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24-1차 정보처리기사 후기

windowook·2024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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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시 계기

비전공자 입장에서 신입 취업을 위해 노력의 결과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은 포트폴리오,
오픈소스 기여, 인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인 자격증'이 될 수 있죠.

어떤 기업을 가게 되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지원하게 된다면, 거기다 지방대 비전공자 지원자라면
누구나 만든 결과물과 어떻게 해서든 다른 '한 가지'라도 변수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보처리기사를 따야겠다고 결심했었구요.

원래 작년에 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당시에 4학년이었고 이미 개발자가 되고자 마음을 먹은 상태였지만
아직 언어나 CS등 부족한게 많았는데다 전공 학점을 위한 학교 공부, 그리고 개인적인 개발 관련 공부에 투자한다고
올해로 미뤘죠. 조금 멍청한 설계였던게 아닌가 싶은게 겨울방학때 언어와 개발공부를 하면서
1~2월에 필기 공부해서 23-1차에 필기만 미리 따고 여름방학때 23-2차 실기를 따면 되는 건데
핑계를 대면서 미뤘던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필기 전략

저는 필기를 1월 15일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하루 2시간 30분 ~ 3시간 투자
  • 1월 27일까지 실기에서 중요한 DB / 프로그래밍 챕터를 먼저 공부하기
  • 1월 28일부터 단기 개념서 공부 시작

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23년에 구매했었던 '윤파고의 초단기 정보처리기사' 교재를 중심으로
'테크노마드 윤파고'채널의 정처기 필기 실기 공부 방법 관련 영상을 모두 보고 적용시켰습니다.
교보문고나 다른 온라인 스토어에서 대기업 교재를 사는것보다 가격으로나 구성으로나 미친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필기 교재는 매우 두껍고 그걸 전부 다 읽어서 쳐야하는 시험도 아닙니다.
그 방법은 과투자로 가성비가 최악이고, 영상에 나오는 전략에 따라서 그대로 실천만 하면
개념서 2회독 + 기출 2~3회독으로 1달컷이나 3주컷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저는 확인사살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진짜 저만큼 하지는 않고 +@를 더 투자했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는 챕터를 공부한 날이나 문제 푸는데에 시간이 좀 더 걸렸다면 4시간 정도 투자한 날도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은 기출을 이미 4개년치를 2회독을 했음에도 하루동안 2회독을 더 돌렸던 것 같습니다.

필기는 핵심만 말하면, 그냥 무조건 기출 n회 풀기가 맞습니다.
극단적으로는 개념을 어렴풋이 알아도 4지선다 객관식 100문제라 기출만 주구장창 풀어도
기계처럼 문제 선지가 외워져서 회독 반복하다보면 문제만 보고 답을 그냥 체크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기출을 풀어야 어떤 걸 잘 모르겠는지 알고 개념서에서 필요한 개념만 보고
그걸 암기나 이해한 뒤 채울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기출이 거의 94~100에서 점수대에서 놀고 실제 시험에 들어가니
1과목에서 처음 보는 개념의 문제들이 출제돼서 좀 틀렸음에도 87점으로 합격했습니다.

🌱 실기 전략

중간에 팀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정처기 공부는 좀 쉬다가 3월 12일부터 실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응시일이 4월 27일이었으니 대략 6주 정도의 공부 기간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기와 필기의 출제 개념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필기를 공부할 때 암기와 개념 이해가 어느 정도 되어있었다면
실기 개념은 이를 기반으로 디테일하게 암기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코딩 문제 풀이입니다.
왜 중요하냐면 그냥 코딩 문제만 다 풀 수 있어도 40~50점은 깔고 들어가는데
과락이 60점 밑이니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실기도 당연히 윤파고님의 전략을 교안삼아서 거의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교재 같은 경우, 윤파고님 영상에서도 말하지만 실기는 따로 제작한 교재가 없고
시중에 나와있는 시나공이나 이기적 교재를 추천했는데 저는 시나공을 선택했습니다.

시나공은 구성이 좀 더 개념 + 개념확인 예제풀이 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험 남은 기간에 따라 개념 중요도가 A, B, C로 표시되어있거나
기출빈도가 개념마다 표시되어있기도 해서 내가 공부하는 방식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은 부록형식으로 된 기출문제집이 하나 뒤에 별도로 결합되어있었습니다.

  • 기출 먼저보기 : 문제를 풀지 않고 문제와 해설을 보면서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보는 과정
  • 개념서 독파 :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학습을 진행하면서 이해와 교재 내의 예제풀이를 진행

자세한 건 공부를 막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윤파고 블로그에 정리된 포스트 링크를 남길테니
여기서 인사이트를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yoonpago93/223238628772

저는 위에 과정을 끝내고 기출 다시 보기(풀기 x) -> 개념서 독파 순으로 2회차를 진행한 후에
개념서를 3회독 하고 예제를 모아서 시간 제한을 걸고 풀었습니다.

시간 제한의 경우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걸어놓고 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출도 실제 시험처럼 시간제한을 걸고 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2시간 반 정도 주는데, 기출은 30분 안에 푸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기출은 진행할 수록 문제와 답이 외워지기도 해서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 최종 결과

아직 최종결과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에 결과 추가했습니다.)

24-1차 정보처리기사 합격 여부는 6월 18일에 공개되는데,
이번 24-1차 실기에서 가채점 65점을 맞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아마 합격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전은 좀 충격이었습니다.
왜냐면 2020년 1회차 ~ 2023년 3회차까지 4개년 총 12회차의 기출을 4번이나 풀었는데
기출 점수는 편차는 있었지만 대략적으로 85~95 점수대였고 4번 풀고 난 뒤의 상태는
본 시험에서도 뭐가 나오든 다 풀 수 있을거란 자신감에 차있던 상태였습니다.

근데 1번부터 실수했고 그 많이 외웠던 개념들 중에서 잘 모르는 개념이 단답형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APT, MC/DC, 세타 조인 등)

그리고 서브넷 마스크 문제도 분명 오답풀이 후 반복하여 자신이 있었는데
3개의 네트워크에서 IP주소 구하는 문제가 나와서 틀렸습니다..

다행인건 나머지 코딩 문제와 단답형 개념은 다 맞아서 어떻게 보면 과락보다 2개 겨우 더 맞은 셈이 됐네요;;

총 20문제 중 13문제를 맞췄으니 합격이겠지만 당일에 커뮤니티에서 가답안이 올라올 때마다
계속 보면서 확인했었습니다. 시간 투자 대비 압도적인 결과를 내지 못 한 것 같아 좀
제 자신에게 자괴감이 좀 들었습니다. 물론 합격을 몇 점으로 했는지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만..

나중에 찐 합격 발표가 나고 확정이 되면 합격 증서를 캡쳐하여 본 포스트에 첨부하겠습니다.

+2024.06.18 당일 결과 조회 :

가채점 예상 점수보다 2점 더 높은 67점으로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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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개의 댓글

키햐...요새 본업이 너무 바빠서 정말 오랜만에 네이버 후기 없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이런 합격 후기 나오면 진짜 저도 찐으로 행복하네요~!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
혹시 합격하시고 합격 후기 페이백은 받으셨나요?..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쓰든, 이런 블로그에 글을 써주시든 합격 후기 페이백 해드리고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 아니라도 솔직한 의견을 담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해드리고 있어요~!꼭 연락주셔서 페이백 받아가시고, 저는 devkoow 님처럼 이렇게 꼼꼼한 분들이 너무 좋습니다~!
아마 제 교재가 아니었어도 devkoow님은 무조건 합격하셨을 거에요 ㅎㅎ
여담으로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제가 정말 싫어하는 시험 중 하나입니다. 저건 진짜 쓰지도 않는 지식을 출제위원들이 본인들 지식 자랑하는 것 마냥 현업이랑 동떨어진걸 너무 많이 물어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아예 무쓸모인건 아니지만 진짜 열심히 공부해도 좋은 점수를 받기가 많이 어려운 암기형 시험인지라..
어찌됐건 덕분에 기분이 매우 좋아졌네요~!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올 한해도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꾸벅)

-윤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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