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하는 와중에 develop branch를 origin에서 pull하려다가 Fast Forward if possible이라는 것을 보게되었다. 이건 무엇인가?
알아볼 녀석
git kraken에는 pull 버튼 아래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Fast forward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이 포스팅의 목표이다.
Objective
- Hotfix branch를 만들어 급한 불을 끈 뒤, master에 반영한다.
- 기존에 작업하고 있던 issue를 처리하고 master에 반영한다.
git문서에서는 위 두가지 작업을 하면서 fast forward와 merge에 대해 설명한다.
일단 초기 상태는 3개의 커밋이 master에 있다고 하자. CS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니, 업무 처리를 위해 issue를 하나 들고 왔다.
master브랜치의 가장 최신 커밋을 기준으로 branching 한 후, 작업을 이어갔다. C3 commit이 생성되었다.
올 것이 왔다. CS가 들어왔고 hotfix가 나가야 한다. master branch로 switch한 후, hotfix branch를 만들어주고 이동하자. 문제를 해결한 뒤 commit하여 C4가 생겼다.
이제 hotfix branch를 master에 반영해야 한다. merge를 하여 반영해주자.
$ git checkout master
$ git merge hotfix
Updating f42c576..3a0874c
Fast-forward
index.html | 2 ++
1 file changed, 2 insertions(+)결과를 보게되면 Fast-forward라는 문구가 출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git은 merge시 branch의 base commit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이 경우, master와 hotfix의 ancester가 C2로 같고, master의 가장 최신 커밋이 hotfix의 시작 커밋과 같은 경우 그냥 branch pointer를 hotfix branch의 최신 커밋으로 이동만 하면 된다. 이런 것을 fast-forward라 한다.
이제 hotfix를 마쳤으니, hotfix branch를 지우고 issue branch로 돌아가 작업을 이어가자. issue branch에서 새로운 커밋인 C5를 생성했다.
이제 issue branch를 master에 반영해 줄 차례이다. 마찬가지로 ancester commit을 찾는다. 이 경우, 일단 master branch에 있는 C4가 가장 최신 커밋으로 branch pointer를 그냥 옮기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즉, fast-forward를 사용할 수 없다. 이 경우 git은 3-way merge 방식을 사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자. 간단하게 말하면, A branch의 가장 최신 commit, B branch의 가장 최신 commit과 ancester commit 세개를 가지고 합친 commit을 만들어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merge를 마치고 나면 master에는 합쳐진 commit이 반영되고 새로운 commit C6가 만들어진다. 보통 Merge ~로 시작하는 commit의 정체가 이녀석이다.
마무리
이렇게 간단하게 fast-forward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merge가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끝!
Refer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