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const 키워드와 블록 레벨 스코프

이다은·202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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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의 문제점

ES5까지 변수를 선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var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있었다.

변수 중복 선언 허용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초기화문 유무에 따라 다르게 동작한다. 초기화문이 있는 변수 선언문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var 키워드가 없는 것처럼 동작하고 초기화문이 없는 변수 선언문은 무시된다.

따라서 동일한 이름의 변수를 중복 선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var x = 1;
var y = 1;

var x = 100;
var y;

console.log(x); // 100
console.log(y); // 1

함수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오로지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기 때문에 함수 외부에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해도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함수 레벨 스코프는 전역 변수를 남발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전역 변수가 중복 선언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var x = 1;

if (true) {
  var x = 10;
}

console.log(x); // 10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있다. 단, 할당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언제나 undefined를 반환한다.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23;

console.log(foo); // 123

var foo;

🌟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런타임 이전에 선언 단계초기화 단계한번에 진행된다.
🌟 선언 단계에서 스코프에 변수 식별자를 등록해 변수의 존재를 알린 후 즉시 초기화 단계에서 undefined로 변수를 초기화하기 때문에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에 접근해도 스코프에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에러가 발생하지 않고 undefined를 반환한다.

console.log(foo); // undefined
var foo;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
console.log(foo); // 1

🍒 let 키워드

ES6에서 새로운 변수 선언 키워드인 let과 const를 도입했다.

변수 중복 선언 금지

let 키워드로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let foo = 123;

let foo = 234; // SyntaxError: Identifier 'foo' has already been declared

블록 레벨 스코프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모든 코드 블록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let foo = 1;

{
  let foo = 2;
  let bar = 3;
}

console.log(foo); // 1
console.log(bar); // ReferenceError: bar is not defined

함수도 코드 블록이기 때문에 스코프를 만든다. 이때 함수 내의 코드 블록은 함수 레벨 스코프에 중첩된다.

변수 호이스팅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를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초기화 단계분리되어 진행된다. 런타임 이전에 선언 단계가 먼저 실행되고, 초기화 단계는 변수 선언문에 도달했을 때 실행된다.
🌟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단계 시작 지점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일시적 사각지대(TDZ)라는 구간이 존재한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let foo;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
console.log(foo); // 1

전역 객체와 let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와 전역 함수, 그리고 선언하지 않은 변수에 값을 할당한 암묵적 전역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가 되며,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를 참조할 때 window를 생략할 수 있다.

반면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가 아니기 때문에 window.변수명으로 접근할 수 없다. let 전역 변수는 보이지 않는 개념적인 블록 내에 존재하게 된다.

// var 키워드
var x = 1;
y = 2;

console.log(x); // 1
console.log(window.x) // 1

console.log(y); // 2
console.log(window.y); // 2

// let 키워드
let x = 1;
console.log(x); // 1
console.log(window.x); // undefined

🍒 const 키워드

const 키워드는 상수를 선언하기 위해 사용하지만, 변경 가능한 값인 객체에도 사용한다.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가진다.

선언과 초기화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const foo; // SyntaxError: Missing initializer in const declaration

재할당 금지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const foo = 1;
foo = 2; // TypeError: Assignment to constant variable

상수

위에서 말했듯이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를 말하며 상태 유지와 가독성, 유지보수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상수는 프로그램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므로 나중에 값이 변경될 경우 상수만 변경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성이 대폭 향상된다.

쉽게 바뀌지 않는 값일 때, 상수로 정의하여 값의 의미를 쉽게 파악하고 변경될 수 없는 고정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 상수명은 값을 유추하기 쉬운 이름을 사용하여 대문자로 선언해 상수임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여러 단어로 이뤄진 경우에는 언더스코어_로 구분하여 스네이크 케이스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세율
const TAX_RATE = 0.1;

// 세전 가격
let preTaxPrice = 100;

// 세후 가격
let afterTaxPrice = preTaxPrice + (preTaxPrice * TAX_RATE);

console.log(afterTaxPrice); // 110

const 키워드와 객체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객체를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있다. 객체는 재할당 없이도 직접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onst person = {
  name: 'Lee'
};

person.name = 'Kim';

console.log(person); // {name: "Kim"}

🌟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불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프로퍼티 동적 생성, 삭제, 프로퍼티 값의 변경을 통해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때 객체가 변경되더라도 변수에 할당된 참조 값은 변하지 않는다.

🍒 var vs. let vs. const

권장 사항

  • ES6를 사용한다면 var 키워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let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때 변수의 스코프는 최대한 좁게 만든다.
  • 변경이 발생하지 않고 읽기 전용으로 사용하는 원시 값과 객체에는 const 키워드를 사용한다.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하므로 var, let 키워드보다 안전하다.

🌟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를 포함한 모든 선언(var, function, function*, class 등)을 호이스팅한다. 단,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 class를 사용한 선언문은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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