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W 아카데미를 시작하다.

이승환·2023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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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가 뭔데?!?

개발자를 양성하는 삼성의 교육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가를 지망하며 1년간 교육, 공부, 프로젝트에 매진하다 취업 전선의 벽에 가로막혀 방황하고 있을 무렵 지인을 통해 SSAFY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SSAFY는 삼성에서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SW 인력 개발 과정이다. 알아보니 정말 규모가 크고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교육이었는데 나만 몰랐다....

사실 나는 개발전공도 아니고 데이터 분석가를 희망하고 있었는데, 직접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개발과정에 흥미도 생겼고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만 고집하지말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우자는 생각에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러다 보니 만나게된 SSAFY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저그런 국비지원 교육과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 생각이 바뀌었다.

생각이 바뀐 이유

생각보다 치열한 선발과정

보통 국비지원교육은 신청하면 다 된다. 그러나 SSAFY는 상당히 까탈스러운 선발과정을 거친다. 에세이, 코딩테스트, 면접을 거치면 대충 10:1 이나 15:1의 경쟁율이라고 한다.

이런 경쟁율을 뚫고 들어온 사람이라면 열심히 하는 마인드는 기본 장착이 되어있을테니 국비지원교육을 들으며 팀원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 걱정은 안해도 될거같다.

그리고 나는 코딩테스트를 보는 전공자 트랙으로 지원했는데, 비전공자들만 모여있는 반보다 팀원들의 실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도 아직 많이 미숙하다.)

몰입을 강조하는 교육

사실 첫 수업이라 하면 보통 "Hello, World!" 를 찍는게 보통이다. 대학교 전공수업때도 그랬고, 국비지원교육 첫 수업때도 그랬다.

하지만 SSAFY는 좀 달랐다. 그런 코딩을 하루 빨리 알려주는 것 보다 2주간의 시간 동안 SSAFY라는 교육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SW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주제를 주어 미션을 달성하게 만들었다. 대외비일지도 몰라 어떤 미션을 받았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난 아주 재밌었다.

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 1등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교육에서도 1등을 하고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다. SSAFY가 교육생의 몰입을 원했다면 나에게는 완벽히 성공했다.

생각보다 빠른 진도

정규수업을 들으면서 느낀건데, 그 어떤 수업보다도 진도가 빠르다. 지루할 틈이 없다. 수업 내내 집중하게하고 놓칠 수가 없다.

내가 자바를 배우는게 처음이라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템포가 빨라서 많은 공부를 요구할 것 같다.

마치며...

아직 많은 수업을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 교육에서 나에게 주는 혜택(취업지원, 교육비지원, 맛있는 밥 등등...)을 생각해보면, SSAFY는 정말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교육으로 보인다. 또한 SSAFY 수료생들의 차후 진로를 보았을 때, 내가 이 교육을 정말 열심히 듣는다면, 나에게도 좋은 커리어가 기다릴 것 같다.

SSAFY에서 배우는 개발과 내가 지망하는 데이터 분석을 잘 버무려 훌륭한 SW 인재로 성장하여 돈을 많이 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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