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모듈이란 무엇인가?
- JS 모듈(또는 ES Module, ECMAScript 모듈이라고 일컫는)은 자바스크립트의 중요한 새 기능, 또는 새 기능들의 통칭입니다. 이미 과거에 유저단계에서 구현된 많은 JS 모듈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node js의 CommonJS, AMD, 그 외에 다른 걸 사용했을 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모든 유저단계에서 구현된 모듈 시스템은 "코드뭉치를 import하고 export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Javascript는 이제 모듈시스템을 표준화합니다. 자바스크립트 모듈은 단지 export예약어를 앞에 prefix로 붙여주는 것 만으로 const, function, 또는 다른 정의나 변수들을 export할 수 있습니다.
- import 예약어를 사용하면 export예약어를 사용해 내보낸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default 예약어를 사용하면 export한 변수/상수/함수 등을 import하는 곳에서 어떠한 이름으로든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 모듈은 클래식 스크립트(모듈이 아닌 스크립트)비교해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 모듈은 strict mode를 default로 사용합니다.
- HTML style comment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모듈은 이제 lexical한 top level scope를 가집니다. 더이상 모듈 내에서 전역변수를
var foo=42;
와 같이 선언하더라도, window.foo
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 import, export syntax는 오직 모듈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클래식 스크립트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같은 자바스크립트 코드더라도 module인지 클래식 스크립트인지에 따라 다르게 다뤄져야합니다. 이처럼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에는 어떤 스크립트가 모듈인지 알고 있어야합니다.
브라우저에서 JS 모듈 사용하기
- 브라우저에서 모듈 스크립트를 사용하기 위해,
<script>
태그 안에 type attribute에 module을 추가하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cript type="module" src="main.mjs"></script>
<script nomodule src="legacy.js"></script>
브라우저별 모듈-클래식 스크립트의 차이점
- 위에서 설명한대로, 모듈과 클래식 스크립트는 동작방식도 조금 다릅니다. 브라우저별로도 조금 달라집니다.
- 예를들어, 모듈은 단 한번만 실행되지만, 클래식 스크립트는 DOM에 추가해서 load된 만큼 실행됩니다.
<script src="classic.js"></script>
<script src="classic.js"></script>
<script type="module" src="module.mjs"></script>
<script type="module" src="module.mjs"></script>
<script type="module">import './module.mjs';</script>
- 또한, 클래식 스크립트는 로드할 때 CORS 헤더에 관계 없이 항상 로드되는 스펙이었지만, module을 통해 mjs파일을 불러올 때는
Access-Control-Allow-Origin: *
와 같이 CORS에 맞는 헤더가 필요합니다.
- 클래식 스크립트에서는
defer
attribute등을 통해 async
attribute가 붙은 스크립트의 다운로드가 막히지 않도록 할 수 없었지만, module에서는 가능합니다.
파일 확장자에 관련해
- 위에서는 모듈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기 위해
.mjs
확장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웹에서는 이 extension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일반적인 Javascript MIME type(text/javascript
)로 제공하게 됩니다.
- 브라우저는 오직 type attribute만을 이용해 모듈과 모듈이 아닌 스크립트를 구분합니다.
- 그럼에도, 구글에서는
.mjs
확장자를 사용하길 권장하는데, 거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개발할 때 항상 코드 내용을 보지 않더라도, 열려는 파일이 모듈파일인지를 알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nodejs의 실험적 모듈 기능 지원은 오직
.mjs
파일에서만 동작합니다.
사용하려는 모듈 특정하기
- 모듈을
import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사용합니다.
import {shout} from './lib.mjs';
import {shout} from 'jquery';
import {shout} from 'lib.mjs';
import {shout} from 'modules/lib.mjs';
import {shout} from './lib.mjs';
import {shout} from '../lib.mjs';
import {shout} from '/modules/lib.mjs';
import {shout} from 'https://simple.example/modules/lib.mjs';
모듈은 기본적으로 지연(Deferred)됩니다.
- 클래식 스크립트는 기본적으로 HTML 파서를 지연시킵니다.
- 모듈에서는 defer 어트리뷰트를 추가하는 것으로 스크립트 다운로드와 parsing을 병행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모듈은 defer되기 때문에 모듈간의 의존관계에 따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다른 모듈 기능
dynamic import (동적 import)
- static import를 사용하려면, 모든 모듈이 다운로드 된 뒤에 코드가 execution됩니다. 유저 버튼 액션에서만 사용되는 모듈이 있다면, 유저 액션을 받아서 모듈을 로드하도록 하는 것이 전체 로드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cript type="module">
(async () => {
const moduleSpecifier = './lib.mjs';
const {repeat, shout} = await import(moduleSpecifier);
repeat('hello');
shout('Dynamic import in action');
})();
</script>
- static import와는 다르게, dynamic import는 regular script내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 코드베이스에 모듈 기능을 점진적으로 추가시킬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 모듈과 관련된 새 기능으로,
import.meta
가 있습니다. 현재 모듈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ECMAScript에서 정의되지 않은 호스트 환경에 종속적인 기능을 사용하는 데에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능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원본을 참고해주세요.
성능 권고
Keep bundling
- 모듈로 나눠졌더라도 번들링을 해주세요
- 모듈을 프로덕션에 배포하기 전에 번들러를 돌려서 모듈과 코드의 수를 줄이는 것이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minifying 측면에서도 이득입니다.
번들링하기 vs 번들링하지 않고 그대로 보내기의 trade-off
- 사실 웹 개발에서는 모든 것이 트레이드 오프 (뭔가를 포기하는 대신 뭔가를 받아야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는 번들링하지 않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 대략 200kb정도의 코드일 경우는 번들링되지 않은 모듈을 사용하는 것으로 캐시 히트를 늘리는 것이 전체 번들링을 하는 것 보다는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 역시 유저 패턴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십시오.
세분화된 모듈 사용하기
- 세분화된 모듈을 사용할 수록, 다른 코드에서 모듈을 참조할 때의 오버헤드가 작아지고, 번들러가 bundling을 할 때 필요 없는 코드를 쳐낼 때의 오버헤드도 줄어들게 됩니다.
- 사용하지 않는 번들은 브라우저에서도 모듈을 다운로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추후 웹브라우저에서는 네이티브 번들러를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에, 미래의 개발환경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듈 preload하기
- 모듈 preload를 이용해 모듈 전달을 더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 모듈 preload는 의존성을 미리 로드해서 미리 컴파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만약 모듈의 종속성 트리가 비대하다면, 브라우저는 모듈간의 종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http요청을 보내야합니다. 그러나 모듈을 preload하는 것으로 이러한 요청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link rel="modulepreload" href="lib.mjs">
<link rel="modulepreload" href="main.mjs">
<script type="module" src="main.mjs"></script>
<script nomodule src="fallback.js"></script>
http/2 사용하기
- 반드시 http/2 를 사용해야만 multiplexing을 사용할 수 있어서 모듈 사용의 이점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크롬팀에서 http/2 기능인 서버푸시를 사용해보았지만, 특별히 엄청난 기능향상을 경험할 수는 없었습니다.
- http/2를 사용하는것은 필수적이지만, 서버 푸시는 아직 완벽한 해결책은 되지 않습니다 (not a silver bullet).
현재 웹 환경에서의 module 사용
- 크롬 통계 에 따르면 아직 전체 웹 페이지의 0.08%정도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1월 10일 기준 약 0.13%까지 올라오긴 했습니다.
- 이 기준은 dynamic import를 포함하지 않은 기준입니다.
JS Module의 다음은 무엇이 될까요?
- module resolution algorithm 개선
- 모듈간의 dependency 그래프에 따라 어떤 모듈을 사용해야할지 결정하는 알고리즘
- 현재는 O(n^2) 이지만, 새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으로 O(n)까지 개선할 계획입니다.
- worklets and web workers
- worklet을 이용해 모듈을 worklet에 포함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 크롬 65에서 paint worklet 모듈이, 66에서는 audio worklet, 67에서는 layout worklet이 지원되었습니다.
- 맵으로 module import하기.
- 브라우저 단에서 bundling 기능 지원
- layered api
- 아래와 같이 모듈로 virtual-scroller를 추가하면
<script
type="module"
src="std:virtual-scroller|https://example.com/virtual-scroller.mjs"
></script>
- 아래와 같이 custom virtual-scroller element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virtual-scroller>
</virtual-scroller>
개인적인 의견
- 결국 browser module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번들링이나 transplie은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 아직 webpack, parcel등을 사용하지 않는 레거시 프로젝트에서 번들링/transpile대신 해당 기능을 이용해 서비스를 전환할 계획이라면 원점으로 돌아가주세요.
- module 사용전에 번들링과 babel을 이용한 transpile 적용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 오히려 module기능 활용을 위해 legacy/non-legacy 두가지 형태의 bundling, transpile이 필요합니다.
- 너무 낮은 버전 대상의 transpile때문에 성능이 낮아지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아직(2019년 1월 12일 기준)은 browser module 기능을 사용해야할 필요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 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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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고 보니 더 잘번역된 글이 있어서 댓글에 링크 남겨놓습니다 ㅠ
https://github.com/nhnent/fe.javascript/wiki/%23164:-%EC%9B%B9%EC%97%90%EC%84%9C-%EC%9E%90%EB%B0%94%EC%8A%A4%ED%81%AC%EB%A6%BD%ED%8A%B8-%EB%AA%A8%EB%93%88-%EC%82%AC%EC%9A%A9%ED%95%98%EA%B8%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