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대학 생활 회고

weenybeenymini·202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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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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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취업 회고를 쓰다가
내 스펙은 뭐라고 써야 할까? 어떤 것을 배워왔는지 간략하게 써야겠다~ 했던 게
연도별로 tmi 오지게 말하고 싶어져서 대학 생활 회고로 빼서 쓰게 되었다!

요즘 컴퓨터공학이 많이 핫하다 보니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코딩을 해본 적은 없지만 진학하려는 중고등학생이나,
컴공에서 어떤 진로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나도 아직 내 미래를 확실히 못 정한듯하다ㅋㅋ쿠ㅠㅠ)

1학년

전공 선택 이유

컴공의 ㅋ 자도 모르고, 코딩의 ㅋ 자도 몰랐는데
수리 논술 수시 한자리 남은 거 어디 넣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수학 좋아하면 컴퓨터공학도 잘 맞는대서
친구 따라 강남 가듯 지원하고 덜컥 붙어버려 고민하다 가장 높은 인서울 학교라서 오게 되었다
(3개 화공, 2개 식공이던가? 화장품이나 식품 연구원이 되고 싶었다
잘은 모르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새로운 제품 만드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았음)

초반 걱정

상향으로 썼던 대학이기도 하고, 들어오기 전에 코딩을 접하고 온 애들도 많고..
(컴퓨터고등학교에서 온 애, 로봇 동아리 하다가 온 애, 게임 만들다가 온 애 등)
그래서 초반에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학교에서 엄청 기초부터 알려주기도 하고
내가 자존심은 있어서 너무 멍청해 보이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했다ㅋㅋ
놀기도 엄청 놀면서 재미있게 잘 따라갔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수업

ev3 코딩

나는 스크래치도 안 하고 대학 들어왔는데
갑자기 막 로봇 조립해서 여러가지 맵을 원하는 대로 이동하게 코딩해보라는겨?
로봇 조립도 낯설고, 블록 코딩도 낯설고 죽을뻔했다.

막 애들은 도르레의 원리? 같은걸 사용해서 엄청 빠르게 로봇을 움직이게 만들었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들고가서 해달라고 했다...ㅋㅋㅋ
막 볼링 쓰러뜨리는 주제일 땐 다들 막 고무줄 방법 뭐 땡겼다 밀기 방법 등등 하는데
나는 그런거 못해서 팔 만든다음에 모터로 회전해서 쳐버렸다.

심지어 랜덤 팀원 팀플이였는데, 내 팀원은 동기도 아니고 전과?한 사람이여서
서로 친해지지도 않고 도움도 줄 수 없어서 슬펐다..
시간 얼마 남지도 않아서 그나마 작동하는 내 코드를 해보면서 고쳐달라고 하면
본인의 코드를 계속 붙잡고 계시다가 결국 내 코드 쓰고.. 그랬던..ㅎㅎ 극대노

그래도 로봇이 좀 오래되서 잘 되지도 않고 할 때마다 다 다르게 움직여서
수업 전 날 밤만 되면 모든 동기들이 과방앞에 앉아서 로봇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있다가
하나둘씩 술먹을 사람~ 하고 나가서 놀곤 했다
힘들었긴 했지만, 동기들이랑 친해질 수도 있고 ㅈ..재미있었다.. 그래

선형대수학 & 이산수학

대학교 수업이 신기한게
뭐야~ 다 아는 내용이잖아 하고 좀 정신놓고 있다가 보면 완전 모르는 내용을 하고 있다.
물론 이 수업을 들을 당시에는 열심히 하기야 했겠지만 (동기들이랑 스터디도 함)
지나고 생각해보면 더 열심히 들을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것저것 쓰이는 곳이 많달까..! 다들 수학 수업 열심히 들으시길
(사실 모든 전공을 열심히 들을걸 이라고 생각하긴 함ㅋㅋㅋ)
나는 고딩 때 안 배웠던 행렬을 재수한 언니오빠들은 알아서 부러워했던 거랑
껍대기 적분 신기하다! 밖에 기억이 안 남.

영어 스피킹 교양

영어가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특히 스피킹 같은건 안 익숙하니까
근데 대학교 오니까 필수로 영어 스피킹 교양을 해야한다는거
외국인 선생님이 돌아가면서 질문하는데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음
다른 애들은 잘 하는 것 같은데, 나는 3줄 이상 못 말하겠어서ㅋㅋ큐ㅠㅜ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디즈니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누구니? 였음
우선 난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겨우겨우 생각한 인어공주
아이 라이크 애리얼 (와 이 단어는 그때 어떻게 알았대 지금 또 기억 안나서 구글링함)
비코우즈 헐 헤어 컬러 이즈 베리 뷰리폴
워터 메잌스 헤어 몰 뷰리폴 아이 띵크.
이렇게 겨우 말하면 외국인 선생님이 그 이유는 너무 간단? 적은? 걸? 이러면서 더 말하라고..
스트레스.

2학년

C언어도 어느정도 배웠겠다 근데 이걸 어디에 어떻게 쓰는거지? 왜 배운거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앱이든 웹이든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같은 고민을 하게 됐다.

평소 이것저것 접해보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지! 싶어서 이것저것 해봤다.

1학기

교내 게임 제작 중앙동아리에 들어가서 게임 기획도 해보고, 유니티 언리얼도 배워보고, 프로젝트도 해봤다!
해보면서 느낀건 테런 8년, 오버워치 4년 경력으로는 어디가서 게임 좋아한다~ 말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동아리원들 모두 다 엄청 게임 좋아하고, 마음속에 제작하고 싶은 게임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ㅋㅋㅋ 프로젝트 주제 정할 때 막 실제 있는 게임 예시들면서 이 게임의 어떤 점들이 좋았다~ 나는 어떤 류의 게임을 좋아한다~ 이러시는데 와.. 게임의 세계는 쉽지 않구나..! 라고 게임 업계쪽은 마음에서 접었다ㅋㅋㅋ웃기다
그래도 엔진들 배우고, 게임은 이렇구나~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뭐 무한 루프로 돌아가게 구현해놓는 것들이 많다? 리지드 같은 영어 용어들이 신기하다? 등등)
주기적으로 스터디하고 공부했던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여름 방학

한달간 '청년취업 아카데미 안드로이드 앱 개발 수업'을 들었다! 처음으로 우리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 컴공 사람들은 만났는데, 뭔가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막내였는데, 언니 오빠들이 많이 이뻐해주고, 새로운 만남도 좋았고, 다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았고! 안드로이드 배우고 프로젝트 한 것도 좋고, 매일매일 아침에 학원가서 있는 것도 좋았다 (자세한 후기는 링크 참고)
latte는 2학년도 신청가능했는데, 요즘은 취업난이라 그런지 4학년 대상 수업이 많아진 것 같다!

2학기

사람들 만나서 같이 공부하고, 프로젝트 하는거에 흥미가 생겨서 IT 창업 연합 동아리 SOPT - Android 활동을 했다! 코틀린도 새로 배우고, 리사이클러뷰같이 많이 쓰이는 것들 배우고, 디자인 서버 같은 다른 파트 사람들이랑도 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젝트도 latte는 3주간 진행했는데, 나는 친구가 한명도 없던 몸, 조용히 개발하다가 후반에는 친해져서 재미있게 프로젝트 했던게 기억에 남는다ㅋㅋ
이런 연합 동아리 활동을 정말 추천한다 정말 배운게 많다!! 굉장해!!

수업

위에는 교외 활동 위주의 이야기였고, 학교 수업 이야기를 하자면,
2학년 때부터는 중요한 전공 수업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1학기 자료구조, 소프트웨어 프로젝트(java), 미적분학
2학기 컴퓨터구조, 객체지향(c++), 확률 및 통계

자료구조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알고리즘에 큰 영향을 끼친달까.. 재미있게 잘 했음
컴구도 나름 재미있게 들었었는데, 이 수업 좋아한다는 말은 조금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음
면접에서 저 이야기했다가 말로 아주 맞았달까..하하 저는 컴구를 좋아하는게 아닌가봐요..
제조업 회사 취업을 노린다면 언어적인 측면을 꽤 보는 것 같다 (나만의 생각)
시간 지나고 보니 2학년 수업들도 진짜 중요하네~!~!! 안 중요한게 없어 이세상엔 ㅜㅜㅠㅜ

3학년

1학기

SOPT가 끝나고 다음학기에도 안드로이드를 또 할지, 서버로 지원해볼지 고민하다가
비슷한건 또 배우긴 싫고, 그냥 이것저것 건들이기보다는 나 혼자 앱 개발할래!
앱 개발 귀엽고 좋은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했다
(약간 그 때는 활동비가 꽤 부담됐다 가입비라든가 엠티비라든가)

하지만 현실은 혼자 앱 개발 안 하구요.. 학교 수업 따라가기에도 벅차고요..ㅋㅋㅋ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파트 수업을 들어봤을 것 같다
프론트, 백 둘 다 경험해보고 진로를 정하는 게 좋은 것 같고,
프론트 사람이여도 백을 경험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협업에도 좋을 것 같고!
그래서 나도 나중에 스프링을 접해보긴 했다)

학교 수업에선 Django로 웹 사이트도 만들어보고
(와! 난 앱 개발이 재미있구나~ 를 알게됐음! 웹 시러 ㅡㅡ 난 개발 흥선대원군
그래도 멋사 친구가 설명 쭉 해줘서 쉽게 이해했었고 신기했음)
파이썬으로 크롤링도 만들어봤음
(와! 이게 컴공인들은 금방 만든다는 크롤링인가요? 라는 경험)

여름방학

뭘 해볼지 고민이 많았는데, 군대 갈까 연구실갈까 고민하던 애가 교수님이랑 상담하더니 바로 군대로 가기러 했다면서, 나 대신 너가 연구실 해보라고 추천해줬다. 뭔가 연구실이라.. 연구실 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 뭔가 웃고있지 않아서, 나는 정말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ㅋㅋㅋ 연구실 간지나는 것 같기도하고? 그냥 인생 상담같은거라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어찌저찌 교수님이랑 상담하고, 연구실을 다니게 됐다!

나는 이전까지 연구는 다 막 아두이노 뚜따뚜따 해서 막 연결하고 땅에 심고 값 분석하고
이런 재미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비하 아님, 한 번도 안해봐서 낯설고 어려워보인달까..)
내가 다닌 연구실은 인간중심시스템 연구실이라고 모바일 기기나 웨어러블 기기로 데이터 수집해서
이것저것 해서 사람들을 편리하게 하는 연구? 쪽이여서 앱개발 했었던 것도 관련있어보이고,
재미있을 것 같고, 인공지능도 쓴다길래 안 해봐서 해보고 싶기도 했었고?
그래서 들어와서 2년이나 있었다! (인생은 모르는 것) 연구실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할래!

2학기

2학기때도 뭐 이것저것 수업으로 바빴지만, 가장 기억남는건 캡스톤 프로젝트..
처음으로 자연어처리 해보면서 많이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봤다..
방향도 못 잡겠고 (예제도 많이 없는 어려운 주제였음)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음!
(tmi 이때가 뭔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서 자소서에 썼었는데
앱 개발로 지원했던 네이버에서 이거 관련 질문 너무 많이 들어와서 당황ㅋㅋㅋ)

수업

1학기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학, 컴파일러, 운영체제, 오픈소스, 수치해석
(와우 뭐 들었던 수업이 다 중요해서 다 적어야하는게 ㄹㅈㄷ)
2학기 컴퓨터통신, 데이터베이스 설계, 프로그래밍언어론, 모바일 앱 개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야 뭐 너무 중요한 수업
bfs, dfs, greedy 같은 쉬운거부터
막 radix sort랑 뭐 스트링 처리 알고리즘, P-NP 문제 등 상세하게 잘 알려주시고
매주 과제도 있었는데 엄청은 기억 안나고
코테는 나중에 친구들이랑 따로 스터디로 준비했었다

LG는 소프트웨어 공학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것 같다
LG CNS 산학협동 수업 들었을 때도 이런 이야기 엄청했었고,
인턴하면서도 문서도 많이 보고 UML 그려서 발표도 했달까

운영체제도 좀 밑단 개발할거면 잘 아는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나름 재미있게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잘 하진 않았다ㅜ

오픈소스도 약간 수학 수업 느낌 같았다
뭐야 이거 너무 쉬운데? 깃이 중요한 이유 알지~ add commit push 알지~
하다가 약간 멍 때리면 막 굉장한 기법 지나가 있달까..ㅎ
열심히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느낌 회사 들어오니 간절하다.

수치해석도 비전 좋아하면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뭔가 오 신기한걸~ 하지만 이해하긴 어렵다~ 그런걸로 해요.. 였달까

4학년

1학기

3학년 끝나고 휴학하려다가 학교에서 보내주는 미국 인턴쉽을 하려고 학교를 한학기 더 다녔는데,
코로나 터져서 미국도 못 가고, 온라인 수업은 너무 재미없고, 나태해지고!! 오마이갓 흑흑
그래서 이 학기 끝나고 휴학했음

이때도 역시 기억에 남는건 캡스톤 프로젝트!
이번에는 좀 내 미래도 걱정하게 되고, 내가 취업할 분야랑 비슷한걸로 담당해야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앱 개발을 하게 됐다.

(예전에 프로젝트 했던거 복습하고, 혼자 쭈욱 만들어봤음.
Firebase도 써보고, 친구가 만든 좀 다르게 생긴 서버 문서 보고 개발도 해보고,
전화 녹음 구현하려고 최신 공식 문서를 보기도 하고)
(근데 앱 개발 취업 못 한건 안 비밀..)

근데 두번째 캡스톤이기도하고, 온라인이기도 하고 솔래솔래 첫번째보다는 무난하게 했음!

휴학

크게 놀기, 게임하기, 연구실 일 하기, 자격증 준비, 하고 싶은 거 해보기 느낌?

오버워치 골장도 찍고, 마스터도 찍고ㅋㅋ
운전 면허도 따고, 오픽도 친구들이랑 스터디해서 따고,
정처기는 실기 떨어져서 못 따고ㅋㅋㅋ (나는 컴공 아닌가바)

LG CNS 산학협력 교육 들으면서 회사 시스템은 어떤가~ 구경도 해보고
학부 연구생 하면서 자율주행에 관심이 생겨서 현대자동차 H-모빌리티클래스 도 들었으며
학교에서 진행했던 잇다 직무 랜턴십을 통해 좋은 멘토님도 만나고 백앤드 업무도 접해봤다

4학년 1학기 끝나고 휴학이다보니
휴학 끝 쯔음에는 포폴을 만들어본다거나 여름 인턴십에 지원하는 등 여유롭게 취준할 수 있었다
(여유로울 때 좀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데ㅠㅜㅠㅜ)
휴학은 완전 강추한다! 언제 이렇게 놀아보겠어ㅎㅎㅎ 게임을 너무 많이 한 건 후회 중

2학기

학부 연구생 최근 프로젝트 하면서 비전에 관심이 생겨서 비전 관련 수업이랑,
리눅스도 한 번쯤 수업 들어야할 것 같아서 듣고,
연구실에서 진행한 주제랑 비슷한 수업(융합iot, 휴먼인터페이스미디어)을 들으면서 취준을 했다
(개꿀빠려고 한거 맞습니다. 하지만 연구실에서 했던거 정리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음 진짜임.)

내가 4학년 1학기 끝나고 휴학해서 좋았던 점을 위에서 말했는데
휴학을 알차게 잘 쓸 자신이 있는 사람이면 좀 더 빨리해도 괜찮을 것 같긴하다

비전쪽에 관심이 늦게 생겼다고 했는데
그 전에 관련 수업을 들은게 없어서 수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취업 자소서에 쓸만한 프로젝트도 마땅히 없었던 게 아쉬웠다

내가 진작에 내 미래에 대해 깊게 생각해봤다면,
좀 더 일찍 취준을 준비해봤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나는 안 그럴꺼 아니까 이정도면 됐다 하하하)

마무리

취준을 하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그동안 배웠던 수업들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껴졌다

열심히 살았다면 꽤나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나는 아직 내가 어떤 것으로 먹고 살고 싶어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많은 분야들을 접해봤고 재미있다고 느꼈지만
내가 이걸로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과 큰 차별성을 기를 수 있을까?
내가 진짜 이걸 재미있어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부분에서 자신이 없다

또 비전 같이 학사나 쌩신입으로는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들도 있고 (변명인지 현실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겠다고 이것저것 맛만 보고 깊이 탐구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 성격인지(새롭고 다양한 거에 관심이 많음 같은?), 깊은 공부가 어려워서 피한건지,
컴퓨터 관련 공부 기간이 짧아 당연한건지, 뭐 여러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런 고민이 나에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건 알고있지만
나는 곧 회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바쁜 와중에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에게 몇 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라 아주 중요하다!
교내활동, 교외활동에 열심히 참여해봐라 아주 좋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일찍 고민해보고 관련 활동을 쌓아오기!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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