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프로젝트] 회고-프로젝트를 마치며

이태연·2021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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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라는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갔고 저와 저희팀의 1차 프로젝트가 끝이났습니다.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렇기에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겠지만 개발자로서 진행한 인생 첫 프로젝트였기에 더 기억에 남을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부분

1. 협업이란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내가 팀원으로서 1인분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맡은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서 팀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어떻게 기능을 잘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기존의 세션들을 다시 한 번 돌려봤고 구글링을 통해 얻은 지식을 활용하여 코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팀원들에게 질문하였고 팀원들 덕분에 부족했던 점들을 메꿔갈 수 있었습니다.

1차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정의한 협업은 부족함을 소통으로 메꾸고 이를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팀원들과 열린마음으로 소통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개발자로 일하면서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라는 기간동안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낸 팀원들에게, 서로의 부족함을 함께 채워주고 하나가 되어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프로젝트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파악하기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백엔드 개발자로서 모델링을 하고 데이터 중심으로 기능을 나누고 데이터를 불러오는 작업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과 비교해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TrelloNotion을 활용해 현재 프론트/백엔드 팀원들이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매주 진행되는 스프린트 미팅과 매일 진행되는 스탠드업 미팅을 통해 보다 상세하게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3. 기능구현능력과 검색능력의 성장

사실 2주전과 비교해 기능구현을 위한 코드작성 능력과 검색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2주전과 비교해 성장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2주간의 프로젝트는 기간은 저에게 보다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세션을 통해 배웠던 CRUD를 활용해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또한 Stack Overflow구글링을 통해 선배 개발자분들의 궁금증과 저의 궁금증에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 해답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해답을 보고 실제 제 코드에 적용하는 능력 또한 2주전과 비교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프로젝트 기간 중 아쉬웠던 부분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프로젝트였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기에 2차 프로젝트에 그 아쉬움을 채워야겠다는 마음 역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중 아쉬웠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적인 시간투자의 부족

아침에 나와 밤 늦게 들어가는 것이 일상이긴 했지만 생각해 보면 프로젝트를 위해 고시원을 얻었음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음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시간동안 내가 부족했던 부분(특히 git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 더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맡은 기능들에 대해 검색해 보기 전 더 많은 고민을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맡은 기능을 구현해야 된다는 생각에 보다 더 깊게 고민할 수 있었는데 조금 빨리 검색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2차 프로젝트 때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코드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싶습니다.

2.프론트엔드에 대한 이해 부족

이번 프로젝트에서 백엔드도 프론트엔드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는 수반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프론트엔드 팀원과 대화하면서 제가 보내주는 데이터를 프론트 쪽에서 어떻게 받는지,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 부분 역시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

1차 프로젝트가 끝이났고 이제 2차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새로운 기능구현

먼저 기대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해본적 없는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부분입니다. 모르는 만큼 배우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고민으로 한숨도 쉬겠지만 지식이 쌓여감으로써 내뱉는 환호 역시 많은 것을 기대합니다.

1차 프로젝트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프로젝트와 함께 기업협업 역시 준비해야 되는 기간이기에 정신 없을 수 있지만 하나하나 채워가며 성공적으로 2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팀원/ 새로운 사이트

2차 프로젝트 동안 진행 될 사이트가 발표되고 그 프로젝트를 함께 할 팀원들 역시 곧 발표가 됩니다. 어떤 팀원들을 만나더라도 함께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있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2차 프로젝트를 마치고 즐겁게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주니어 백엔드 웹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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