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딩 테스트를 봤다. 사실 큰 기대를 품고서 본 건 아니었다. 솔직히 문제를 다 풀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안했다. 진짜 긍정회로를 돌려서 인터뷰까지 보게 된다면, 아직 제대로 된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CS 기초 지식이 부족해서 당연히 떨어지겠거니 싶었다. 이번 네이버 코딩 테스트는 자기 점검이자 목표 설정의 성격이 강했다.
와우. 시원하게 망했다. 인터뷰 걱정은 정말로 기우였다. 4문제가 주어졌는데 제대로 푼 문제는 1문제 밖에 없었다. 다른 공부를 한다고 코딩 테스트 준비를 안하긴 했지만, 스스로에 대해 실망스러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속은 시원하다. 이번 테스트를 계기로 다시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니, 내 나름대로는 성공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조금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건 이것 나름대로의 동기 부여가 된다.
랄라🎵. 시험을 보고나서 진짜 한참을 자고 나니까 후련하다. 다음 주에 바로 제주도에 놀러 갈 계획을 세우길 잘했다. 기분 전환도 하고 다시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까 한결 차분해진다.
이제 카카오와 네이버 공채와 같은 큰 일정은 끝났으니, 이제 정말 현실적인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다음 해 상반기까지는 계속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를 통해 작성하기 이전에는 Bear
나 Notion
을 사용해서 정리하고는 했다. 물론 지금도 사용 중이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거라 긴 글을 작성해서 정리를 하지는 않았다. 블로그는 아무래도 보여진다고 생각하니까, 아무래도 더 정성을 들여 작성하게 되어서 확실히 그 둘과는 성격이 다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하나의 컨텐츠를 생산한다고 생각되니까 재밌기도 하다. 여튼, Notion
에 종종 적고는 했던 공부 계획 등을 이번 기회에 블로그에 다시 좀 정리해서 방향성을 재고해보려고 한다. 혼자서 공부를 하는 탓에 자주 흔들리고 헤매이곤 하기 때문에 더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CS 지식은 아무래도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스스로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손이 잘 안가서 공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OS
참고: 어떻게 운영체제를 공부할 것인가?
Network
참고: 어떻게 네트워크를 공부할 것인가
Data Structure & Algorithms
문제를 하루에 한 문제는 풀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안다고 생각했던 기초적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다시 뜯어 보면 좋을 듯 싶다.
참고 :취업을 위한 코딩테스트 공부방법
쓰고 보니까 참고하는 사이트가 모두 같은 분의 블로그였다. ㄴㅇㄱ. 멋진 사람이시다.
Typescript
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