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놀자 ver.3 - preface

Dzeko·2024년 2월 26일
0

개발일지

목록 보기
104/112
post-thumbnail

2015년 SK와이번스에서 일을 하며 야구팬이 된 나는
오래된 팬들이 말하는 '그 때' 그 선수들이, 현재 선수들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것을 보며
'얼마나 잘 했길래?' 옛 감상에 젖어 하는 소리 아닌가? 라는 궁금증을 가졌다.

세이버매트릭스, 즉 데이터 야구가 대세를 넘어서 완전히 정착되는 모습을 보며
오로지 데이터만으로 그들이 말하는 옛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이 맞붙는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싶었다.

이 프로젝트는 야구놀자 라는 이름으로 2018년에 Python - Django 로 처음 만들었다.
하지만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프로젝트 였고, 언젠가 혼자 다시 만들어 보리라 했었다.

2021년, 혼자 version 2를 Python - Flask 로 만들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백엔드 지망생이었다. 기존 프로젝트로부터 알고리즘 개선에 중점을 두었기에 UI는 vanillaJS로 대충 만들었다.
알고리즘은 70%의 성능 개선율을 이루었으며 혼자서 풀사이클 프로젝트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었다.

UI/UX에 굉장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현생이 급했기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취준 시기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4년동안 백엔드를 지망하던 놈이 프론트 생태계에 강렬한 매력을 느끼더니
현재는 현업에서 2년차 프론트엔트 개발자로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애증의 프로젝트 버전 업그레이드에 드릉드릉할 수 밖에 없다.

기술 스택부터 정해보자

  • Vue? React?
    Vue도 React도 각각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Vue는 회사에서 쓴다. 고민의 여지 없이 React.

  • JS? TS?
    개인 프로젝트인 만큼 TS의 중요성이 크진 않지만 이 역시 회사에서는 TS를 쓰지 않아 공부하고 싶었다. TS.

  • Tailwind? StyledComponent?
    테일윈드 너무 편하고 좋고 요즘 대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코드가 지저분해 보여서 선호하지 않는다. StyledComponent. 추가적으로 SCSS를 살짝 맛보기로 했다.

  • Python? Node?
    고민해봤지만 굳이 백엔드가 필요한가? 데이터베이스만 파이어베이스를 이용해 서버리스로 구현해보기로 했다.

모듈 번들러는 빠르디 빠른 Vite로 개발 환경을 세팅했다.

추가적으로 JS 개발 시 데이터를 다룰 때 Object 보다 Map을 적극 사용해 보기로 해본다.

profile
Hound on the Code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