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간이 없어서...ㅠ 합격 후 디프만 외에도 기존에 하던 프로젝트에 양해를 구하였고,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바쁜 업무와 디프만을 시작하며 글쓰기 챌린지
, CS 스터디
,프로젝트 빌딩
이렇게 동시에 시작되어 이전에 작성했던 내용은 글쓰기 챌린지에서 의미있는 글을 작성하고자 기술 블로그를 먼저 작성하였다.
그리고 14기 지원했을 때도 13기 후기의 글을 많이 참고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다음 15기에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짧지만 굵게 써보려고 한다.
사실 이전 디프만 13기에 지원을 하였을 때의 자기소개서를 다시 열어보았는데, 많이 미흡했던 자기소개서였다.
확실한 의사전달이 안되었고, 협업 경험도 부족해서 대충 부풀려서 쓰려는 문장들도 보였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운영진이라면 어떻게 이 자기소개서를 한번 더 읽게 할까?"라는 초점을 두고 작성을 하였다.
지원동기
지원한 동기는 크게 네트워킹과 기술적인 성장을 이뤄내려고 지원을 하였다. 이전 기수의 프로젝트와 후기, 기술 아티클을 읽어보면 깊게 고민하거나 협업을 어떻게 이뤄냈는 지 간접적으로 보였다. 그래서 14기에서 새로운 사람과 네트워킹하고 서버 팀원들과 협업하여 고도화된 프로젝트를 하고 계속 운영하고 싶은 얘기를 작성했다.
(진짜 앞으로도 운영할 계획이고, 피처만 해도 아직 10개 가까이 남았다...✨)
실패했던 경험 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 그리고 실패와 성공을 이뤄낸 이유
사실 대학 졸업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지만, 나에게는 실패라고 했던 과정이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썰과 극복 후 어떻게 성공을 이뤄냈고, 어떠한 성장을 하였는 지 잘 풀었던 거 같다.
협업 시 의견 충돌 해결 방법
나는 백엔드라, 프론트엔트와 충돌이 있었는데 양 측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단순히 백엔드에서 일방적으로 "우리가 주는 DTO로 써!" 이게 아니라 프론트엔드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서로의 타협점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썼었다.
최근 1년 내 본인의 직무와 관련하여 노력한 경험
이 질문엔 회사 이야기는 굳이 쓰지 않고, 지금까지 겪었던 프로젝트에서 배운 점과 내가 하고자 했었던 목표, 노력에 대한 과정을 서술하는 식으로 질문에 답했던 기억이 있었다.
사용할 줄 아는 언어/프레임워크 등 기술 스택의 숙련도 작성
언어/프레임워크는 진짜 경험했던 스택에 대해서 나열하였고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사용했는 지, 사용했을 때 어떠한 기술적 이점과 배우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 많이 작성했었다. (2000자 제한이였는데 거의 꽉 채워서 다 쓴듯...)
만들고 싶은 서비스
서비스 주제는 원래 IT동아리나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디에이션이 중요한 요소라 생각해서 번뜩 떠오르는 대로 메모장에 주로 작성하였고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만약 선정된다면 어떠한 방향성으로 개발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한 내용도 작성해서 운영진에게 어필하려고 세세히 썼었다.
개발자 기준으로도 대략 8:1이였던 기억으로 아는데 상당히 치열했다....
그리고 대망에 서류합격 발표 전날 밤 9시?쯤에 갑자기 메일이 왔다.
디프만에서 메일이 왔다고 보여서 "나 디프만 또 떨어진 거 아니야?"하며 떨면서 확인했는데 "합격" 단어보자마자 처음 들었던 생각은 내가?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다시 봤는데 일주일동안 작성해도 오타와 미흡했던 워딩들이 보여서 정말 운이라고 생각했다.
아쉽게도 면접 짤은 구하지 못했다.. 면접 전 예상 질문들을 리스트 업했고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리마인드 하느라 정신이가 없었다
인터뷰는 zep에서 진행되었고 나는 토요일 오전 첫 타임에 면접을 봤는데 지원자 나 혼자, 면접관 2명과 면접을 진행하였다. 들어보니 각 파트별로 지원자 2명, 면접관 2명으로 대부분 구성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총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기술 질문은 대외비일 듯해서 일부러 작성하지 않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운영진은 모든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깃허브,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읽고 이에 맞춰진 면접 질문을 준비했다고 한다. (어떤 분은 Java 기초, 어떤 분은 배포 CI/CD 파이프라인, JPA 등등)
확실히 운영진분들이 디프만에 진심이여서 모든 지원자의 서류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였다고 느꼈다.
서버 파트를 지원했다고 해서 서버 운영진만이 아니라 모든 운영진이 나의 자기소개서를 읽었다는 느낌과 그것에 맞는 인성 질문도 준비를 하였다고 느꼈다.
면접 후기로는 처음에 긴장해서 딱딱하게 다나까
로 말하다가 면접관들이 분위기를 풀어줘 생각나는 질문 답변에 대해 편하게 전달했다. 다행히 좋게 봐주셨고 실무에서 Node.js를 사용하다가 Spring boot로 드리프트하여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약간이나마 오히려 어필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과 궁금한 점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 답변으로 디프만 13기에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를 유심히 봤었고 나도 계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기술적 성장을 이뤄내고 싶었다고 유사하게 답변했었다.
결과보자마자 "정말로...?"
피시방 갔다가 결과확인하고 신나게 집갔던 기억이 난다 ㅋ.ㅋ
++) 서버 활동 후기도 올렸어용
안녕하세요 혹시 디프만 서버 지원할때 팀 프로젝트 경험이 있어야 하나요? 저는 이제 스프링 공부해보고 개인 미니프로젝트만 해본 정도인데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