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생각해 보면 중학교 1학년때 부터 컴퓨터랑 동고동락 해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 보안, AI, 그래픽스 까지 많은 것을 해왔는데 사람의 기억력이라는것이 어느순간 한계가 있더라.. 아깝다고 생각했다. 내가 해왔던 일이 사라진 다는것이 조금 아니 많이 아까웠다. 현제 나이 만 24살 어느 글에서 24살이 지능의 최고를 찍는 다는 말이 들었다. 반대로 말하면 내 앞에 지식은 쇠퇴의 길 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공포가 몰려왔다.
앞으로 내가 배우는 모든 것을 기록하려 한다. 다만 기존의 노션에 정리했던 것 처럼 혼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해방식과 유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
대학교때 공책 몇권을 써가며 필기했던 내용들을 생각해 보았다. 나만 알아 볼 수 있는 글씨로 나만의 기호를 써서 속기했었는데 이것은 내 대학교 학점에 큰 도움을 주었다. 내 생각은 마이웨이를 좋아해서 내 방식대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일종의 암호화된 필기는 남들은 이해 못해서 사실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나보다 훨씬 더 이해도가 높고, 잘 설명하는 사람들은 넘쳐날 것이다. 다만 내심 글쓰는 재주는 조금 있다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많이 인정 받았으며, 이왕 공부하는 것 조금 더 재미있게 설명하고 싶었다. 고등학교때 비싼 돈 주고 듣는 강의를 보면 나오는 쉽고 재미있는 선생님 처럼 말이다. 따라서이론, 정석에 가까운 글보다는 비유, 풍자, 나의 이해를 통한 글을 쓰려한다.
복잡한 주제를 간단하고 친숙한 용어로 설명하는 데에는 비유가 최고다 하지만 만약 비유를 설명으로 받아들이면 비유의 단순성은 큰 결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비유는 그것이 쓰인 문맥 안에서만 완전하게 의미를 갖는다 맥락 없이 이런 문장들을 읽게 되면 목적론으로 변하기 쉽다 나는 이점을 명확하게 하고 싶다.
시작에는 긴 말이 필요 없다. 그저 마음이 향하는대로 가면 된다. 세부적인것은 나중에 생각하면 된다. 이것이 시작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종의 어드벤티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