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시간관리, Task관리 이런데에 관심이 생기고 있는 요즘이다. 예전부터 잔잔하게 뭘 설치해보거나 사보거나 했던적은 많았는데 제대로 사용하지는 못했던것 같다. 올해는 꾸준히 운동하고 글쓰는게 목표인 만큼 내 하루를 계획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특히 매일 글쓰기 목표를 달성하려면 주기적인 스트레스가 필요할것 같다.
오전에 회사일을 하다가 문득 오늘 할일, 오늘 처리한 일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 JIRA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스토리로 만들기 전의 상황이라든지, 다른팀에서 문의가 와서 30분만에 답변하고 끝나는 일들을 전부 거기에 기록할수는 없으니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했다. 간단한 아이디어나 메모는 Workflowy와 Simple Note 를 쓰고 있는데 이 형태보다는 좀더 체크리스트 형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에 설치해본 Todoist앱이 생각났다. 설치해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좋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꾸준히 사용하질 않아서 금방 기억에서 멀어졌던 앱이다. 다시 설치해보니 깔끔하니 잘 된다. PC환경에서는 브라우저로 사용하면 된다.
무료 플랜에서는 프로젝트를 5개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그냥 회사업무와 개인업무 2가지만 사용할 예정이라 업그레이드는 안해도 될것 같다. 아침에 할일 리스트를 각 한문장 정도로 적어놓고 하루만에 끝나는 일은 그냥 체크하면 된다. 저녁때까지 끝나지 않는 일은 업무시스템인 JIRA에 등록하거나 코멘트를 달아서 다음날아침 다시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늘 처음 발견한 기능이 있는데, 매일매일 할일 (혹은 주기를 설정할 수도 있다.)을 설정해두면 어제 완료를 했더라도 다음날 자동으로 다시 생긴다. 매일 글쓰기와 운동하기를 설정하여 유용하게 쓸것 같다. 좋은 앱이나 서비스가 있으면 설치만 해보지 말고 매일매일 뭐라도 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