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 일을 계속하면 할 수록 잘 설계된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스타트업에서 서버 개발자로 일하면서 타이트한 릴리즈 스케쥴에 맞추고, 초기 기획안에서 많이 수정이 발생하면서 코드의 디팬던시가 꼬이고, 디비 스키마가 더러워지는 현상을 정말 많이 겪었다.
이렇게 잘 설계가 되지 않은 코드를 유지 보수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애를 먹었고, 설계를 공부하여 유지보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 기회에 '클린 아키텍쳐'라는 책에 대해서 심도 깊은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판단했다.

좋은 책이라는 것은 이미 개발자를 하고 있는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었으나, 도입부 부터 참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다.

도입부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결국 코드의 구성은 조건, 할당, 반복문의 연속이다.

• 결국 소프트웨어는 건축물이 중력에 종속되어 설계가 될 수 밖에 없듯, 하드웨어(메모리, 네트워크 속도 등등)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방면, 근본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동작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 계산기 같이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100만줄이 넘어가는 프로그램이나 결국 조건, 할당, 반복문을 사용하는 건 동잃한데, 이런 요소들을 정렬하고 조합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핵심

앞으로 몇주간 해당 내용을 잘 습득하여 보다 성장한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