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 논어

SangHun Park·202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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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바라보는 몇 가지 관점

  • 수주대토(守株待兎)
    논어에 대해서, 공자나 맹자의 사고에 대해서 전국시대 한비자가 비판했던 수주대토를 통해서 ‘당시의 시대에도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에도 맞느냐?’라는 것을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거죠.

  • 대우탄금(對牛彈琴)
    원문을 읽을 때 어떻게 끊어 읽느냐?
    또는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읽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해석, 때로는 상반된 해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열린 자세로 읽어 나가야 한다는 거죠.

  • 진신서, 즉불여무서(盡信書, 則不如無書)
    ‘서경에 있는 내용을 모두 믿을 바에는 서경이 없는 편이 낫다’라는 이 고사를 통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것과 연관되는 거죠.
    맹목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논어에 있는 구절을 믿고 ‘이게 현실에 안 맞다. 어떻다.’ 이게 아니라
    현실에 맞지 않으면 한번 의문을 가지고 보편적인 이치에 근거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고전 구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우리는 이 고전을 가지고, 논어를 가지고 끊임없이 일종의 대화를 해 나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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