임감이 필요한 일은 진짜 모든 걸 다 제쳐놓고 그 일만 하는 성향이 있단 말이죠. 그걸 또 돈을 받고 하다 보니, 다루는 사건이 있다면 30대 정도 익숙해졌을 때는 몰라도, 20대 중반쯤 변호사가 되었다면… 연애도 안 하고 부모님께 연락도 안 드리고, 끼니도 거르고 일만 파고 있을 것 같아요.
승훈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추상적인 단어는 없는 것 같아요. ‘행복’, ‘적응’, ‘힘듦’ 세 가지예요.
세 단어가 타임라인으로 이어져요. 일단 첫 회사에 취직하면서 직장이 생기고 돈을 버는 사회의 일원이 되었으니까, 초기에는 행복했어요.
그리고 회사에 들어오니 이제 적응해야죠. 회사 동료분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열심히 적응하려고 했던 게 올해는 기억에 남아요.
마지막 ‘힘듦’ 같은 경우 직장 상사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회생활 같은 게, 제가 나이도 어리고 많이 어렵다 보니까(저는 대부분의 인턴들보다 나이가 어리잖아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같은 사회생활 측면에서 힘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삶에서 부족하거나 힘들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나요?
시간이 좀 부족한 것 같긴 해요. 지금은 밤낮 해서 일하고 여가 생활만 해도 하루가 끝나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었다면 어떻게 나한테 좀 더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소 주 40시간 근무는 해야 하니까, 근무 시간과 취침 시간을 빼면 몇 시간 남진 않잖아요. 그래서 일하는 시간 대신, 나를 위한 시간이 더 많았다면 나에 대해 투자를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조금 있네요.
만약 2026년을 표현한다면 마음에 들었던 세 개의 단어 중 하나를 빼고, 두 개를 추가해야 해요. 어떻게 바꾸시겠어요?
‘힘듦’을 빼고, ‘자기 계발’이랑, 그리고… ‘버킷리스트’.
힘듦을 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요). 그리고 자기 계발은 슬슬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대학생이 아니다 보니 스무 살을 남들처럼 재밌게 놀면서 보내진 못했단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냥 아예 스무 살은 열심히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살아봤는데, 또 마냥 논다고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웃음) 뭔가 마음 한 곳이 텅 빈 느낌이 계속 있어서, …뭐 자기 계발이라고 (크게) 말하긴 했지만, 회사 내에서 소통할 때 쓰는 능력이라든지(이를테면 소프트 스킬 같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찾아보고 싶어서 자기 계발이라고 표현한 것 같아요.
버킷리스트 같은 경우는 자기 계발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은데요, 너무 저를 (자기 계발을 위해) 몰아세우기보다는 버킷리스트를 세워서 하나하나씩 채워가며 삶 속에서 좀 특별한 행복? 을 지금부터 계획해 나가고 싶어서 골랐어요.
5년 뒤 내 삶을 일·취미·사랑으로 나눈다면, 10을 기준으로 각각 얼마나 두고 싶나요?
저는 일 3, 취미 4, 사랑 3으로 둘 것 같아요.
5년 뒤니까… 저는… (고민하다가) 음, 아마추어랑 프로 차이를 아시나요? 아마추어가 돈을 주고 배우는 사람이고, 프로가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저는 사실상 프로잖아요. 프로로 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일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3 정도 줬고, 취미 같은 경우는… 일이라는 게 3으로 뒀지만 ‘일’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강도가 취미보다 훨씬 높잖아요. 그래서 그 일을 좀 더 열심히 지치지 않고 하기 위해서는 취미를 좀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도 비슷해요. 나 자신을 환기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거니까 3으로 뒀어요. 어떻게 보면 일과 여가생활을 분리해서 일 3, 여가생활 7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에서 평생 하나를 없앨 수 있다면? 일 때문에 힘들기, 친구 때문에 힘들기, 사랑 때문에 힘들기
저는 사랑 때문에 힘들기요.
여운이 길게 남는 걸 싫어해요. 사랑은 가장 많은 감정을 쏟는 행위기 때문에, 사랑이 있다가 한 번에 박살이 나버리면 마냥 오래갈 것 같지 않아도 엄청나게 오래 가거든요. 그 여운 때문에 일이나 일상생활을 못 하는 게 싫어서 여운이 길게 남는 ‘사랑 때문에 힘들기’를 제거하고 싶어요.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해요. 자신만의 철학이나 가치관, 또는 고민 중인 게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가치관을 ‘유쾌하게’로 정의하거든요(제 깃허브에도 적어뒀어요). 뭐든지 이왕 할 거라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봐요. 예를 들어 야근을 하더라도, 그다음 날 휴일이 있다면 ‘휴일이 있으니까 열심히 해보자. 야근하는 건 상관없잖아?’ 같이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유쾌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철학이나 가치관은 ‘유쾌하게’ 네 글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포괄적인 개념이라, 이렇게 저렇게 모든 일에 적용하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딱히 복잡한 개념은 아닌 것 같아요.
21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제가 T라서, 사랑이란 투자 가치가 있는 여가 활동이죠, 사실상. (웃음)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그래서 가성비 좋은 여가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승훈아, 초년생 때, 스무 살 때 그 풋풋했던 마음을 가지고 힘들더라도 계속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이찬혁 - 멸종위기사랑.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재밌었어요. 뭔가 연말정산 같은 느낌이라… 재밌었어요.
e-mail: nicebrian0328@gmail.com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스무 살이고, 현재 실리콘밸리 소재 AI 번역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예림입니다.
회사에선 제일 막내이시겠어요. 동료 직원분들이 어떻게 바라봐주시나요?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나이와 막내라는 위치 상관없이 굉장히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어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감사한 동료들을 만났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고 싶었던 거나 기여하고 싶은 것을 자신 있게 얘기하면 대부분 수용을 해주세요. 어떻게 보면 막내스럽지 않게 대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40% 확률로 연봉 2배, 60% 확률로 연봉 1/2배가 되는 버튼이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저는 아마 안 누를 것 같기는 한데… 음…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저는 어린 나이에 돈을 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특별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간이 깡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돈을 리스키있게 조정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수입이 있는 상태로 시간을 좀 더 잘 쓰는 데 초점을 맞출 것 같아요.
본인이 간호사로 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간호사? 오… 진짜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는 직종인데, 간호사라면…)
(성실하게 일은 했을 거 같은데, 그러면서 뭔가 브이로그나 다른 걸 찍으면서 살지 않았을까요..? 20대 간호사 성장 로그를 찍으면서...?)
간호사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려고 할 것 같아요. 병동 안에서 활기차고 따뜻한 대화를 나눠보고 싶고,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많이 들어볼 기회이지 않을까 싶네요. 많이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싶고, 그러면서 병동 내에서 되게 활기찬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가 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즐기고 있는 취미 또는 최근에 시간을 보냈던 일을 공유해주세요.
저는 주로 본가에서 재택을 하다보니 (상경한)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요. 제가 외향형 인간이다 보니까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어떻게 놀아야 하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2025년에서는 온라인(디스코드)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보냈고, 또 방탈출이나 머리쓰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것들을 푸는 걸 좋아했어요. 요즘은 글 쓰기에 관심이 많아져서 취미로 가져보고 싶어 책을 읽고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2026년에는 취미로 가져가보고 싶습니다.
예림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성인과 직장인을 동시에 마주하는 해였다 보니 ‘새로움’.
그리고 주로 적응하려는 데 많은 초점을 맞췄던 것 같아요, ‘적응’.
다른 한 가지는 ‘확장’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싶어요. 세계관이 넓어지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
5년 뒤 내 삶을 일·취미·사랑으로 나눈다면, 10을 기준으로 각각 얼마나 두고 싶나요?
(5년 뒤면 스물다섯 스물여섯이니까… 그쯤이면…) 저는 사실 모든 인간관계에 사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사랑을 5 정도 둘 것 같고, 일을 4, 취미를 1 정도로 둘 것 같아요. 여기서 일이라는 게 회사나 커리어적으로의 일이 아니라 제가 직접 찾은 하고 싶은 일이자 좋아하는 일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취미 비중이 그렇게 높진 않은 것 같아요. 일 자체에 동기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바가 있네요.
인생에서 평생 하나를 없앨 수 있다면? 일 때문에 힘들기, 친구 때문에 힘들기, 사랑 때문에 힘들기
사실 모든 게 힘든 일이 있어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완전히 없애는 게 오히려 단점일 것 같긴 하지만, 저는 친구 때문에 힘들면 항상 (친구 관계라는 게) 일대일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엮여 있던 경우가 많아서, 단 한 명이랑도 사이가 안 좋아지면 머리가 아프기에 친구 때문에 힘들기를 선택하겠습니다.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해요. 자신만의 철학이나 가치관, 또는 고민 중인 게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후회 없이 살자’인 것 같아요. 젊은 나이에 사회에 입문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베네핏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상태에서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뭐 일이든 노는 거든 항상 하나를 할 때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면, 삶의 질과 자존감이 함께 높아지는 것 같아서 그런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고민 중인 건 2025년도에는 하고 싶은 일은 많았으나 실행을 한 일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 후회가 남아서, 2026년에는 한없이 실패해 보고, 최선을 다해보고, 회고를 할 수 있는 해가 된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저는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굉장히 넓은 개념이라 생각해요.
가족 간의 사랑, 우정도 사랑이고. 저는 그런 면에서 사랑이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거든요. ‘후회 없이 살자’는 제가 저한테 하고자 하는 말이라면, 남들에게 ‘김예림’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으면 하냐고 질문한다면 제가 받는 사랑을 두세 배로 돌려주고 싶은 사람인 것 같아요.
편지에 그런 표현을 많이 쓰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랑과 모든 사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도 수많은 사람의 사랑과 희생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사랑이 제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아마 그때의 저는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그런 거로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너무 수고 많았고, 지금 힘든 것도 다 추억이 될 거니까 최선을 다해서 이 힘든 과정을 잘 겪어보고, 이후 그만큼 성장해 있을 너를 기대해.”
약간…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수고했을 것이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잘하고 있다는 욕심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 것 같아서, 잘하고 있다 수고 많았다 이런 이야기 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
오늘 밤이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고, 딱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시겠어요?
어느 상황에든 감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건 엄청나게 큰 게 아니라서 주변에서도 바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건 번아웃이 오지 않는 상태, 그리고 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게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라고 생각해요.
물론 “항상 행복하게 해주세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같은 소원을 빌 수도 있겠지만,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그 순간에 정말 만족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어떤 순간에 있든, 어떤 상황에 있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2025년에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는 이찬혁 - 멸종위기사랑인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노래로 잘 풀어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멜로디도 좋고 들을 때마다 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2025년도에 가장 좋았던 노래인 것 같아요.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제가 예상했던 질문이 안 나오고 어떻게 보면 딥한 질문이어서, 색달랐고 좋았어요. 다른 분들이 어떻게 답변하셨는지 몰라서, 제가 잘 답변한 지도 모르겠고… (웃음) 다른 분들 인터뷰 내용도 한번 보고 싶네요.
instagram: @ye._.xim
e-mail: loveyr0118@gmail.com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한 살 박시원이고, 대학생 겸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UI/UX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을 겸하고 있고, 이쁜 것과 저를 사랑합니다. (’저’요? 네 저요. 아하… 제대로 들은 게 맞군요(웃음))
여가 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즐기고 있는 취미 또는 최근에 시간을 보냈던 일을 공유해주세요.
저는 침대에 누워서 릴스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든가 하면서 시간을 녹이는 걸 되게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이쁜 걸 만들기를 좋아해서 방 꾸미기를 좀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방에 붙일 포스터를 만든다던가, 방 구조를 재설계한다던가. 쉬는 시간에는 그렇게 보내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탁상 달력도 만드신 걸로 알고 있는데.) 네, 그것도 일부죠.
시원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제가 11월 초에 감명 깊게 들은 노래가 멸종위기사랑이라서, ‘멸종’, ‘위기’, ‘사랑’
멸종같은 경우에는, 제가 주변에 사랑하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예를 들어 우빈 님도 그렇고(?)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고요. 또 제가 너무 사랑했던 고등학교를 떠나와 새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도 제 감정 속 무언가가 멸종이 된 것 같아요.
그 감정 때문에 위기가 찾아와서 많이 울기도 했고,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도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고, 그걸 돌려줄 수 있었던 기회도 많았던 것 같기에, ‘멸종’, ‘위기’, ‘사랑’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만약 2026년을 표현한다면 마음에 들었던 세 개의 단어 중 하나를 빼고, 두 개를 추가해야 해요. 어떻게 바꾸시겠어요?
음… 일단 위기를 뺄 것 같고요, 그리고… (추가? 음…) 행운과 행복?
작년의 위기가 제게 너무 큰 타격이었기에 올해는 위기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또 올해는 위험한 시도라고 칭한다면 위험한 시도인 것들을 몇 번 해보고 싶어서 그때마다 행운이 따랐으면 좋겠고, 또 그때는 행복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추가하고 싶어요.
5년 뒤 내 삶을 일·취미·사랑으로 나눈다면, 10을 기준으로 각각 얼마나 두고 싶나요?
저 사랑 8 일 1 취미 1이요.
(5년 뒤라고 말씀하셨죠? …5년 뒤면 제가 군대를 갔다 오고 취업했을 때인데,) 지금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나중에 일을 덜 하려고’라고 답을 하고 싶어요. 물론 일을 사랑하기야 한다만, 5년 뒤에도 이렇게 열심히 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일은 최대한 배제하고 싶어요. 취미도 고민을 해봤는데 취미를 그렇게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취미보다는 사랑이 좀 더 가치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랑은 8을 뒀고, 나머지는… …(웃음) 아이 뭐 뭐 뭐가 더 필요합니까 사랑 있음 됐지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지고. 네. (웃음)
인생에서 평생 하나를 없앨 수 있다면? 일 때문에 힘들기, 친구 때문에 힘들기, 사랑 때문에 힘들기
(고민 없이) 아 저 사랑 때문에 힘들기요.
(이러니까 제가 너무 사랑 중독자 같은데, 아…참…) 일 때문에 힘들기? 어… 그냥 내가 열심히 하면 됨. 친구 때문에 힘들기? 어… 손절하면 됨(?). 근데 사랑 때문에 힘들기? 어…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요. (물론 다른 것도 여러 종류가 있겠다만) 사랑 때문에 힘든 건 보통 내가 너무 사랑한 나머지 힘들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어떻게 사람이 사랑을 포기합니까 (웃음) 그리고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더욱 사랑에 목매어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만큼 힘든 리스크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랑 때문에 힘들지만 않다면 제 인생에 있을 불행의 70% 정도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1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저는 작년에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작년에는 재작년에 비해 조용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에게 잊히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던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사랑을 더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무 살의 박시원의 사랑은 남들이 나에게 주는 애정이라고 정의했어요.
그리고 스물한 살의 나에게 물어본다면? (음… 사랑이란 무엇일까?…) 아직은 모르겠어요. 스물한 살의 박시원의 사랑? (제가 이건 내년 이맘때쯤 다시 한번 여쭤볼게요.)
무언가 때문에 정말 힘들거나 아팠을 때,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해요.
힘들었던 적은 많았어요. 올해 많았던 것 같아요. 사랑 때문에도 힘들었고, 학교 때문에도 힘들었고, 우정 때문에도 힘들었고, …근데 그럴 때마다 해결해 줬던 건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고.
저만의 특별한 요소가 있다고 물어본다면 음악? 그때그때 맞는 음악을 듣는 것 같아요. 저는 가사에 집중하는 편인데, 사랑 때문에 힘들 때는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틀고, 우정 때문에 힘들면 ‘다 XX라’ 이런 느낌의 노래를 튼다던가, 상황에 맞는 힘이 될만한 노래를 틀어주는 것 같아요.
제 플레이리스트 중에 상사병이라는 플레이리스트가 있거든요? 그 플레이리스트를 올해 1,000분이나 들었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올해 사랑 때문에 힘들었다는 방증이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저는 ‘과거에게 부끄럽지 않게, 미래에게 후회하지 않게’라는 인생의 모토를 가지고 살아요. 그런 면에 있어서 미래의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싶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늘 밤이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고, 딱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시겠어요?
평생의 사랑을 찾아달라고 빌고 싶어요. 저는 검정치마의 3집(TEAM BABY)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 노래에서 되게 길게 사랑에 관해 얘기를 해요. 사랑이란 이런 것이고, 이게 사랑이고, …이걸 길게 보여준 앨범인데, 저도 그런 사랑을 찾고 싶어요. 천년만년의 사랑. 언젠가 찾을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아… 뭘 추천해드려야 좀… 그걸까?) 이제 스무 살은 아니고 스물한 살이잖아요. 귀여울 나이는 아니잖아요.
아일릿의 NOT CUTE ANYMORE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너무 재밌어요. 저는 이런 얘기 너무 하고 싶었고 너무 좋아해요.
e-mail: park@siwon.im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증권사에서 채권과 펀드, 수익증권, 신탁 등의 상품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스물한 살 조민수입니다.
회사에선 제일 막내이시겠어요. 동료 직원분들이 어떻게 바라봐주시나요?
일단 열심히 하는 태도를 엄청나게 칭찬해 주시고,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재발하지 않으면 된다는 마인드를 심어주셔서 감사함을 느껴요. 그리고 막내니까 많이 배려해 주시고, 저를 진짜 자녀 대하듯이 이뻐해 주셔서 회사 다닐 때 동료 간의 스트레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40% 확률로 연봉 2배, 60% 확률로 연봉 1/2배가 되는 버튼이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네! 누를 것 같은데요? 당연히 누를 것 같은데… 아 잠시만 60% 절반? 근데 이거 너무 현실적으로 들어가면은…)
전 안 누를 것 같아요. 매달 적금이든 주식이든 정기적으로 나가야 하는 금액이 있는데, 전자만 보고 무모한 도전을 했다가는 1/2배라는 암울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것 같아서, 안정적인 게 우선일 것 같아요.
여가 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즐기고 있는 취미 또는 최근에 시간을 보냈던 일을 공유해주세요.
저는 사람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예쁜 카페에 가거나 좋은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요새는 피아노를 다시 연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근하고 다닐 피아노 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해본 적이 있으세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6년 정도를 쳤는데, 그때는 정말 제 의지가 아니…(웃음)고 부모님께서 시키셔서 다녔었어요. 요즘은 제가 왈츠 장르에 빠져서 그런 곡들을 직접 자유자재로 쳐 보고 싶어서 피아노를 연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를 연주하면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요.
민수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첫 번째는 ‘원동력’인 것 같고, ‘자유’랑 ‘재미’에 초점을 맞추려고 살았던 것 같아요.
2025년도는 3년 동안 취업을 열심히 준비해 온 과정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재미’를 찾아서 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면 여행도 가고, 친구들 만나는 게 재밌으니까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취미생활을 자주 즐기려 했던 해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재미를 추구하는 게 원동력이 되어서, 직장에서도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5년 뒤 내 삶을 일·취미·사랑으로 나눈다면, 10을 기준으로 각각 얼마나 두고 싶나요?
일단 일은 3이고요, 취미는 4이고, 사랑이 3일 것 같아요.
현재 직장은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편이어서, 퇴근 후에도 제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이를 발전시켜서 주말에는 말씀드렸던 피아노를 더 열심히 칠 수도 있을 것 같고,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모아 해외여행도 자주 갈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재미있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취미를 4로 뒀어요.
일은 매일 8시부터 5시까지 고정적으로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3으로 두었고, 사랑은… 제 인생에서 1순위를 사랑으로 두진 않을 것 같아요. 5년 뒤라면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이 더 가치 있다고 느낄 것 같아요.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해요. 자신만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전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솔직히 지금 취업을 한 이유도 경제적인 독립을 얻어서 하고 싶은 해외여행이 있으면 해외여행도 가고,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직접 사고 싶어서인 것 같아요. 막… 그런 것들이요.
나중엔 조향사라는 꿈도 가지고 있어서, 조향사도 되고 싶고 메이크업 샵도 차리고 싶고, 어쨌든 저만의 하고 싶은 꿈들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꿈에 매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고, 결국엔 제가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인간관계를 되게 중요시해서, 제 주위 사람들이나 가족이랑도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저 혼자 하는 것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가족과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금 삶에서는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이 소설가로 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완판될 것 같은데요? (웃음) 소설가? 음…
저는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를 엄청 쓸 것 같아요. (소설? 음… 소설가?)
저는 긍정의 힘을 정말 중요시하는 사람으로서, 소설에서 내포하는 주제를 ‘긍정의 힘’으로 잡고 소설을 쓰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21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저만의 안식처인 것 같아요. 왜냐면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직장 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리고 어쨌든 제 일상을 매일 공유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친하고, 가장 재밌고, 서로를 너무 응원하는 사이일 테니까요. 그래서 제 안식처일 것 같고요.
그리고 저도 그 친구(사랑하는 사람)한테, 조금… 제 미래의 그 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을 것 같아요. 저한테도 의지를 했으면 좋겠고, 서로 의지가 되면서, 응원에 의해서 둘 다 긍정적인 미래를 같이 그려가는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요.
무언가 때문에 정말 힘들거나 아팠을 때,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해요.
이겨내진 못했고, 그냥 견뎠던 것 같아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도 맞는 것 같고요. …제가 진짜 힘들 때도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예쁜 카페 가고,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얻을 수도 있었고, 그 답변을 조언 삼아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혼자 가만히 휴대폰만 무기력하게 보고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저자의 생각을 가져오거나 에세이 같은 걸 읽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힘들었고, 직장 생활에 처음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 당시에는 그냥 힘들다고만 느꼈겠지만, 지금 직장 생활에 적응한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순간마다 진짜 큰 성장을 했고, 그게 다 제 삶에 녹아들어서 저를 더 좋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힘든 순간이 5년, 10년 뒤 미래의 나에게 어떤 자산이 될지 오히려 기대된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포기만 하지 말고 계속 견디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바라는 대로 잘 흘러가는 편이었으니까 이번에도 힘들어서 우울함에 갇혀 있기보다는, 민수 네가 바라는 목표랑 미래만 보고 현재를 오히려 즐기면서 살아”라고 말을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밤이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고, 딱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시겠어요?
저는 엄마, 아빠, 언니, 제 가족 구성원들이랑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빌 것 같아요. 그게 제 소원이에요. 왜냐면은, 음… 어쨌든 고등학교 때도 학교에 계속 있다가 집에 돌아오면 하루가 끝나 있고, 직장 생활을 해도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가족들이랑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저녁밖에 없잖아요. 주말에도 약속이 있으면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요.
지금은 저도 아직 완전히 안정기라고 보기는 어렵고, 직장 생활이 주가 되는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진짜 가족들이랑 오래오래 살면서 여행도 자주 다니고 싶고, 맛있는 저녁도 같이 먹고 싶고, 엄마 아빠 언니를 오래 보고 싶어요. 가장 저를 잘 알고, 배려해 주고, 제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고, 되게 돈독한 관계라고 생각해서 같이 오래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이든 저를 좋아해 준다는 저만의 믿음이 있어요. (웃음) 저도 물론 엄마 아빠가 어떤 사람이든 항상 감사하고, 오래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제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매 순간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니까, 저한테 좋은 사람들이랑 오래 보고, 오래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제가 빠진 피아노곡 소개해도 돼요?) 편곡하시는 분인데, 인스타에서 처음 발견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Waltz for the Dead Clown - Single.
이 곡을 꼭 정복하고 싶어요.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일단 질문의 질이 너무 좋았고, 계속 고뇌할수록 더 좋은 답변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즉흥으로 말하다 보니 답변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는 것 같고요.
솔직히 살아가면서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등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때가 많은 것 같은데, 이번 인터뷰는 지금까지 살아온 제 인생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진중했고, 되게 좋은 인터뷰였던 것 같습니다.
e-mail: jom963538@gmail.com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에듀테크 분야의 IT 기업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고, 올해로 갓 스무 살이 된 한태영이라고 합니다.
40% 확률로 연봉 2배, 60% 확률로 연봉 1/2배가 되는 버튼이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우와… 아…(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음… 저는 안 누르겠습니다. 제가 피파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즐겨 했었는데, 선수 카드를 4강에서 5강으로 강화 성공할 확률이 50%거든요. 그런데도 10번 시도하면 8번 정도 실패하는 경향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40%라는 확률을 믿긴 힘들 것 같아요. (웃음)
본인이 제빵사로 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실제로 베이킹을 즐겨 했었어요. 이전 취미 중 베이킹이 있었고, 하면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던 것 같아서, 진지하게 제빵사로도 진로를 고민해 본 적이 있어요. 제빵사의 한태영은 기존의 제빵 시장에서와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지금의 전공인 소프트웨어를 결합해서 좀 더 스마트하게 장사를 하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여가 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즐기고 있는 취미 또는 최근에 시간을 보냈던 일을 공유해주세요.
저는 사람을 만남으로 되게 많은 영감과 활력을 느끼는 것 같아서, 요즘은 여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친한 사람뿐만 아니라 어색한 사람과도 만나 배워가고 알아가는 시간이 재밌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길 원해서 최근에는 사회인 야구팀에 들어가기도 했고, 전국 학생회장 출신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하고 있어요. 더불어 IT 동아리 한 곳에 지원해서, 그 동아리에서도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영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저는 ‘신념’, ‘증명’, ‘정리’ 세 가지로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2025년을 시작하면서 고치고 싶었던 특징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나의 주관이 뚜렷하지 않다’ 였어요. 그래서 주관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와 같은 것들을 정리했어요. 어떻게 보면 그런 것들이 모여서 신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신념을 정리하면서 또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어떻게 살릴지, 단점은 어떻게 보완할지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서 ‘신념’을 꼽았어요.
다음은 ‘증명’입니다. 글이 올라가는 시점엔 졸업생이겠지만 현재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상태예요. 학교에서 현장실습이라는 제도로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주변의 여러 기대감을 안고 있었어요. 저에 대한 긍정적인 타이틀이 많았는데, 사실 그때는 저조차도 확신이 없었어요. (나 자신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내가 이런 평가를 받는 게 유효한가에 대한 증명을 받고 싶었고, 또 증명받을 여러 기회가 있어서 이를 거듭하며 나에 대한 ‘신념’도 채우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나를 ‘증명’하는 해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세 번째는 정리인데, 음… …되게, 올해는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사회 초년생으로 바뀌면서 근처의 환경이라든지,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들 속에서 2025년의 끝자락에서 많은 것들을 정리했고, 잘 정리했던 해인 것 같아서 ‘정리’라는 키워드를 마지막으로 뽑아보고 싶었어요.
만약 2026년을 표현한다면 마음에 들었던 세 개의 단어 중 하나를 빼고, 두 개를 추가해야 해요. 어떻게 바꾸시겠어요?
‘정리’라는 키워드를 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몰입’, 그리고 ‘여과’라는 단어를 추가하고 싶어요.
여러 경험을 통과시켜서 중요한 의미만을 남기는 과정이라는 뜻으로 ‘여과’를 말씀드려봤어요. 제가 지금까지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겪었다고 생각해서, 그 경험들을 여과해서 진짜 중요한 의미들을 얻고, 그걸로 몰입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제가 지금 가진 신념은 꽤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이 신념은 오래 가지고 싶기 때문에 신념은 (빼고 싶은 단어가) 아니에요. 또 개발자는 항상 증명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다시 보여줘야 돼~) 그래서 뭔가 여과와 정리가 비슷한 키워드일 것 같은데, 정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게 여과인 것 같아서, 정리라는 키워드는 빼보고 싶네요.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해요. 자신만의 철학이나 가치관, 또는 고민 중인 게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이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항상 이걸 되게 깊이 생각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 이 주제에 대해서 저랑 말씀을 나눌 분이 있다면 커피챗을 신청해주세요.)
제가 지향하는 삶은 한참 뒤인 80살, 그 나이가 되고서 지금의 저를 보았을 때 되게 ‘후회 없이 살았구나’,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순간이 행복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면 과감하게 시작하는 것 같고, 또 뭔가… 지금 시기에는 되게 많은 걸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경험이 많고, 그 경험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은 것 같습니다.
20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20대의 사랑은 완성된 감정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미숙한 감정들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완성된 감정보단 연습에 가깝고, 확신보다는 확인에 가깝고, 영원을 약속하기보단, 음… 지금의 진심에 더 가까운 사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 음… (한참 고민) 지금의 진심을… 지금을 진심을 다해서 표현하고, 언젠가의 영원까지 약속하고 싶어요.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태영아, 이미… 많은 산을 넘어온 나를 믿었으면 좋겠다.”
오늘 밤이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고, 딱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시겠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저는 지금 행복하고, 행복하고 싶은 사람이라서요) 현재의 나에게 감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사람은 당연히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서 무뎌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서,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평생 처음처럼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라고 빌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에픽하이 - Love Love Love로 할게요.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질문이 달라서 당황했지만(진로나 커리어적인 질문을 예상했거든요), 인터뷰를 하면서 평소에 하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나는 사실 지금으로써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말씀하셨던 유성우가 소원을 들어준 기분이 든 것 같아요. 지금에 감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instagram: @tx.xng__dev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06년생이고, 이제 스물한 살이 된 2년 차 DevOps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김은빈이라고 합니다.
40% 확률로 연봉 2배, 60% 확률로 연봉 1/2배가 되는 버튼이 있다면 누르시겠어요?
저는 안 누를 것 같습니다. 지금의 1/2이 되면 퇴사해야 할 것 같아서 (웃음) 지금 회사에 지금의 연봉으로 열심히 계속 다니고 싶습니다.
본인이 영화 감독으로 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제가 생각하는 영화감독은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 것 같아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표현하기 위한 스토리나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에 배치할 물건들이나 그것들을 촬영하는 각도 같은 걸 다 계산하고 계획해서, 결국 내가 보여주고 싶은 걸 보여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는 아직 복잡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뚜렷하게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좀 더 전하고 싶은 게 분명하게 생기면,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복잡한 준비를 하는 과정 자체가 더 재밌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가 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즐기고 있는 취미 또는 최근에 시간을 보냈던 일을 공유해주세요.
(2025년을 돌아보는 걸 주제로 주셔서) 2025년을 생각해 보면, 반 정도는 여유 시간 없이 회사에만 올인했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것들을 했던 것 같아요. 아예 회사 생각을 안 할 수 있는, 약간의 독서나 일이랑 연관 없는 공부를 했던 것 같고요.
공부는 원래 조금 관심은 있었는데 시간을 못 냈던 수학이나 CS 기초, 암호학 같은 것들도 공부했었고, 그런 식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면서 해소를 한 것 같습니다.
은빈 님의 2025년을 마음에 드는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입력’, ‘출력’, ‘체력’ 이렇게 세 단어를 생각해 봤던 것 같아요.
저한테 2025년은 첫 번째 회사에 입사한 게 24년 7월이어서, 25년이 딱 회사에서 1년 사이클을 돌아본 첫해였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 단어가 ‘입력’이에요. 새로운 환경이기도 하니까, 다른 개발자분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시는지, 관심사나 행동 방식, 새로운 걸 학습하는 태도 같은 것들을 보고 배웠어요. 회사라는 환경에서 제품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고, 그 제품의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수집되는지를 파악하려고 많이 지켜보고 관찰하면서 머릿속에 입력하려고 노력했기에 첫 번째 단어를 그렇게 정했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입력’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더 많은 의견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동료분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고, 팀 상황이 변하면서 저도 의견을 내야 하는 포지션이 되다 보니까, 입력한 것들을 어떻게 저만의 방식으로 출력해야 할지 고민을 시작하게 된 게 작년에 되게 중요했던 포인트였던 것 같아서 두 번째 단어를 ‘출력’으로 정했고요.
마지막으로는 ‘체력’인데, 위에서 말했던 경험을 쌓기 위해서 2025년에 70% 이상은 제 체력을 오버클럭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었거든요. (약간 릴랙스한 시간도 있긴 했지만요) 또 체력이 남을 때는 러닝 같은 것도 하면서 제 체력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했기에, 세 번째 단어를 체력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삶에서 부족하거나 힘들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나요?
부족한 점이… 많죠. (웃음) 약간… 기댓값을 예상하는 능력이 아직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런 기술을 쓰면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제품에 어떤 기능을 넣으면 어떻게 될 것이다, 이런 기대를 하고 그 기대를 실현하게 하기 위해서 시도하는 과정들이 있잖아요. 인생을 살면서나 회사에서도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안 될 것 같다고 느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경험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그런 과정에 아직은 잘 적응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뭐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는 조금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 같고요. 그런 점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아직 내가 너무 어려서 그런 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약간…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쌓아가다 보면 이런 경험들이 언젠가는 그런 걸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도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2026년을 표현한다면 마음에 들었던 세 개의 단어 중 하나를 빼고, 두 개를 추가해야 해요. 어떻게 바꾸시겠어요?
(근데 약간 ‘입력’이랑 ‘출력’이 한 세트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체력’은 빼야 할 것 같고, 약간 라임을 맞추고 싶은데… (웃음) 되게 어렵네요.)
음… 일단은 ‘입력’은 앞으로도 저 혼자 쌓아나갈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유지해야 할 것 같고요. ‘출력’은 이제 어떻게 하면 더 잘 출력할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서, 26년에는 ‘입력’보다는 ‘출력’을 더 훌륭한 질로 유지하는 게 목표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두 개는 유지할 것 같고요.
그리고… ‘실력’이요. 지금보다 더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싶어서, 결국 실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세 번째 단어는 ‘실력’으로 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거 말고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직은 어려서 그냥저냥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도 포함해서 저만의 특징을 더 살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해왔던 것들을 잘 종합해서 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웃음) 한 해를 보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렇게 네 가지로 생각해 봤습니다.
5년 뒤 내 삶을 일·취미·사랑으로 나눈다면, 10을 기준으로 각각 얼마나 두고 싶나요?
일단 저는 일과 취미가 분리되지 않는 상태가 가장 행복한 상태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세상사가 다 마음대로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려갈 수는 없고, 그렇게 가다 보면 위험 부담도 있고 쉽게 지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일과 취미를 어느 정도는 나눠서 챙겨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냥 희망 사항으로는, 일이 8이고 취미가 0인 상태로 둘이 아예 합체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사랑이라고 하면, 그 사랑에 포함되는 게 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변 인간관계나 그런 것들도 한 2 정도는 잘 유지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 8, 취미 0, 사랑 2 정도로 분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평생 하나를 없앨 수 있다면? 일 때문에 힘들기, 친구 때문에 힘들기, 사랑 때문에 힘들기
음… 사랑 때문에 힘들어지는 건 없앨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은 힘들어야 제맛인 것 같고요. (웃음) 일이 안 힘들면 그만큼 보람도 적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일과 힘듦, 그리고 보상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서, 일로 인한 힘듦은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나머지 두 개를 생각해 보면, 그중에서도 가장 답이 없고 복잡한 게 사랑인 것 같아요. 어떤 관계가 됐든, 상대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는 관계일수록 어긋나는 순간들이 생기는데, 그 힘듦의 강도가 친구보다는 사랑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만약 한 가지를 없앨 수 있다면, 사랑 때문에 힘든 걸 없애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는지 궁금해요. 자신만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짧은 요약 버전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거라면, …저는 코딩하는 것도 좋아하고, 책 읽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걸 종합해 보면, 어떤 거든 하나의 대상에 파고들어서 그걸 머릿속에서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글이 됐든, 코드가 됐든, 제 머리로 논리를 정리하는 일들을 계속하고 싶고요.
그리고 그 외에 불편한 상황들은 최대한 피하고 싶은데, 그걸 위해서 필요한 부수적인 것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지게 되면 그걸 계속 신경 써야 하니까,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또 지금의 제 생각에만 너무 갇혀 있으면 객관적으로 논리를 정리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다른 사람이 써 놓은 글이나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도 키워야 할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입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제 몸을 밀어 넣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느껴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만약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환경이 회사라면, 회사 안에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업무만 해야지’ 생각하는 게 오히려 그 환경 자체를 망가뜨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회사나 팀에서 목표로 하는 것들이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도 그런 식으로 많은 선택과 행동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살의 나에게 사랑이란?
(‘사랑’이라는 단어 안에 되게 많은 게 포함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간에 대한 사랑…? 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신 건가요? 아니면 물체에 대한 사랑이 궁금하신 건가요? 자유롭게 표현해 주실 수 있나요? 아… 어려운데요. 음…)
약간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이유가 없는데도 그 대상의 다양한 면들을 포용하고 싶어지는 마음인 것 같아요. 이유가 있어서 좋은 건 사실 그 이유가 전부인 거잖아요. 근데 그 대상이 생명체가 됐든, 생명체가 아니든, 물체가 됐든 아니면 추상적인 개념이 됐든, 그 대상의 좋은 점이랑 나쁜 점을 다 이해하고 싶고 잘 포용하고 싶은 마음, 그런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오히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 대상의 나쁜 점까지도 받아들여야 하는 감정이라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이 어려운 감정이 아닐까… 정도로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때문에 정말 힘들거나 아팠을 때,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해요.
힘듦이랑 아픔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되게 다양하게 나뉠 수 있을 것 같고요. 신체적인 아픔이 됐든, 정신적인 힘듦이나 고통이 됐든, 그 이유가 뭔지, 왜 아픈지 아는 고통은 오히려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시험을 봐야 하는데 준비가 안 된 상태라서 너무 불안하고 힘들다고 하면,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방향으로, 열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움직이는 동안에는 뭔가 뿌듯하고, 살아 있다는 감정도 느껴지고요. 그런 식인 것 같아요. 물리적으로 배가 고픈 상태라면, 맛있는 걸 먹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요.
그래서 내가 지금 힘들고 아프고, 좀 굶주린 상태이더라도 목표가 분명히 있는 상황이면, 그 힘듦이 오히려 기쁨으로 금방 전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반대로, 이유를 알 수 없는 힘듦이나 고통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내가 분명히 목표로 하던 게 있어서 그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거나, 아니면 내가 목표로 했던 게 진짜 목표가 맞나? 정도로 의심이 들고 회의감이 생길 때, 그런 게 오히려 진짜 괴로움에 가까운 것 같아요.
약간 미래를 상상할 수 없을 때가 진짜, …진짜 고통에 가까운 순간인 것 같고요. 저는 사회생활 경험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이제 1년 정도 됐는데, 사회에 나와서도 그런 순간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럴 때 그 고통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사실 아직 명확한 답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은 그냥… 뭐라도 하는 거? 인 것 같아요. 큰 목표가 됐든, 취미가 됐든, 아니면 다른 목표가 됐든, 심지어 게임하는 거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뭐라도 하는 거요. 원래 목표했던 방향이랑 조금 다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회피에 가까운 행동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뭐라도 하면 그게 또 쌓여서 새로 하고 싶은 게 생기기도 하고,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뭐라도 하는 게 제가 생각하는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정말 마음 아플 나에게 지금의 내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저는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몸부림을 치고 있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완전히 잠겨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지금의 저보다 더 많이 살았으면 알아서 하겠죠? (웃음)
오늘 밤이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고, 딱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시겠어요?
‘미래에 힘들어할 나 자신이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빌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크게 원하는 게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의 제가 잘되는 건, 사실 노력하면 지금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만약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미래의 제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소원을 빌어보고 싶어요.
(약간 츤데레시네요?) 그쵸. (웃음) 앞에서는 “알아서 하겠지”라고 말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니까…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책에서 중요한 테마로 다루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요,
Sophie Tucker – Some of These Days라는 곡이에요.

이게 약간 옛날 재즈곡 같은 느낌이라서, 정확한 원조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노래가 사르트르가 쓴 『구토』라는 책에서 언급이 되거든요.
그 책 주인공이 “내가 어떤 목표로 사는 거지?”,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 뭐지?” 같은 걸 계속 고민하고 찾으려는 인물인데, 이 재즈곡을 들으면서 되게 위로를 받아요.
재즈가 즉흥적이고, 어느 정도 흐름은 있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은 그때그때 하고 싶은 대로, 시간 흘러가는 대로 되는 느낌이잖아요. 그런 음악을 들으면서 주인공이 위로를 받는 장면이 되게 인상 깊었고요. 그래서 저도 이 노래를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나는 생각도 나는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연락 주셨을 때도 들었던 생각이 있는데요,
약간 평소에 가치관이나,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머릿속에 분명히 있긴 한데, 그게 완전히 정리된 상태로 들어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흐리멍텅하게 있는 느낌?
근데 이렇게 질문을 해주시고, 그걸 말로 표현해보는 과정 자체가, 질문해주신 덕분에 저도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감사한 경험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mail: rlaisqls@gmail.com
github: https://github.com/rlaisqls
특이한 케이스로 어린 나이에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일곱 명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인터뷰를 준비한 작성자인 저 또한 어린 나이에 사회 생활을 시작해 2026년 스물한 살이 되었습니다. 성인으로의 1년을 마치고, 나 자신에게 스스로 묻고 싶은 질문들을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싶다는 궁금증을 필두로 매거진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인터뷰를 읽어보고, 더 궁금하거나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각 섹션에 남겨진 연락처로 연락해주세요.
2025년도 고생 많으셨고, 다가온 2026년도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행복을 미루지 않고, 지금을 살아가고 싶다」라는 주제로 인터뷰에 참여한 한태영입니다.
처음에는 잘 이야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편안하고 위트 있는 분위기로 진행해 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훨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답하며
요즘의 저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인터뷰와 콘텐츠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대 마지막 순간에 꿈을 되돌아보며 읽었습니다. 행복을 미루지 않고, 지금을 살아가고 싶다는 말이 되게 와닿았어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