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개발 직군으로 첫 회사에서 입사 한 달째이다. 앞으로 더 큰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한 달차 회고를 해본다. 회사는 바닐라 자바스트립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2주는 힘들었다. 리액트를 공부한 나에게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는 생소했다. 코드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this 수 만개가 있었고 처음 실무를 해서 그런지 파일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느꼈다. 리액트 컴포넌트별로 쪼개는 것에 익숙했었는데 UI를 그려주는 파일과 기능을 그려주는 파일으로 나눠진 파일들이었고 몇 백장의 기획서에 깨알같이 적힌 글씨와 여러 사람이 작업했기 때문에 다 다른 변수명과 함수명을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렸다. 하지만 당연히 쉬울리 없었고 오히려 더 많이 배울 수 있어 좋다.
입사 첫 주에는 협업 툴 가입하고 업무 파일 공유 받고, SourceTree에서 회사 프로젝트 클론을 받았다. 기획팀과 디자인 팀에서 만든 Zeplin, Figma, PDF 기획서를 살펴보고 같이 입사한 동기들이랑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를 진행했다. 첫 주와 둘 째주에는 7일에 걸쳐 입사 교육을 받았다. 회사 서비스가 금융 관련 상품이라서 금융 관련 지식, 회사 서비스 소개, 사업 방향성, 시스템 구조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둘 째주에는 기획서를 파악하는 시간과 동기들과 스터디를 병행했다. 금요일에 회의가 있었는데 다음주 부터 수행할 미션이 주어졌다. 금요일과 다음주 월요일까지 기획서와 실제 웹 사이트 기능들을 비교해가며 에러를 찾는 작업을 했다. 셋 째주 화요일부터는 정리한 에러를 해결하는 실무를 시작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던 상황에서 회사 차장님과 대리님이 경로를 찾아주셨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셨다. 덕분에 처음인데도 나름? 수월하게 일을 처리했다. 도움이 많이 됐던 부분은 가르쳐주실 때 내 공책에 들으면서 필기했던 내용이다. 내 기억에 의존할 수가 없다. 파일명도 생소하고 어디 함수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감도 안 왔었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빠르게 키워드만 적어놓으니 아까 말했던 부분이 뭐였는지 찾을 수 있었다. 차장님이 중요한 코멘트를 주셨는데, “빨리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하는게 중요해요.”라고 자리로 돌아가셨다. 앞으로 개발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될 중요한 말씀 같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23년 목표는 일상에 개발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일과 personal life를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그 경계를 느리지만 자연스럽게 붕괘하는 것. 주말에 쉬면서 자연스럽게 개발 관련 서적을 읽고 개발 관련 사람들과 대화하고 출퇴근 길에도 개발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면서도 그 모든 행동이 좋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