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준비하면서
- 접수기간(8월 29일~9월 2일)으로 부터 한 달의 시간이 있었고, 시험 신청과 함께 교재를 준비했다.
- 4주의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1주차
- 30쪽 정도 되는 요약본을 공부했다. 집중력을 높이고자 타이핑하면서 학습했다.
- 전반적으로 크게 생소한 내용은 없고 시험을 위해 암기가 필요해 보였다. 제1과목 '분석기획'에서 실무를 개념적으로 정리한 부분은 신선했다.
- 접수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찍기위해 노량진에 다녀왔다. 사진관 방문은 조금 어색하지만 즐거웠다(+velog 프로필).
2주차
- 기출을 1회분 풀어보았다. 결과는 62점으로 턱걸이 합격! 시간은 80분 정도로 넉넉했다(총 120분).
- 요약본만 공부했지만 나름 자신있는 분야였는데, 점수가 안나와서 불안했다. 맞았어도 정확히 모르는 문제는 답안을 보며 공부했다.
- 틀린문제를 다시 풀어봤는데, 그 중 반을 또 틀렸다. 분해서 3회차 시도했지만 그래도 틀리는 문제가 있었다(4지선다형에서 3번 틀리면...).
- "문제 난이도에 따라 떨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3주차
- 머신러닝 공부 중 데이터가 필요해서 국가공간정보포털에 들어갔다가, 2022 공간빅데이터 경진대회 공고문을 확인했는데 시험전날인 9월 30일까지 마감이었다.
- 프로젝트에 목이 마르기도 했고, 잘해볼 자신이 있었다. 남은 2주의 시간 중 3주차를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4주차에 시험공부를 하기로 했다.
- 즉 공부 안했다.
4주차
- 프로젝트 작업량이 너무 많았다. 글로 올린 건 정말 정제된 결과물이고, 데이터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분석 방법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녹아내렸다.
- 결국 금요일 저녁 7시에 제출하고, 청첩장 받으러갔다오니 밤 10시가 넘었다. 시험까지 남은 시간 12시간!
- 몬스터를 마시고 기출문제 2회차를 풀어본다. 계속된 작업으로 떨어진 집중력은 20문제를 넘지 못해서 4번에 나눠서 풀었다. 뒷 부분에 너무 많이 틀려서 걱정이 커졌다.
- 너무 머리가 멍해서 새벽 4시에 잠깐 누웠다.
당일 아침
- 7시 알람을 맞춰놓고 1시간마다 깨서 결국 6시에 일어나서 다시 공부했다.
- 틀린문제 다시 보면서 더 궁금한 건 구글링해서 알아냈다. 구글링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 "내가 이제야 알게되는 지식을 예전부터 정리해놓은 사람이 있다니 놀라워!"
- 시험에 대한 긴장감으로 일어서서 라면을 먹고 시험장으로 출발했다.
시험을 보면서
- 시험 준비물은 수험표에 나와있는 1) 신분증 2) 컴퓨터용 사인펜 3) 수험표이다.
- 성수중학교에 도착하여 수험번호에 따라 3층 5수험장으로 들어갔다.
- 9시 반부터 감독위원 두 분이 들어와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했다.
- 현장에서 알게된 정보는 시험중 퇴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1시간 지난 11시부터!
- 문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술술 풀렸다. 공부한 데서 많이 나온 느낌이었다.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운이 좋았다.
- 11시는 무리지만 빨리 풀고 나갈줄 알았지만, 결국 2시간을 거의 다쓰고 나왔다. 시험장 빨리 나가는 것 보다 다시 시험장에 들어오고 싶지 않았다.
- 다 보고 나올때 날씨가 좋아서 행복했다 :)
시험을 마치고
소감
이번 회차에 시험을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시험문제가 확실히 쉬웠다. 기사 시험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회차별 난이도가 가장 중요하다 ㅎㅎ (기사자격증 2개 취득자)
실기 시험 준비
결과 발표는 20일 뒤인 10월 21일이고, 실기 시험 신청은 11월 7일, 실기 시험은 12월 3일이라 아직 많이 남았다. 실기 준비가 더 재밌을거 같다는 경력자의 마인드로 잘 준비해보려한다.
더 공부할 과목
데이터 자격검정 사이트에 들어간 김에 다른 시험일정도 확인해보니, 제27회 ADP(데이터분석 전문가), 제47회 SQLD(SQL 개발자) 시험이 남았다. 세부 과목을 읽어보니 익숙한 단어가 여럿 보여서 응시해볼 생각이다.
※ 데이터 자격검정(https://www.dataq.or.kr/www/accept/schedule.do)
가치를 만드는 데이터 분석가