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CS 회고

일상의 기록·20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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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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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를 수료하고 나서 많은 CTO, 시니어 개발자님들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직무와 관련하여 모의 면접이나 면접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커피챗을 할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순간마다 컴퓨터 과학과 같은 뿌리에 대한 공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서 네트워크, 자료구조, 알고리즘, 라이브러리 뜯어보기 등 수많은 내용들도 빼먹을 수 없겠네요...

개인적인 영역에서,
코드 및 인프라 레벨의 개발에 깊이를 가지려고 하면 어김없이 이런 딱딱한 지식들이 쏟아졌습니다.
목표가 정해졌으니 이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필요함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신입 개발자로 입사가 확정되고 남은 3주,
부족한 컴퓨터 과학의 범위와 깊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를 위해서 Monthly-CS를 계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공부,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및 발표 준비에는 약 4~6 시간 높은 수준의 몰입을 진행하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발표시간을 가짐으로써 다음과 같은 가치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1. CS 지식은 새로운 기술 학습에 성장 속도를 배로 만들어준다.
  2. 자료 조사와 스피치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양질의 자존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3. 일, 공부, 스터디를 병행하면서 일정 관리의 중요성과 테크닉을 기를 수 있었다.
  4. 하지만 복수의 이를 병행하면 개별적인 퀄리티는 내 능력의 최대치보다 낮게 나온다.

더 자세한 내용은 [## 기획] 과 [## 회고]를 참고해주세요.


기획

스터디 시작 전에 많은 분들과 스몰톡(커피챗)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각자가 원하는 스터디의 비전이 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The One Thing에서 말하는
한 번에 하나씩 이라는 비전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의 스탭을 밟아서 스터디를 구체화 했습니다.

  1. 큰 목표 - 비전 : 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
  2. 작은 목표 - 스탭 : 스터디에서 단기적인 목표
  3. 프로세스 - 수단 : 어떠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가

😎 큰 목표 - 비전 : 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

단순히 면접 준비를 위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과학이라는 분야 중 담당한 부분만이라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능동적으로 공부해 보고자 했습니다.

비록 조금만 지나도 희믜한 지식이 될 수도 있겟지만,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다음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1. 자기주도적 학습
  2. 자료조사 및 문서화 능력
  3. 스피치 능력
  4. 컴퓨터 과학 지식

😊 작은 목표 - 스탭 : 스터디에서 단기적인 목표

비전 달성을 위해서 컴퓨터 과학이라는 분야를 작은 단위고 나누고 그룹화 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스터디 주최자인 저와 @kwanyung님 모두 컴퓨터 과학에 대해 전공생 정도의 깊이 있는 지식을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참고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작은 단위는 검색을 통해서 star가 많앗던 GitHub Repository 4개를 참고 하였습니다.

  1. 14k — https://github.com/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2. 8.5k — https://github.com/gyoogle/tech-interview-for-developer
  3. 3.2k — https://github.com/WeareSoft/tech-interview
  4. 3.1k — https://github.com/WooVictory/Ready-For-Tech-Interview

그룹화는 인프런에서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는 공룡책 강의의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 프로세스 - 수단 : 어떠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가

비전, 스탭이 정해졌으니 프로세스를 구체화 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즉, 스터디 최초 기획자인 2인(@unchaptered, @kwanyung)과 부트캠프 동기 분들이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추정해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신입 개발자 혹은 취업 준비생

스터디 참여 대상이 가지고 있는 시기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퇴근 후 1 ~ 2일 이상의 시간은 무리가 가는 수치라고 느꼈습니다. 또 실제로는 3 시간 정도의 발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한 끝에 최소 강도로 삼을 지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1. 매달 마지막 주차 : 회고 및 다음달 주제 선정
  2. 나머지 주차 : 주제 발표 준비 및 발표

😁 번외) 이익 극대화

이익 극대화라고 적어 두었지만, 더 정확히는 하나라도 남겨보자에 가까웠습니다.
마치 사내에서 모범 직원상을 받으면 기분이 좋듯, 부가가치에 가까운 에너지를 쌓아볼 수 있는 것을 고민해보았습니다.

  1. 토요일 오전에 발표를 함으로써 일찍 일어날 수 있는 경험은 어떨까?
  2. 매달 우수 발표자에 대한 선정을 하면 소확해이지 않을까?
  3. 매달 마지막 주차에는 미니 퀴즈를 하면 어떨까?

이러한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kwanyung님.... 멋져...

회고

앞서 결론을 몇번씩이나 말했듯,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스터디였습니다.

이러한 스터디가 멈춰야 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멈추게 되었습니다.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려 서로가 바빠지거나 마찰음이 조금씩 나고 있었고 이러한 부분에서 단호하게 끝맺음을 낼 수 있는 순간이 되었음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작은 일정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기존의 Due Date 기반의 To Do List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선순위에 기반하여 Must do List방식으로 전환하였고 실제로 일정을 유기적으로 조절하고 집중이 잘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구분하여 이러한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수면을 줄이는 방식으로는 업무에 지장이 올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주말 오전 등을 최대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CS 스터디인데도, 일정 관리 등의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된 것은 꽤나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팀 단위에서 칸반 보드를 도입해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 스터디를 기회로 도입을 해보았던 점도 고무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만 교류하는 특징 탓에, 동료가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툴은 추천 받은 NHN dooray를 사용했었는데,
녹화가 지원되는 화상 회의, 메신저, Git과 연동되는 Web Hooks, 프로젝트, 칸반 보드 등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Windows PC GUI가 약간 불편했고 시야에 들어오는 컴포넌트 중에 안쓰는 것을 안보이게 할 수 없는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아니면, 제가 못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차에는 투표를 통해서 대표 게시글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첫 달에는 유야무야 되었지만, 쪽지 시험도 한 번 진행했던 것이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뱃지를 받는 기분이라 생소하고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조금 더 좁은 범위의 스터디

아무래도 Network 파트를 진행하지 못했던 만큼, 뭔가 중간에 끊겼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절에 대한 경험보다는 완결에 대한 경험이 압도적으로 이롭다라고 생각하기에, 다음 번에는 조금 더 짧은 일정으로 구처적인 목표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일정에 의미가 부여된 스터디

어떻게 보면 '모각코'에 가까운 스터디가 아닐까 싶은데, 주말 오전 기상에 목표를 두고 있는 모각코 스터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매번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하지말아야 할 말과 해야할 말의 구분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일종의 밈처럼 고민이 될때는 하지 말자라는 법칙이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이어지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으악! 도 자고 일어나면 앗,, 내가 왜 그랬지 같은 게 아닐까요?
마치,,, 자니? 라는 카톡이 흑역사인 것처럼요...

그래서 어떠한 스터디, 프로젝트에서 리더를 맡게 되는 순간에는 일정을 이끄는 힘만큼, 하지 말아야할 말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다음은 알고 있는 내용을 강의하는 방식의 스터디를 이끌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종의 강의형 스터디의 주제는 Youtube 같은 곳에서 나오는 Youtube 핸즈온보다는 조금 더 Node.JS 개발자로써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 및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To Do Level 이 아니라 프로덕션 레벨에서도 쓸 수 있을 법한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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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부터 노션 페이지에서 작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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