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블로그를 시작하며

김경훈·2023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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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블로깅이라는 것은 일상이었지만 반대로 너무나도 쉽게 잊혀지기도 했다.

개발자라는 커리어를 준비하면서, 선배 개발자 혹은 교수님들은 항상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특히 회사를 다니고 나서부터 리더분께서도 늘 배운 것은 잊혀지기 마련이니 노션이든 블로그든 꼭 기록하는 습관을 남기라고 하셨다.
그렇게 현재 회사에 제대로 몸담은지 6개월이 지났고, 나는 여전히 회사 일에 치여가면서 블로그라는 것을 잊고 살았다 :(

매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1. 기존에 쓰던 블로그는 학생시절이라 너무 부끄러운 내용이 많으니 새로 만들어야겠다.
2. 그래도 FE니까 직접 블로그 만들어서 써야겠지?
3. 요새는 어떤게 좋을까?~ (Gatsby, Github, 직접 구현하기?)
4. 프로젝트 세팅하고 야무지게 배포액션과 도메인까지 연결해둔 뒤, 직접 홈페이지 꾸미는 것에 지쳐 어느순간 잊혀진다.

대부분의 마크다운 기반이지만 velog급의 에디터를 제공하지 않고, 쓸데없이 디자인에 대한 최소 기대치가 높은 나에게 블로그 세팅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회사 일에 치여살면서 얻은 것을 정리하기에도 너무나도 바쁜데 손이 안가는 것이 당연했다.

예전에는 1일 1포스팅도 했는데,, 라고 추억팔이를 하며 velog에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전에는 지식의 질보다는 양을 신경썼고, 나중에 나아지는 모습을 블로그에 담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조금더 퀄리티가 높은 포스팅을 해야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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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니어 에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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