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를 시작하며

vencott·2021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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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글이다.
사실 이전에도 Tistory, Gatsby등 나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돌고돌아 velog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
이전에 사용했던 툴들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Tistory

나의 첫 블로그. 회사에 입사하니 동기들이 블로그를 참 많이 쓰더라.
사실 인턴 시절 공부한 내용을 외부에서 볼 수가 없어 내용 기록용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나름 열심히 썼다.

Notion

예쁘다.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책상에서 키보드 빼고 화이트를 찾아볼 수 없는, 끔찍한 다크 성애자인 나도 노션만큼은 화이트 테마로 쓸 만큼 깔끔하고 예뻤다.
게다가 처음 노션을 접했을 때는 블록에 제한이 있었는데(1000블록으로 기억) 언젠가부터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안쓸 이유가 없었고 모든 것을 기록하겠노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Notion을 쓰기 시작했다.

Gatsby+Netlify

노션으로 작성한 글을 공유할 곳이 필요했다.
리액트 기반의 블로그 프레임워크(?)인 Gatsby와 호스팅 서비스인 Netlify의 조합이 가장 좋아보였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깔끔한 테마가 있었다!

노션에서 작성한 글을 Markdown으로 내보낸 뒤, Gatsby 프로젝트에 옮기고 Github Repository에 Push하면 Netlify에서 자동으로 배포가 되었다.
처음에는 Gatsby가 리액트 기반이라 나름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고, 블로그를 쓸 뿐이지만 Github에 Commit, Push를 하다보니 뭔가 개발하는 느낌(?)도 들고 좋았는데, 언젠가부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지더라.(특히 이미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너무 귀찮..)

그래서 웹 기반 블로그 서비스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결론, velog

최근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때문에 리액트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velopert느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었다.
velopert.log 부터 해서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고, 자연스레 velog에 대해 알게 되었다.
1.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UI
2. 개발자가 velopert느님.
두가지 이유로도 velog를 쓸 이유는 충분했다!

이렇게 velog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전에 쓴 글들을 옮길 생각에 막막하긴 하지만, 그래도 짬짬이 시간내서 부지런히 옮겨야겠다.
올해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좀 내려놓고 싶다.
큰 의미 없는 형식을 맞추느라 시간을 과도하게 허비하고, 결국 원하는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velog 첫 글도 한번의 막힘 없이 쭉 쓴 뒤 그대로 출간하기를 누르기로 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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