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오운완 개발 후기

백승전·2022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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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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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프리온보딩 코스 종료 및 잇따른 코테 불합격 이후, 다시 취업 준비를 하던 도중, 리액트와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간단한 UI와 CRUD 기능을 구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과거 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 프론트엔드 과정을 지원하며, 사전 과제로 리액트를 사용하여 투두리스트를 개발한 적이 있어, 이를 보완하면 저의 목적은 충분히 만족시키겠다 생각하였고 결국 마이그레이션(이 아닌 보완)을 하기로 했습니다.

❗️ 포스팅에 앞서 이 글은 정보 공유 목적이 아닌, 뻔한 양산형 개발 블로그의 회고록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 배포 URL 및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은 깃허브 리드미와 위키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현재 제 velog에서 img 크기 조절이 안 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데모 사이트 및 개발 이미지가 궁금하신 분들 역시 깃허브 리드미에서 확인해 주세요.

개발 내용

제가 개발한 프로젝트는 기존 투두리스트의 성격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저와 관련이 있어 개발 이후 한 번 직접 사용해 보자는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오운완입니다. 최근 수 년 간,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피트니스 문화가 모두의 취미에 자리 잡은 요즘, 저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은 많이 안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해당 단어를 설명하자면 오운완은 '오늘의 운동 완료'의 줄임말로, 문장 그대로 '오늘도 운동을 했다고 SNS에 인증'하는 문화에서 파생된 신조어입니다.

사실 기존에 개발이 되어 있는 것을 추가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없었으며, 다음의 항목은 꼭 보완 및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어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Styling

  • SASS와 Styled-Components 👉 Styled-Components로 통일
  • Styled-Components 코드 위치를 파일 하단에 작성
  • 반응형을 고려한 styling

TypeScript

  • JavaScript 👉 TypeScript 변경

DataBase

  • Firebase 도입

중복되는 코드 재사용

  • API 통신
  • TypeScript Type 관리

등등이 있으며 개발 하면서 즉석으로 추가가 된 것도 있고, 시도하려다가 중단한 것도 있습니다.

도그 푸딩

'자신의 개밥은 자신이 먹어라(Eat your own dog food)'라는 IT업계 용어로, 자사의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부에서 가장 먼저, 가장 열심히 쓰는 걸 가리킵니다.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겨하는 저로선 실제로 제가 개발한 프로젝트를 써 보는 것이 기대가 되긴 했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점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

웹으로 개발이 끝나고서나서야 운동을 하며 사용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앱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기을 줄여보며 나름 반응형을 고려하였지만, 실제로 모바일에서 사용해 보니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요.

추후 반응형을 추가 개발을 하거나, 아니면 리액트 네이티브를 공부하게 될 때 해당 아이디어를 가지고 한 번 더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저들이 사용하는가?

헬스 입문자(이하 헬린이) 입장에서 방향성 잡기에 굉장히 좋은 서비스이지만, 사실 본인의 루틴이 정해진 사람들에겐 크게 도움이 안 되는 서비스 같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앱을 출시하여 상업화를 생각하고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은 개선할 점까진 아니지만, 운동 초반과 마무리 외엔 이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만 운동하는가?

하지만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좋기 때문에 추후, 캘린더 기능을 포함한 블로그 형태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리액트를 사용하였지만, 해당 부분의 추가 개발이 들어가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냥 처음부터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하여 개발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결론

사실 누가 봐도 그냥 투두리스트인데 운동 기록 앱이라고 우기는 듯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나에게 먼저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개발 가치관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한 발짝 내딛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시작은 가벼웠지만 점점 고도화 욕심이 생기는 게 결론적으로 괜찮은 소득의 학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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