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과 같은 구조의 React 애플리케이션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애플리케이션은 컴포넌트3, 컴포넌트6에서만 사용되는 상태가 있다. 그렇다면 이 상태를 어느 컴포넌트에 위치시켜야 할까? 기존에 배운 React의 데이터 흐름에 따르면, 최상위 컴포넌트에 위치시키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이런 상태 배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소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인 Redux는, 전역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저장소인 Store를 제공함으로써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기존 React에서의 데이터 흐름과, Redux를 사용했을 때의 데이터 흐름을 비교해 보면, Redux를 사용했을 때의 데이터 흐름이 보다 더 깔끔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Redux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상태를 관리한다.
즉, Redux에서는 Action → Dispatch → Reducer → Store 순서로 데이터가 단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Store는 상태가 관리되는 오직 하나뿐인 저장소의 역할을 한다. Redux 앱의 state가 저장되어 있는 공간이다. 아래 코드와 같이 createStore
메서드를 활용해 Reducer를 연결해서 Store를 생성할 수 있다.
import { createStore } from 'redux';
const store = createStore(rootReducer);
Reducer는 Dispatch에게서 전달받은 Action 객체의 type
값에 따라서 상태를 변경시키는 함수다.
const count = 1
// Reducer를 생성할 때에는 초기 상태를 인자로 요구한다.
const counterReducer = (state = count, action) => {
// Action 객체의 type 값에 따라 분기하는 switch 조건문이다.
switch (action.type) {
//action === 'INCREASE'일 경우
case 'INCREASE':
return state + 1
// action === 'DECREASE'일 경우
case 'DECREASE':
return state - 1
// action === 'SET_NUMBER'일 경우
case 'SET_NUMBER':
return action.payload
// 해당 되는 경우가 없을 땐 기존 상태를 그대로 리턴
default:
return state;
}
}
// Reducer가 리턴하는 값이 새로운 상태가 된다.
이때, Reducer는 순수함수여야 한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기대한 값이 아닌 엉뚱한 값으로 상태가 변경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 개의 Reducer를 사용하는 경우, Redux의 combineReducers
메서드를 사용해서 하나의 Reducer로 합쳐줄 수 있다.
import { combineReducers } from 'redux';
const rootReducer = combineReducers({
counterReducer,
anyReducer,
...
});
Action은 말 그대로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 정의해 놓은 객체로,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된다.
// payload가 필요 없는 경우
{ type: 'INCREASE' }
// payload가 필요한 경우
{ type: 'SET_NUMBER', payload: 5 }
여기서 type
은 필수로 지정을 해 주어야 한다. 해당 Action 객체가 어떤 동작을 하는지 명시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대문자와 Snake Case로 작성한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payload
를 작성해 구체적인 값을 전달한다.
보통 Action을 직접 작성하기보다는 Action 객체를 생성하는 함수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함수를 액션 생성자(Action Creator)라고도 한다.
// payload가 필요 없는 경우
const increase = () => {
return {
type: 'INCREASE'
}
}
// payload가 필요한 경우
const setNumber = (num) => {
return {
type: 'SET_NUMBER',
payload: num
}
}
Dispatch는 Reducer로 Action을 전달해 주는 함수다. Dispatch의 전달인자로 Action 객체가 전달된다.
// Action 객체를 직접 작성하는 경우
dispatch( { type: 'INCREASE' } );
dispatch( { type: 'SET_NUMBER', payload: 5 } );
// 액션 생성자(Action Creator)를 사용하는 경우
dispatch( increase() );
dispatch( setNumber(5) );
Action 객체를 전달받은 Dispatch 함수는 Reducer를 호출한다.
여기까지 Store, Reducer, Action, Dispatch 개념들을 코드로 구성하는 것은 완료했다. 그렇다면 이제 이 개념들을 연결시켜주어야 할 텐데, Redux Hooks를 이용하면 된다.
Redux Hooks는 React-Redux에서 Redux를 사용할 때 활용할 수 있는 Hooks 메서드를 제공한다. 그중에서 크게 useSelector()
, useDispatch()
이 두 가지의 메서드를 기억하면 된다.
useDispatch()
useDispatch()
는 Action 객체를 Reducer로 전달해 주는 Dispatch 함수를 반환하는 메서드다. 위에서 Dispatch를 설명할 때 사용한 dispatch 함수도 useDispatch()
를 사용해서 만든 것이다.
import { useDispatch } from 'react-redux'
const dispatch = useDispatch()
dispatch( increase() )
console.log(counter) // 2
dispatch( setNumber(5) )
console.log(counter) // 5
useSelector()
useSelector()
는 컴포넌트와 state를 연결하여 Redux의 state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메서드다.
// Redux Hooks 메서드는 'redux'가 아니라 'react-redux'에서 불러온다.
import { useSelector } from 'react-redux'
const counter = useSelector(state => state)
console.log(counter) // 1
동일한 데이터는 항상 같은 곳에서 가지고 와야 한다는 의미다. 즉, Redux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Store라는 단 하나뿐인 공간이 있음과 연결이 되는 원칙이다.
상태는 읽기 전용이라는 뜻으로, React에서 상태갱신함수로만 상태를 변경할 수 있었던 것처럼, Redux의 상태도 직접 변경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즉, Action 객체가 있어야만 상태를 변경할 수 있음과 연결되는 원칙이다.
변경은 순수함수로만 가능하다는 뜻으로, 상태가 엉뚱한 값으로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순수함수로 작성되어야 하는 Reducer와 연결되는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