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월별로 회고해보고 최종적으로 느낀점을 적어보록 하겠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겨울방학을 맞이 했었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소마고)를 지망하면서 합격을 한 뒤여서 3월이 되서 입학이 됐을 때를 기다렸던 한달이였다. 이때 sw에 대한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었다. 그냥 중학교 친구들 만나면서 놀고 수학만 선행을 했었다.
드디어 입학하는 날이 다가 왔었다. 3월 1일에 미리 기숙사에 들어가서 짐을 풀었고 다음날인 입학식을 위해 간단하게 대형만 서보고 기숙사에서 쉬었다. 이때는 앱개발자가 되어야 겠다는 꿈만 가지고 있었다. 어떤 언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잘모르는 상태로.. 그리고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를 못했다. 다행히 많은 친구들이 나에게 다가와줘서 친하게 지낼수 있었다. 그리고 수업을 하는데 일반고와 다르게 소마고에서는 전공과목(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다 보니 잘모르고 생소해서 수업들이 지루하기도 했었다.
조금씩 기숙사와 학교 생활에 적응을 했었다. 이제 고등학교 첫 시험이 다가오고 있는데 공부를 막하지는 않았다. 머릿속에 프로젝트 아이디어만 많이 떠오르고 친구들을 모아서 아이디어 구체화 더 시키고 역할 나누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려고 했었다. 그때 나는 백엔드를 맡게되었고 시험이 끝난 이후부터 백엔드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중간고사는 조금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이때는 프로젝트를 하기위해서 공부를 시작했고 스프링부트를 하기위해서 자바를 공부했었다. 하지만 좀 처럼 자바를 잘 못했고 프로젝트 진행이 잘 안되었다... 그렇게 친구들이랑 놀면서 수행평가를 하면서 5월 한달을 보냈다.
6월 초에는 친구들과 경주월드를 갔다. 그날 경주에서 놀다 부산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집으로 갈 때 시외버스를 타야 했는데 늦게 도착해서 심야버스를 탔어야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이때 기말고사가 있었다. 기말고사 공부를 열심히 준비하면서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점수를 받고 6월을 마무리했었다.
교내 해커톤이 있었고 그 전에는 전공캠프로 아두이노, 피그마, 앱인벤터등 기초적인걸 외부 강사들한테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그 다음에 해커톤을 1학년 5명혹은 4명이서 진행을 하는 형식이였는데 우리팀은 센서를 이용해서 낙상을 감지하고 그거를 웹사이트에 기록을 해서 신고를 해주는 걸 만들었다. 나는 거기서 앱을 만들었고 다른 친구들은 웹사이트를 만들고 배포까지 했었다.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었지만 처음으로 2박3일 해커톤을 경험했다. 그리고 해커톤이 끝나는 날 2학기에 1학년이 들어갈 전공동아리를 투표하고 선배들이 정하는 것이 시작됐었다. 나는 아쉽게 내가 원하는 동아리 '밤돌이로'에는 들어가지 못했고 2, 3지망으로 지원한 동아리에도 들어가지 못했서 마지막에 남은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그 동아리가 학교 매점 결제 시스템 '아리페이'를 만드는 'DevCoop'에 들어가게됐었다.
방학이 시작이 됐고 부산대학교 가서 방학 1주일동안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그 수업들이 끝나면 친구 6명과 스터디그룹을 하면서 자바, 리엑트에 대해서 공부를 했었다. 나는 친구들에게 리엑트를 가르쳐주었다. 나도 잘 모르지만 매일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면서 스터디 카페에 가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전공동아리 선배들이 내주는 과제도 하면서 방학을 보냈다.
개학을 했고 학교에서 제주도로 체험학습을 가게됐었다. 노형수퍼마켙->새별오름->카트 이렇게 첫날 일정을 보냈다. 둘쨋날에는 주상절리->오설록->상효원을 일정을 보내고 카메라로 사진도 찍으면서 보냈다. 마지막날에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수목원테마파크에 가서 놀다가 학교로 돌아왔다. 다음날에는 백스코에가서 AI KOREA에 가서 여러 sw관련 체험도 하고 여러 학교에서 만든 서비스 등을 구경하다가 왔다.
10월에는 중간고사가 있었다. 중간고사를 치른 후 친구들과 대구 이월드에 갔고 재밌게 놀고 와서는 스프링부트 공부하겠다는 건 잠시 덮고 좀 더 쉽다고 하는 JS언어 기반인 프레임워크 Express를 공부해서 백엔드 공부를 했다.
11월에도 수업이랑 수행평가를 하면서 보냈고 마지막 주에는 2학년 선배들이 한 해 동안 동아리를 만들어서 1학기에 발표한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전공발표회가 있었다. 선배들의 프로젝트를 결과물을 구경하면서 내년에 나도 저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지 생각이 들면서 구경을 했다.
교내 네트워크 경진대회가 있었다. 2학기동안 진행한 네트워크 수업에서 배운 라즈베리파이와 Maria DB, 센서들을 이용해서 웹을 만드는 대회였다. 우리팀은 센서들을 이용해서 방범 시스템을 만드는 거였다. 카메라 모듈을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볼수도 있고 방 문을 열고 닫는 버튼을 누르면서 문이 열리도록 하는 웹을 만들었는데 여기서 우리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고1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뤘다. 나쁘지 않게 시험을 쳤고 만족하는 과목과 만족하지 않는 과목들이 있었다.
2023년을 돌아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목표했던 일들 중에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들도 있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못 이루어진 것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예상외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결과들이 모두 제 성장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소마고에서의 시간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놀고, 공부하는 등 많은 추억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제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2학년이 되어 학과 선택의 시기가 왔습니다.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앱 개발이며, 더 나아가 백엔드까지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며, 제 자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2024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