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투자는 개인의 판단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 최종 업데이트 일자: 2023년 9월 11일
기업의 내제가치를 분석하여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기업의 내제가치(Intrinsic Value)란, 투자 또는 금융 분석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주식이나 기업의 본래 가치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내제가치가 시장가보다 크다라고 생각하면, 이는 현재 시장에서는 해당기업이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주식을 매수하고, 반대로 현재 내제가치가 시장가보다 작다라고 생각하면, 현재 시장에서는 해당기업이 고평가 되어 있으므로, 주식을 매도할 것입니다.
시장가격은 시장이 정하는 것이라면, 내제가치는 각자 판단을 가지고 기업의 재무정보, 기술, 자산, 수익력 등을 고려하여 산정됩니다. 내제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당연히 미래에 대해 예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다양한 가치평가 모델 및 데이터를 사용하여 신중하게 수행되어야 합니다.
처음 포스트했었던 Python을 활용하여 주가 불러오기에서 사용했었던 pykrx에서 다양한 지표값들을 바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pykrx는 국내 주식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주식의 값을 불러오고 싶으면 따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가 없기 때문에 네이버 증권이나 investing.com, yahoo finance같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값을 직접 가지고 오거나 따로 크롤링 파일을 만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from pykrx import stock
df=stock.get_market_fundamental("시작일자","끝일자","주식코드")
pykrx에서 stock이라는 것을 불러온 다음 get_market_fundamental()를 통해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삼성전자(005930)의 지표들을 불러오겠습니다.
df=stock.get_market_fundamental("20200101","20201231","005930")
위와 같이 일자는"yyyymmdd"형식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아래는 이를 출력한 값들입니다.
BPS,EPS,DPS와 같은 값들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추후에 공식을 보면 아시겠지만, 매출액과 같은 값들은 기업에서 1년에 4번 분기마다 공시하기 때문에 1년에 총 4번 바뀝니다. 이제 BPS, PER, PBR, EPS, DIV, DPS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 분석 지표는 기업의 재무 및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기업의 재무 제표 및 시장 데이터를 활용하여 계산되며, 투자자와 금융 분석가들이 기업의 건전성, 성장, 가치 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지표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PS는 Book-value Per Share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주당 순자산가치" 또는 "주당 자본"을 말합니다. 쉽게 기업의 자산가격을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각 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 한 주당 얼마나 많은 자본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BPS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BPS를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BPS는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거나 주식의 적정 가격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주가와 BPS를 비교하여 주식이 현재 가격보다 저평가되었는지 또는 고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만약 주가가 BPS보다 낮다면, 주식은 순자산가치 대비 저렴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고려해 볼 수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시 문제를 보면서 쉽게 이해해봅시다.
Q. A전자의 상장된 총주식수는 5,969,782,550주입니다. 또한 이번 분기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순자산총액은 378,235,718,000,000원입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A전자가 거래되는 가격은 70000원 입니다. BPS가 시장가보다 쌀 때, 해당 주식을 매수하는 매매법을 사용할 때, 해당 주식을 매수하나요? 파이썬을 통해 계산해봅시다.
Book_value=378235718000000
stock_number=5969782550
market_value=70000
BPS=Book_value/stock_number
if BPS>market_value:
print("매수한다")
else:
print("안사요")
위와 같은 코드를 하면 BPS값과 매수 할 지 안 할지에 대해서 구할 수 알 수 있다. 해당 코드를 통해 계산된 BPS값은 대략 63360원 정도로 70000원 보다 낮다. 즉, 현재 시장가는 BPS가격보다 높으므로, BPS기준으로 보면 Over-Estimated되었다고 판단 할 수 있으므로, 매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
EPS는 Earning Per Share의 줄임말로 한국말로 표현하면 "주당순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유통되는 보통주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해당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회사의 1주가 얼마만큼의 돈을 1년간 벌었는지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EPS를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식을 보았을 때, 당기순이익이 높을 수록 EPS는 커지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EPS가 높을 수록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며,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A전자의 상장된 총주식수는 5,969,782,550주입니다. 또한 이번 분기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순이익은 15,615,018,000,000원입니다. EPS는 얼마인가요?
Net_Income=15615018000000
stock_number=5969782550
EPS=Net_Income/stock_number
EPS는 대략 2616으로 1주당 대략 2616원씩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PER는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한국어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1원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얼마의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는 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식을 보면 1주당 벌어들이는 수익 대비 현재 주가가 높으면 PER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기준대비 PER가 높으면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고 반대로 PER가 낮으면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PER를 가지고 투자를 진행할 경우, 기준을 PER=10배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Q. A전자의 상장된 총주식수는 5,969,782,550주입니다. 또한 이번 분기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순이익은 15,615,018,000,000원입니다. 현재 A전자의 주가는 1주당 70000원입니다. PER이 15이하일 때 투자를 진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주식을 매수하나요?
Net_Income=15615018000000
stock_number=5969782550
market_value=70000
EPS=Net_Income/stock_number
PER=market_value/EPS
if PER<15:
print("매수한다")
else:
print("안사요")
해당 문제에서 구한 EPS는 2616정도이다. PER를 구하기 위해서는 현재 주가인 70000원을 2616으로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70000/2616은 대략 26.76이 나온다. 즉, PER가 26.76 이므로 기준인 15보다 높기 때문에 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해당 매매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PBR는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한국어로 "주당순자산비율"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주가를 BPS로 나눈 값으로 기업청산시 1주가 받아갈 수 있는 자산량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PBR이 1일 경우에는 기업을 청산할 때 해당 주가만큼은 받아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BR은 보통 1을 기준으로 나눕니다. PBR이 1보다 낮을 경우, 회사가 가진 자산대비 주가가 낮게 형성(저평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이론적으로 PBR이 1보다 낮은 기업이 사업을 청산하게 될 때, 현재 주식의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PBR이 1보다 낮을 경우, 투자하는 것이 옳을 수도 있지만, 이정도로 PBR이 낮은 기업은 장기적인 산업악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거나 분식회계 등 다른 문제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PB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Q. A전자의 상장된 총주식수는 5,969,782,550주입니다. 또한 이번 분기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순자산총액은 378,235,718,000,000원입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A전자가 거래되는 가격은 70000원 입니다. PBR은 얼마입니까?
Book_value=378235718000000
stock_number=5969782550
market_value=70000
BPS=Book_value/stock_number
PBR=market_value/BPS
PBR은 대략 1.1배이므로 PBR이 1보다는 큰 값을 가지고 있다.
Dividend는 배당금이라는 뜻 입니다. 배당금(Dividend)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현금 또는 주식의 형태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주주에게 지급하여 회사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이로써 주주들에게 투자 수익을 제공합니다.
배당금은 주로 주주에게 현금으로 지급될 수도 있고, 기업의 주식으로 지급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배당금은 기업의 이익 상황, 재무 건전성, 배당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고려하여 주식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배당 주식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으며, 배당금은 주식 투자의 수익 중 하나로 고려됩니다.
pykrx에서 제공하는 DIV라는 값은 주당배당수익률을 의미하고, DPS는 Dividends Per Share로 주당배당금을 의미합니다. DPS와 DIV을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당횟수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1년에 1회, 4회, 12회 등 분할해서 제공합니다. 따라서 잘 알아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Q. A전자의 상장된 총주식수는 5,969,782,550주입니다. 이번 분기에 A전자가 배당금으로 할당한 금액은 10,000,000,000,000 원입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A전자가 거래되는 가격은 70,000원 입니다. 이 주식의 1주당 받는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은 얼마입니까?
stock_number=5969782550
market_value=70000
total_dividend=10000000000000
DPS=total_dividend/stock_number
DIV=(DPS/market_value)*100
위의 코드로 계산해보면, 1주당 1675원씩 배당을 받으며, 1주당 배당수익률은 2.39%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ROE는 Return of Equity의 약자로 자기자본수익률이라고 합니다. ROE는 기업의 이익을 자기자본에 대한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E는 기업의 자본을 투자한 주주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내가 100만원으로 창업을 했는데, 1년에 20만원 벌면 나의 ROE는 20% 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주주의 관점에서 기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B자동차의 올해 순이익은 10,000,000,000,000원입니다. 그리고 재무재표에 표기된 B자동차의 자기자본(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은 400,000,000,000,000원입니다. B자동차의 ROE를 구하세요.
net_profit=10000000000000
Asset=400000000000000
ROE=net_profit/Asset*100
ROE는 대략 2.5%입니다. 회사의 수익률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ITDA는 그냥 보통 에빗따, EV/EBITDA는 에비에빗따라고 부릅니다. 먼저 EBITDA는 기업의 영업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유형자산의 줄어듦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한 운영 이익을 계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수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이익 (Net Income):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기업의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이자비용 (Interest Expense): 기업이 지불한 이자 비용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기업의 부채에 대한 이자 지출입니다.
법인세비용 (Income Tax Expense): 기업이 지불한 법인세 비용을 나타냅니다.
감가상각비 (Depreciation): 유형자산(예: 기계, 건물 등)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 것을 고려한 비용입니다.
무형자산의 줄어듦 (Amortization of Intangible Assets): 무형자산(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 것을 고려한 비용입니다.
EV/EBITDA 같은 경우에는 기업가치(EV)를 EBITDA로 나눈 것으로 여기서 기업가치는기업의 시장 가치(시가총액)에 기업의 부채를 더한 값으로 사용됩니다.
C바이오는 시가총액이 50,000,000,000,000원(50조원)입니다. 그리고 C바이오는 대략 6,000,000,000,000원 (6조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C바이오의 한해의 영업이익이 대략 8,000,000,000,000원 (8조원)이라고 할 때 이 회사의 EV/EBITDA를 구하시오
profit=8000000000000
stock=50000000000000
liability=6000000000000
EVEBITDA=(stock+liability)/profit
EV/EBITDA는 7배 정도 나온다.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