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종만북 9.4 광학 문자 인식에서 막혀있는 상태다. 이 문제의 해설을 보면 확률을 이용하도록 나와 있는데, 가끔 이렇게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면 드는 의문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문제들이 도움이 되나?이다.
알고리즘은 중요하다. 이건 정말 개발자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물론 수학적인 내용을 하면 언젠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요즘엔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ML
을 하려면 특히 이런 문제가 더 중요할 것이다. 음, 글을 쓰다 보니 확실하게 정리되었다. 수학은 중요하다... 이런 문제들은 정말 중요한 문제들이네ㅎㅎ
난 언젠가 ML
을 할 것이다. 내가 듣기로는, 구글에서는 모든 개발자가 ML
을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분명 중요한 기술이고, 이 기술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대충 알아본 바로는 미적, 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등의 내용이 많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책들도 이미 질러놨다. 수학 공부도 곧 시작해야겠다.
음, 이 문제는 꼭 풀자.
웹 개발자라면 화려한 이펙트의 모션그래픽이 들어간 웹페이지를 한 번쯤 구현해보고 싶지 않을까? 나는 그렇더라. 그런데 일단 나는 수포자이기도 했고, 왠지 모르게 Canvas API
는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이 시리즈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벡터와 삼각함수... 얘네들이 이런 곳에 쓰이는 줄 고등학생 때 진작 알았더라면, 아마 수학을 재밌게 공부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재밌다. 공부하다 보면 모션 이펙트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챕터들도 보니까 3D 쪽도 건들이 는 것 같다. 퇴근하고 열심히 해야지.
최근 1주일부터 본격적으로 회사 일을 하고 있다. 사실 취업하고 나서 약 한 달 동안은 딱히 일이 없었고, 그래서 공부할 시간이 많았다. 이젠 회사 일을 해야 하니까 당연히 출근하고 나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 이게 정상이겠지. 오늘은 자발적으로 11시부터 거의 오후 5시까지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고 왔다. 이번 주에 꼭 끝내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오늘 일한 시간을 보면 아마 금요일 오후에 등산을 안 갔더라면 끝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직까진 지금 하는 일이 재밌는 것 같다. 지금까지 어렴풋이 공부했던 개념들을 적용해보고 있기도 하고, 언제나 구현하는 일은 재밌다. 개발은 꿀잼이징👻
TIL
을 알게 되고 어느덧 1개월이 지났다. 음,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내가 뭘 공부했는지 간략히 정리해두니까 복습할 때도 매우 편하다. 이렇게 한 달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중에 1년 뒤에 되돌아보면 또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이런 걸 고민했었네? 이걸 몰라서 쩔쩔맸을 때가 있었구나.. 하는 느낌일 것이다. 내가 웹 개발을 시작하고 궁금했던 것들을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본 기록들을 보면, 지금 보면 귀여워 보인다. 이걸 몰랐었다고? 하는 게 많더라. 이런 기록이 참 좋은 것 같다. 내가 얼마큼 성장해왔는지 조금은 체감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실 지금이나 1년 전, 2년 전이나 내 실력은 비슷한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는 걸 이런 기록들을 통해 알 수 있으니 앞으로 계속 공부할 때에도 동기부여가 된다. 공부하면 발전하는 게 확실히 드러나니까 말이다.
아무튼... 1개월 회고록은 매달 말일에 쓰고자 한다. 앞으로 일요일마다 1주일 회고록을 작성하고, 매달 말일에 1개월 회고록을 작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