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Grey-Box'로 볼 수 있을 거 같다. 대부분의 워게임(wargame)사이트는 문제 설명에서 '힌트'와 '문제 풀이 의도'를 제시한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의 배경지식(background)이 되기 때문이다.
매우 친절하게 해당 문제를 풀기 전, 썸네일에서 문제 풀이에 쓰이는 요구 기술이 'HTML'이라고 적혀있다.
본격적인 문제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문제도 못풀면 넌 해커가 될 자격이 없다.'라는 꽤 도발적인 내용이 적혀있다.
처음엔 솔직히 HTML주제인건 알겠는데, 갑자기 자극적인 문장만 배치되어 있고 도대체 여기서 뭘 하라는지 몰라서 살짝 당황했지만 몇초 지나지 않아서 개발자 모드(F12)가 생각났다. HTML언어 자체는 모든 사용자가 소스 코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에서 이러한 소스 코드에 무언가를 숨기지 않을까 싶었다.
이러한건 주로 비밀번호 입력 폼 주변에 있으므로 개발자 모드의 '요소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코드 영역을 찾아낸 결과, 실제로 비밀번호가 있는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